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대선이후로 오후까지 계속 자괴감에 빠져서 헤어나오지 못했는데
자게에 와서 글들을 쭈~욱 읽어봤어요
이러고있을때가 아니더라구요
정신 바짝 차리고 시사인 구독신청 오마이 뉴스,민족문제 연구소,노통님 재단 후원 차례대로 했어요
한꺼번에 하니 살짝 부담이 되긴하겠지만 커피숍 덜가고 군것질 덜하면 충분히 되겠지요??ㅎ
사시인 구독신청시 직원분에게 작은 목소리로 "힘내세요"라고 했는데
직원분께선 "이렇게 짓밟힐수록 저희는 더 단단해지니 걱정마세요 감사합니다"
그러시면서 되려 저를 위로해 주시네요ㅠㅠ
노통님 재단 후원할때는 예전 다니던 직장상사분이 생각나더라구요
노통님 집권 시절에 그분은 점심식사 자리, 직원들 앉아서 도란도란 얘기할때도
전라도 사람임에도 노통님의 안좋은 얘길 엄청 하셨어요...
그땐 정치에 대해서 무지했던 때라 그냥 듣고만 있었는데
지금 그분 뵈면 묻고싶네요
정권 바뀐뒤로 좋으셨는지,,행복하셨는지,,살림은 나아지셨는지,,,
묻고 싶네요
그래도 꿀꿀한 기분 오늘 제가한 일로 위로받았어요
ㅂㄱㄴ당선 된후 제일먼저 걱정되는게 나꼼수분들이었는데
제발 무사하시길 기도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