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시간은 너무 고통스러웠어요.
어디선가 위로받고싶고 누군가를 원망하고 싶기도 했어요.
페북에선 달님찍었던 지인이 오바마대통령연설을 인용하며 당선자를 지지한 이들도 그반대도 모두가 애국자라며
화합과 용서를 종용하는 글을 올렸지만 수긍할 수 없었습니다.
'전 진보도 보수도아닌 상식과 비상식, 도덕과 비도덕을 보았을 뿐이고 화합이라는 명분아래
악과 타협하지 않을라네요. '라는 글을 남기고 페북을 접었어요.
제 진심이었고 지금도 제 생각엔 변함이 없어요.
전 오늘 그네찍은 상위1% 모그룹 집안 친구와 열띤 논쟁을 벌였는데요. 집에 돌아와서 확인한 문자엔
대화를 마치고 저에게 들었던 이야기들을 검색해 보았다네요. 제 말들이 맞는 부분들이 있었다며. .
전 그친구에게 진실을 찾으려는 노력을 기울여줘서 고맙다는 문자를 남겼어요.
이제 시작이고 먼길이 되겟지만 전 참을성을 갖고 사랑하는 주변사람들에게 이야기를 시작해보려구해요.
아직도 세상의 많은 사람들은 눈이 있어도 보지 못하고 귀가 있어도 듣지 못하는 것 같아요. 저또한 당장의 기분으론
경상도도 다시는 가고싶지않을만큼 화가나고 이기분과 마음이 회복될지도 모르겠어요. 그런데 친구의 문자를 보구 생각이 달라졌네요, 생각이 다르다고 적이 될 필요는 없는 것 같아요. 옳은 일이라 확신이 되면 참을성과 인내심을 갖고
가르치고 깨우쳐 나가는 일이 우리가 이기는 일인것 같아요. 어떻게 힘이될지 함께 고민하고 노력해봐요.
우리모두 화띵!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구와의 대화. . .
달님사랑 조회수 : 620
작성일 : 2012-12-21 01:05:10
IP : 175.113.xxx.16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ㅠㅜ
'12.12.21 1:09 AM (61.99.xxx.156)님의 얘기에 십분 동감해요...
또 시간은 흘러 갈겁니다...
다만
이 아픔 잊지 말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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