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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는 앞으로는 무슨일이 일어나도 아무것도 안할려구요

앞으로는 조회수 : 1,956
작성일 : 2012-12-21 02:12:06
또다시 소고기때문에 파동이 와도
공기업이 민영화가 되어도
인천공항이 민영화가 되어도
정말 무슨일이 있더라도
서명운동부터 주위사람 설득 의견개진 특히 거리로 나가는거
절대 안할껍니다
매번 집은 뒷전이고 밤잠 못자고 마음 닿음 뭐합니까
왜 우리만 속상해하고 시간버려 돈버려야합니까
매번 무슨 일 있을때마다 왜 우리만
다른 사람들 니네때문에 고맙다가 아닌 이상한 눈으로 바라보기만 하고
정말 이젠 질려버립니다
인간들이 싫어집니다
그냥 저를 위해 그냥 조용히 살랍니다

하지만 저도 가치관과 자존심은 있어서 투표은 항상 할껍니다 저도 조용히 있다 조용히 찍을려구요
같이 뒹굴긴 제 자존심이 허락을 안합니다
귀닫고 눈감고 오년 살아보지요
IP : 174.112.xxx.58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패랭이꽃
    '12.12.21 2:15 AM (186.124.xxx.200)

    원글님 마음이 많이 상하시죠?
    저도 그래요. 하지만 결정적인 땐, 꼭 ㅜ리 한표 행사해요. 알았죠?

  • 2. ...
    '12.12.21 2:16 AM (222.111.xxx.33)

    저도 지쳤어요.
    충청도 수도 민영화 기사보니 한번 당해봐라란 마음이어요.

  • 3. 저는
    '12.12.21 2:16 AM (223.33.xxx.166)

    지지하고 싶은 생각까지 듭니다. 민영화같은것들.
    투표는 지대로 하고요.

  • 4.
    '12.12.21 2:17 AM (174.112.xxx.58)

    그것마저 안하면 역사와 사회에 죄를 짓는거라는 생각엠 변함이 없습니다

  • 5. 우리모두
    '12.12.21 2:18 AM (121.145.xxx.180)

    딱 하나 투표만! 하자고요.
    그날을 위해서 눈감고 귀막고 견뎌봅시다.

  • 6. 앞으로
    '12.12.21 2:21 AM (174.112.xxx.58)

    민영화든 뭐든 그냥 손 놓으려구요
    매번 속타는 사람만 속타고 그럴일없다는 사람들 그런일 당하는거 꼭 보려구요
    불평하는 인간들 입을 꼬매버릴껍니다
    뭐 기대도 안해요 또 문제가 발생해도 대통령이 문제가 아니라 추세가 그랬다고 하면 그만일테니까,,,알았다고요

  • 7. 84
    '12.12.21 2:21 AM (114.202.xxx.107)

    민주화를 위해 희생하셨던 분들은 정말 성인의 범주에 드시는 분들일거에요....
    김대중 대통령 자서전을 보면 국민에게 끝없이 배신 당했지만 그래도 믿을껀 국민밖에 없었다고 해요...
    정말 최전방에서 똥물 다 뒤짚어 쓴 나꼼수들 생각해서라도 기운내요....

  • 8. 수퍼마리오
    '12.12.21 2:23 AM (67.165.xxx.80)

    동참.
    장은 대형마트에서만, 외식은 프랜차이즈에서만 여행은 해외여행만 할거예요.
    저 그렇게 살아도 잘살수 있고 의료민영화 해도 병원다닐수 있을 만큼은 삽니다.
    내가 왜 손가락질 받아가면서 **사모 왜저래 소리들어가며 촛불을 들고 설쳤는지 손모가지 짤라버리고 싶습니다.

  • 9. ...
    '12.12.21 2:26 AM (50.133.xxx.164)

    맞아요... 우린 아쉽게도 힘이없어요.. 지박이 정권때 봤잖아요.. 우리 힘만빠지는거고...
    그냥 행복할려고 애쓰며 살려구요..어둠속에서 움직여봤자 부딪히고 다친다는 김여진님 말이 공감이가네요
    잃어버린 10년이었다 이러면 나만 손해고 억울하잖아요...
    우리 나름의 행복을 찾으며 티비도 잘안볼려고요...
    근데 의료 민영화만은 안됐음 하네요...

  • 10. 춤추는구름
    '12.12.21 2:29 AM (116.46.xxx.38)

    저는 그렇게 하는게 행복해서 합니다

    힘들고 슬프지만 그래도 행복한

  • 11. ..
    '12.12.21 2:32 AM (222.108.xxx.101)

    앞으로 5년 계획 세우고 있어요. 악착같이 벌어둬야 할 듯해요.
    거창하게 정의 이딴 거 아니고 상식 정도 통하는 세상 바란 거 뿐인데...남는 거 없이 너무 허무해요.
    이번에 정말 정점을 찍은 듯해요.

  • 12. ...
    '12.12.21 4:20 AM (108.180.xxx.206)

    우리 아이들 세대에는 좀 나이지겠죠... 우매한 노인층이 무조건 불쌍하다가 뽑아준. 논리가 통하지 않은 상황에서 뽑힌 대통령... 우리가 그 층이 되면 배운 분들이 많고 상식이 통할 때는 바뀌겠지요? 그려려면 계속 알림을 해야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알게되고 잊지 않게되고 하겠지요? 그래서 계속 해야되는 것 같아요. 힘들어도... 솔직히 저는 당연 별로 상관 안합니다. 사람을 보고 뽑아야지요. 이번에는 정말 너무너무 허무하네요. 정말 좋은 인물이 있었는데도 말이죠. 앞으로 오년 더 버티고 또 도전해야지요. 최선방에서 싸웠던 나꼼수 일동, 이정희 의원 표교수... 다들 무탈하시기를. 당선자는 독재자였던 본인 아버지와는 다르다는 것 반드시 보여주기를 기원해봅니다.

  • 13. esperance
    '12.12.21 6:57 AM (212.198.xxx.118)

    저도 원글님 같은 생각이 불쑥불쑥 들었네요..하지만 다시 달릴랍니다. ㅠㅠ 우리 아이들을 위해서라도ㅜㅜ 애들이 뭔 죄랍니까
    김여진씨 찬조연설을 몇번이며 돌려 들었더랬지요. 다른 어떤 연설 보다 제 마음을 울린 이유가 저도 바라는 우리 아이들이 살 세상에 대한 꿈을 얘기하셨기 때문이었지요,

    우리 아이들이 그저 내 가정의 테두리 안에서만 잘 살 수 있는게 아니란거 압니다. 그래서 달릴랍니다. 애들이 살아가야 할 사회가 그나마 숨 쉴 수 있는 곳이길 바라는 맘으로요

  • 14. 일단
    '12.12.21 7:06 AM (58.141.xxx.235)

    저는 실행에 옮겼어요
    소소하지만 몇군데의 후원 다 끊었습니다
    당분간 눈막고 귀닫고 닥치고 살렵니다

  • 15. 그래도
    '12.12.21 7:38 AM (122.32.xxx.57)

    마음이 안편해요. 아무것도 안하자니 속에서 천불나요.
    일단 바른언론 세우기에 동참하려고요.

  • 16. **
    '12.12.21 9:12 AM (121.146.xxx.157)

    안하면......잠이 안와요.

    뭐라도 해야 후대에 부끄럽지 않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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