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한의원 갔다가 병이 도져 온거 같아요..ㅠ

어후~~~ 조회수 : 1,510
작성일 : 2012-12-20 23:45:35
어제 하루종일 몸이 아파 한의원에 갔어요.
침맞는 방에 할머니 다섯분이 앉아 함께 침 맞고 계시는데
두분이서 ㅂㄱㄴ 찬양을 엄청 하시더군요.
뭐,,그러려니 했습니다.
한 할머니왈...김대중+노무현*끼들 땜에 젊은놈들이 다 빨깽이가 됐대요..(이때부터 열이 확~)
그럼서 박원순 시장땜에 재개발이 안된다고..
침을 튀기며 욕 하시더군요..
말이 많아지니 다른 할머니들이 감탄..어찌 그리 똑똑하냐고...
그할머니..본인 나이가 일흔이 넘었는데...
수도여고 출신이라고..자랑스럽게 말씀하시면서..
본인집이 다섯채인데,,다 융자로 산거라고..
재미좋았는데,,,요즘은 별볼일 없다시며..또 노무현대통령 욕 막!!!!!하시니..다른분들도 끄덕~끄덕~ㅠ
근데,,,,,재미있는건 그 다섯분의 할머니님들 고향이 다~~충청도라는거...
저,,,옆에서 침 맞고 있다..병 도져 나온거 같아요..
한의사께서 스트레스 받지말라 했는데...ㅠ


IP : 175.209.xxx.17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eeee
    '12.12.20 11:47 PM (1.177.xxx.33)

    우리애도 한의원 갔다가스트레스받아왔더라구요.
    한의원에 할머니들이 많으니..

  • 2. ...
    '12.12.20 11:47 PM (125.129.xxx.118)

    다 맞는 말인데요.

  • 3. 정말
    '12.12.20 11:50 PM (211.234.xxx.95)

    제가 선거 전에 글 남겼잖아요.
    주위 충청도 분들 모두 ㅂㄱㅎ라고...

  • 4. 아마
    '12.12.20 11:54 PM (125.178.xxx.3)

    충청도 사람들 육영수여사가 충청이라서 그런것도 있을거예요.
    그리고 전 강원도 투표 결과에 놀랐어요.

  • 5. 어후~~~
    '12.12.20 11:56 PM (175.209.xxx.172)

    어제부로..전 저희 친정 아빠가 더 존경스러워졌어요..
    충청분이시고 박정*팬 이시긴 해도..이번ㅂㄱㄴ는소통의 부재로 대통령감은 아니라고..
    문지지 하셨는데,,,,
    충청도에도 저희 아빠 같으신 분은 안계실까요??ㅠ

  • 6. 부모와 소통된다는거
    '12.12.21 12:04 AM (124.5.xxx.134)

    큰 복이예요 맛난거 많이해드리고
    용돈도 좀 넉넉하게 소통의 부재라 진짜
    유식하시네요

    원글님 전 신경썼더니 골반뼈가 막 쑤십니다
    스트레스가 큰것같아요 전 그 부위가 약해요 ㅜ
    힘 내세요

  • 7. eun
    '12.12.21 12:05 AM (124.49.xxx.131)

    충청도엔 일흔한살 평생 본인이 찍은 사람으로 단 두명만 대통령 당선된 제 아버지도 계십니다.
    세대갈등 모르고 살다가 대전출신부모를 둔 서울출생남 만나서 넝쿨째 세대갈등이 굴러왔네요.ㅜ

  • 8. 어후~~~
    '12.12.21 12:09 AM (175.209.xxx.172)

    윗님...부끄럽네요..
    그동안 아빠껜 잘 못하고 아버님 무서워 아버님 눈치만 보며 비위 맞춰 드릴려고 애쓰며 살았던 저...
    시댁보다는 친정에 도움을 많이 받으며 살았는데,,너무 당연시 하며 살았던거 같네요..ㅠ
    넘 죄송해서...에휴~ㅠ
    더불어 빨갱이만 부르짖고 계시는 아버님..
    언제쯤 ㅂㄱㄴ환상이 깨지실까요??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98582 오늘버스에서 ..헉.. 8 48프로국민.. 2012/12/21 2,450
198581 뜨게질을 배우고 싶은데 6 궁금 2012/12/21 1,066
198580 광우병 때도 쌩쇼들을 하더니만 ㅉㅉ 63 .... 2012/12/21 12,328
198579 자꾸 방따로 만들어 달라고 10 마이클럽 2012/12/21 1,338
198578 나꼼수 들으셨던 분들만:)_ 힐링 추천! 4 힐링 2012/12/21 1,411
198577 (문재인) 행여 저에 대해 너무 염려마십시오 47 .... 2012/12/21 10,708
198576 돌아 버리겠네요 8 병장맘 2012/12/21 1,053
198575 노인씹으시는데 16 ㅎㅎㅎ 2012/12/21 2,112
198574 힐링이 필요하신 분들 보세요 - 바위를 매일 밀어라 5 감탄했어요 2012/12/21 1,335
198573 대선 이후로 티비도 안보고 인터넷도 82랑 아주 아끼는 까페에만.. 2 ... 2012/12/21 497
198572 멘붕자분들 중.. 저랑 제평 가실 분 계실까요? 월요일에 2012/12/21 704
198571 대구사람들의 선민의식 15 ㄴㄴ 2012/12/21 2,848
198570 한진중공업이 한진그룹꺼죠? 4 무식해서죄송.. 2012/12/21 925
198569 박지지한 어른들, 대통령이 그냥 완장차고 한자리 해 먹는 건 줄.. 3 ... 2012/12/21 742
198568 영어 해석 좀 부탁드려요 2 영어좋아 2012/12/21 415
198567 초로의 경상도 남자가....(3) 10 미래로~ 2012/12/21 1,659
198566 영화 레미제라블에서 자막.. 4 각설탕 2012/12/21 3,884
198565 원래 대선 끝나면 바로 물가 오르나요? 3 궁금 2012/12/21 1,034
198564 참.. 청순하신 분들 욕좀 해도 되나요????? 6 슬프다..... 2012/12/21 2,557
198563 일베 의료민영화에 멘붕. ㅋㅋㅋ 7 ... 2012/12/21 2,158
198562 50대투표율 90 프로 나온게 놀랍네요 13 이상하리만큼.. 2012/12/21 1,600
198561 수준 낮은 잡담할수있는 익명잡담게시판 만들어주세요. 20 82에부탁함.. 2012/12/21 2,760
198560 (펌)박근혜 문재인 공동정부 9 하루정도만 2012/12/21 1,995
198559 노인들은 대개 부정적인가요? 4 이해안되는 .. 2012/12/21 775
198558 상실감 허망함을 없애려 봉사할곳을 찾아요 영아원으로 2 파주나ㅠ일산.. 2012/12/21 1,4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