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돈있는 분들은 열심히 사두신 분들도 계신가보네요.
그분들께 건배~
저는 안타깝게도 2008~2009년에 샀던거 2010년에 돈없을 적에 다 팔아버렸었죠, 흑.
이제 금값이 26만원도 넘으니 안산 사람들은 불안해지고 산 사람들은 이익 실현하는게
좋지 않을까 생각하는 때가 왔나보네요.
세계역사를 보면 금은 언제나 참으며 자기를 믿어준 사람들을 실망시키지 않았습니다.
(상대적으로 은은 많이 실망시켰죠, 정말 많이.... ^^;)
달러는 폭락할거고 위안화나 유로화는 앞날을 믿을 수 없고,
일본돈이나 금을 사야 할거라고 하는 책을 제가 처음 읽은게 2004년인가 그랬습니다.
일본 사람이 쓴 책이었는데, 인상적이라 샀죠.
당시는 금값이 1000달러도 되지 않을 때였는데, 1500달러도 휙 넘어설 수 있고
엔화도 달러당 당시는 120엔 그랬던가? 그런 것이 50엔 60엔이 될 수 있을거라고
써 있었지요, 기간은 늦어도 2012년 안에.
'그 책이 맞구나!' 싶었던 게 2008년이었습니다.
2008년쯤이었나 금이 처음으로 1500달러를 찍었을 겁니다. 엔화도 아마 80엔 밑으로
잠깐 찍고.
2008년의 폭락은, 돈 모아놓고 준비한 사람들에겐 대단한 기회였죠.
몇천으로 1억, 2억을 만든 사람들 이야기가 생각보다 많이 나왔습니다.
몇억이 있었던 사람들은 몇십억으로 만든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이건희도 1997년부터 준비한 삼성생명 주식 장난질로 결국 한방에 8조를 벌어들인 해가
2008년 근방이었죠 아마? 아, 세금 조금만 내고 다 자기 앞으로 실명전환한 뒤
2010년 상장으로 대박을 냈군요. 온 국민이 그 괴물 한마리한테 20만원씩 바친 셈.
금은 앞으로 30만원 50만원이 될지 다시 10만원이 될지 사실 아무도 모릅니다.
인간이 정신차리고 '돈'이라는 것을 정말 가치있는 것으로 되돌려 놓는다면 귀금속값은
다시 내려갈 테지만, 인간이 게속해서 '돈'이라는 것을 종잇장으로 여긴다면 귀금속값은
그 끝을 알 수 없겠지요.
금에 대해서는 좋은 다큐멘터리도 많이 나와 있습니다.
대표적인게 히스토리 채널이 만든 '황금의 역사'일 겁니다.
세상이 왜 이런지, 금값의 역사가 어땠는지 조금이라도 궁금한 분이 계시다면
지금부터라도 공부를 시작해 보세요. 공부해서 배워둔 지식은 나를 배신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