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구와의 대화. . .

달님사랑 조회수 : 579
작성일 : 2012-12-21 01:05:10
지난 24시간은 너무 고통스러웠어요.
어디선가 위로받고싶고 누군가를 원망하고 싶기도 했어요.
페북에선 달님찍었던 지인이 오바마대통령연설을 인용하며 당선자를 지지한 이들도 그반대도 모두가 애국자라며
화합과 용서를 종용하는 글을 올렸지만 수긍할 수 없었습니다.

'전 진보도 보수도아닌 상식과 비상식, 도덕과 비도덕을 보았을 뿐이고 화합이라는 명분아래
악과 타협하지 않을라네요. '라는 글을 남기고 페북을 접었어요.
제 진심이었고 지금도 제 생각엔 변함이 없어요.

전 오늘 그네찍은 상위1% 모그룹 집안 친구와 열띤 논쟁을 벌였는데요. 집에 돌아와서 확인한 문자엔
대화를 마치고 저에게 들었던 이야기들을 검색해 보았다네요. 제 말들이 맞는 부분들이 있었다며. .
전 그친구에게 진실을 찾으려는 노력을 기울여줘서 고맙다는 문자를 남겼어요.

이제 시작이고 먼길이 되겟지만 전 참을성을 갖고 사랑하는 주변사람들에게 이야기를 시작해보려구해요.
아직도 세상의 많은 사람들은 눈이 있어도 보지 못하고 귀가 있어도 듣지 못하는 것 같아요. 저또한 당장의 기분으론
경상도도 다시는 가고싶지않을만큼 화가나고 이기분과 마음이 회복될지도 모르겠어요. 그런데 친구의 문자를 보구 생각이 달라졌네요, 생각이 다르다고 적이 될 필요는 없는 것 같아요. 옳은 일이라 확신이 되면 참을성과 인내심을 갖고
가르치고 깨우쳐 나가는 일이 우리가 이기는 일인것 같아요. 어떻게 힘이될지 함께 고민하고 노력해봐요.

우리모두 화띵!



IP : 175.113.xxx.16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ㅠㅜ
    '12.12.21 1:09 AM (61.99.xxx.156)

    님의 얘기에 십분 동감해요...
    또 시간은 흘러 갈겁니다...
    다만
    이 아픔 잊지 말자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02902 좀 허접한 질문이지만.. 가방 선호도- 마크제이콥스 vs 구찌 .. 5 이와중에 2013/01/06 2,337
202901 태비길냥이 그리고 옆집 고양이 죠오지 2 gevali.. 2013/01/06 1,100
202900 손으로 빨래했어요. 11 오랫만 2013/01/06 2,423
202899 티몬에서 파는 갤럭시탭2 질문요 지금 2013/01/06 750
202898 이사하기 전 짐 버리기, 뭐가 제일 좋은 방법일까요? 10 아자! 2013/01/06 9,189
202897 굴은 상하면 비린내가 더 많이 나나요? 5 쓰리앰 2013/01/06 7,208
202896 다함께 차차차 카톡게임이요 2 스마트폰 게.. 2013/01/06 1,137
202895 요즘 빨래어떻게 하세요 5 빨래 2013/01/06 1,669
202894 갑작스런 로스쿨유학.. 16 이건무슨상황.. 2013/01/06 4,879
202893 30초 영양제 추천해주세요. (아이허브) 5 점점 2013/01/06 1,675
202892 촛불시위,천안함,부정선거의혹 그리고 사망 32 무서워 2013/01/06 3,296
202891 언니들~ 간식 선물할껀데 뭐가 좋을까요? 16 idea 2013/01/06 2,866
202890 인천공항 안에 성당 가보신분 성당 2013/01/06 1,446
202889 정말 말도 안되는 글엔 댓글 달지맙시다 17 건의~~ 2013/01/06 1,502
202888 예비중학수학선행 수박씨닷컴에 관해서 2 궁금증 2013/01/06 4,444
202887 교복은 언제 맞추나요? 14 예비중엄마 2013/01/06 2,544
202886 최 조씨 생각나는 거 5 2013/01/06 6,873
202885 야채스프 신장에 괜찮을까요 2 주희맘 2013/01/06 4,049
202884 방음 잘 안되는 집 인건 알았는데... 7 ... 2013/01/06 2,927
202883 디지털 피아노 치는 소리는 딴집에 안들리나요? 3 디비 2013/01/06 1,897
202882 시래기 삶은 것 두덩이 어떻게 해 먹나요? 7 냉장고에 있.. 2013/01/06 2,051
202881 조성민 자살에 소식에 생각나는 영화 안나 카레리나 18 ... 2013/01/06 18,545
202880 선화예고 진학 준비중에 갈등이 생겼어요.... 20 홍홍맘 2013/01/06 13,156
202879 아이 미국유학관련 댓글주신분들 감사드려요. 딸사랑 2013/01/06 901
202878 발가락이 이상해요. 수술해야할거 같은데 3 ㅇㅇ 2013/01/06 1,8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