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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붕은 사치다

마지막 조회수 : 837
작성일 : 2012-12-21 00:52:27

26년을 이제야 봤다.

미안하다.

내가 당한 일이 아니라  그 아픔(죽었다 깨어나도 알수는 없겠지만)

을 어느새 잊고 살았더라.

 

80년 이후 김대중대통령이 되는데 17년.

이제 겨우 5년이고

그들은 여전히 뻔뻔하게 잘살고 대통령도 된다.

 

웃기다.

내가 뭘 했다고 멘붕?

 

상생?  협력? 웃기지 말라그래.

상생이고 협력이고 화해는 가해자가 피해자에게 하는 말이 아니다.

그 말을 쓸 수 있는 사람은 오직 피해자에게만 주어진 권리다.

 

이민?  어느나라로 갈까 오늘 저녁까지 심각하게 고민했다.

광주에 사람이 사는데 어딜가?

최소한 같이 살아야지 겪어야지.

 

어느새 잊고 있어서 미안하다는 말은 나중에 나중에 하겠습니다.

 

 

 

 

 

 

IP : 121.145.xxx.18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2.21 12:57 AM (211.215.xxx.116)

    님 멋져요.

  • 2. 하루에
    '12.12.21 1:00 AM (58.236.xxx.74)

    도대체 몇 번을 우는 건지 ㅠㅠ

  • 3. 키키
    '12.12.21 1:07 AM (116.36.xxx.197)

    술 좀 마셨더니

    이제야 눈물이 납니다

    빨리 일어납다

  • 4. 26년
    '12.12.21 1:12 AM (220.93.xxx.67)

    저도 이제서야 26년 영화를 보고 들어와서 남편이랑 술한잔걸칩니다
    80년대 느꼈던 분노보다 지금 느끼는 분노가 더 큽니다. 저도 일어나고 싶습니다 일어나야만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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