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칭 보수님들 보세요.

^^ 조회수 : 441
작성일 : 2012-12-20 18:24:28

일단  축하드립니다.

그네왕국의  백성이 되셔서  참  좋으시겠습니다.

^^

저는  이  나라의  소득  분류 상위  5%이내에는  드는 사람이예요.

제  남편  문재인이  대통령되면  의료법  문제로  파업부터  해야할지도  모르고요..

의료민영화되면  오히려  혜택을  받을 수도  있구요.

문재인이  줄푸세  없앤다니  세금도 더  낼뻔했어요. ^^

막아주셔서  감사합니다.  ^^

물민영화  돼도  사실  우린  큰  문제  없어요. 물값으로  2-30만원  쓴다면  뭐...외식  한두번  줄이면  됩니다.

반값 등록금  안돼서  등록금  비싸면  ...

서민  자녀들  등록금  때문에  대학  못가거나  가서도  학자금  대출  상환하느라 바빠  학점  빠질거고..

우리  애에겐  유리한  구도가  되니  그것도  감사하네요.  ^^

 

전  이제  다  잊고  제 가족  밥그릇  열심히  챙기면서  살거예요.

애들  공부도  더  빡시게  시켜서...

없는 집  애들보단  나은  조건  만드는 데  애쓰렵니다

제  친구들  대부분이  그런 것처럼.  ^^

 

우리 애들  잘 되면요.....문재인님이나  조국 교수  박원순  시장 처럼   없는 사람들  챙기는  사람 되지 말라고

할거예요.  그래봐야  없는 사람들  고마워도  안해요.

오히려  빨갱이라  욕이나 하지..ㅎ

뭐...대신   연말에  기부 정도는  하라고  가르치렵니다.  그건  아이  인성을  위한  투자지요.

적선하는  마음으로  돈  좀  주면  뿌듯도  하고  폼도나고...

 

예전에  엄마가  부리는  사람들  잘  해주면  버릇  없어진다고  하시던  말이  뭔지...

이젠  좀  알것도  같네요.

 

아무튼  덕분에  하나는  깨달았어요.

감사해요.

열심히.......지금처럼들  살아가세요.

좀  더  어려워지면.......팔자려니  하시고요...

자식들이  힘들다  하면  내가  못났구나...하세요.

 

잘들  지내세요.

 

 

그리고   울고  있는 여러분.  눈물  닦으세요.

여러분들은  실패한거  아닙니다.

최선을  다했으니  ㅂㄱㅎ 가  잘못해도  자식들에게  죄책감  느끼진  않아도  되잖아요.

다들   보란 듯이  즐겁게  열심히  삽시다.

 

 

 

 

IP : 39.112.xxx.20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건 좀
    '12.12.20 6:36 PM (203.152.xxx.209)

    아니네요. 못배우고 살기바빠 무식한 게 죈가요?
    전 그 사람들 미워하고 싶지 않아요.
    우리가 지켜줘야하는 분들인데 흑흑 정말 힘드네요 흑흑흑..
    문제는 더 큰 권력과 부를 가지고 국민을 움직이려드는 0.1%들이죠.
    돈앞에 나라도 민족도 아무것도 없는 분들.
    대통령도 마음대로 할 수 있는 몇몇 사람.

  • 2. 간다고 한적 없습니다.
    '12.12.20 6:38 PM (39.112.xxx.208)

    고상한척 한적도 없네요.
    전 열심히 여기서 놓거예요.
    자칭 애국보수님들 비웃어주고 욕해주면서.. ^^

  • 3. 203님..
    '12.12.20 6:49 PM (39.112.xxx.208)

    저는 이제 그 사람들 때문에 골치 아프지 않을거예요.
    자기 밥그릇은 치열하게 자기들이 챙기든지 말든지..
    골목 상권 밀려나서 울고 부는 사람들 일일히 찾아가서 서명하고 했는데...
    그 사람들 열에 아홉 ㅂㄱㅎ 찍었네요.
    전 대구 살아요. 지금은 주변인들 얼굴 보는 것도 혐오스럽습니다.
    있는 사람들....진짜 이기적입니다.
    대형 병원하는 우리 사촌 언니....투표날 저녁에 미친듯이 전화하더군요. 이러다 문재인 될거 같다..주변 사람들 델구 투표해라.
    의사 가족들은 알고에요. 이번 문재인님 의료법 의사들에겐 얼마나 기함할 법인지...ㅎ
    제 주변의 사는 사람들요...불의는 엄청 잘 참는데요....불이익은 못참습니다.
    불의 못참아 나서면...........의자 타령하면서 돌 던지는 무지한 저들..
    전 정떨어졌어요.

  • 4. 루비
    '12.12.20 6:57 PM (180.66.xxx.125)

    원글님 저도 대구 살아요
    님 마음 이해 백번 되네요
    저도 그냥 먹고 살만한 사람인데요 왜 내가 이러나 싶어졌어요
    젊은 청춘 학생운동한다구 좋은 시절 다 보내
    지금은 먹고 살만한데 못사는 사람들 위해 나름
    혼자 별짓 쇼 다하고 하는거 다 부질없는거 같아요
    그 못사는 분들 원하지도 않는걸
    남편과 저 어제부터 홧김에 이제 우리도 그냥 친일파 친미파 하고 살자 했지만
    뼛속부터 불의를 보면 못 참는 성격들이라 어쩔수 없지만
    저 오늘 아침부터 황당한일 당하고는 마음을 님처럼 바꿀려는 중입니다
    특히 대구 안에서 80프로때문에 겪는 에피소드는 대구사람들만 아는 겁니다
    나머지 20프로 어떻게 울고 있는지 아무도 안 당해봐서 모를겁니다
    그래도 힘내요...
    어제부터 저 텔레비젼도 못 틀고 컴도 겨우 오늘 저녁부터 82쿡만 봅니다
    세상이 무서워서 어찌 살지 80프로 사이코 속에서 어찌 살아갈지
    걱정됩니다

  • 5. 제 심정
    '12.12.20 7:02 PM (111.118.xxx.238)

    제 심정도 비슷합니다.

    원글님처럼 상위 5% 들지도 않지만, 이번 투표성향을 보고 질렸습니다.

    그동안 진보적 성향입네 했던 거 반성합니다.

    보편 복지 귀아프게 말하면 뭐합니까? 그냥 죽은 망령의 그림자를 좇는 사람들에게.

    인간과 정의에 대한 믿음을 일단 포기합니다.

    숨을 쉴 수 없는 이 답답함에 질식해서 죽을 것 같아요.

    그냥 저부터 살렵니다.

  • 6.
    '12.12.20 7:12 PM (58.141.xxx.84)

    저도 남편하고 말했네요.
    그냥 우리만 잘 살아보자고
    현재 부자도 아니지만....
    죽은 망령의 그림자만 보는 사람들하고는...
    더 이상의 말이 필요없어지는 순간이었습니다.

  • 7. ...
    '12.12.20 7:20 PM (211.234.xxx.21)

    원글님 토닥토닥...
    그렇게 사셔도 되요 지금의 대한민국에서는...
    할 말은 많지만 지금은 그냥 들어드립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10282 MBC 라 좀 그렇치만 "공유경제" 흥미롭군요.. 주붕 2013/01/24 431
210281 프로포폴 관련하여 의사도 소횐되나요? 3 .. 2013/01/24 930
210280 핸드폰 기본요금 70% 인하상품 사용후기 2 혜령맘 2013/01/24 981
210279 영화만 보면 꼭 잠들어요. 8 ... 2013/01/24 1,018
210278 이 옷 파는 곳 좀 찾아주세요.. ㅠㅠ 5 부탁드려요~.. 2013/01/24 1,066
210277 학점은행제 평생교육원 최대 60% 할인 이벤트 하는데 관심 있으.. solomo.. 2013/01/24 832
210276 아트월 몰딩 제거 . .셀프로 가능한가요 벽지해야해요.. 2013/01/24 2,639
210275 앵클부츠 발목밑 or 발목에서 5-6cm 올라오는것 어느것이 .. 키가 아주 .. 2013/01/24 1,082
210274 김학도 어머니 힘드시겠어요 10 음^^ 2013/01/24 6,161
210273 스페셜k40그람이 종이컵 한 컵정도 되나요?? 1 시에나 2013/01/24 10,142
210272 제게 힘을 실어주세요. 10 면접 2013/01/24 825
210271 동영상 자료 보관하려는데... 1 .... 2013/01/24 396
210270 농업도, 부동산중개업도 대기업이 다해먹고... 6 투표못하면 2013/01/24 1,194
210269 소녀시대 제시카는 냉소적인게 컨셉인가요? 7 제시카 2013/01/24 4,556
210268 1월 24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2 세우실 2013/01/24 566
210267 택배로 받을 수 있는 빵 추천부탁드려요 7 고맙습니다 2013/01/24 1,598
210266 노량진 '컵밥' 사라지나? 구청 강제철거 16 뉴스클리핑 2013/01/24 2,262
210265 남편이 아이폰을 택시에 놓고 내린것 같아요 7 이런땐.. 2013/01/24 1,326
210264 이혼 후 전 남편과 아이 교육문제로... 12 첩첩산중 2013/01/24 3,829
210263 연말정산 홈택스에 신고할때..(경리고수님들) 직장맘 2013/01/24 1,350
210262 팔은 가는데 겨드랑이부위에 살은 어찌빼야하나요? 7 으으아 2013/01/24 2,111
210261 맘에 드는 옷은 사야 할까요? 4 장학금 2013/01/24 1,249
210260 요즘 노량진시장에서 1 고정점넷 2013/01/24 553
210259 야왕 보시는 분들 계세요? 재밌네요 (스포) ... 2013/01/24 1,093
210258 사무실에 독감환자가 나왔는데ㅜㅜ 1 고민 2013/01/24 9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