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그래도

그래도... 조회수 : 296
작성일 : 2012-12-20 16:19:32


50, 60대 보다는 그래도 내가 투표할 날이 더 많다!!!!

.........으음... 아마도? ㅋㅋㅋㅋ



저의 세대까지는 끝나지 않는 싸움이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전 투표권을 갖게된 20대 초반부터 지금까지 한번도 투표권을 버린적 없습니다.

물론 승리한적도 있고 패배한 적도 있고, 요 몇년사이 계속 패배, 패배, 패배 지만~

그래도 투표만은 꼭 할겁니다.

적어도 내 자신에게, 그리고 다음 세대에게 부끄럽지 않을 투표로요.


싸워야하는건 박도 아니고, 새누리도 아니고 그냥 지금의 패배감과 무력감인 것 같아요.

그게 가장 그들이 원하는 거니까 힘 힘 힘! 

앞으로 당분간 뉴스도, 포털사이트도 보기 힘들 것 같지만-, 

그래도 내게 주어진 최소한의 최대한의 권리는 포기하지 않는 것,

그냥 아무것도 가진 것 없고 할 수 있는게 없지만, 

82님들의 하시는 일들에 저도 숟가락 하나 얹어서 옳다고 생각하는 일에 뜻을 모으는 거.


사실 전 투표만 열심히 했을뿐이지 딴지도 제대로 듣지 않고 정치에 정말 신경쓰고 싶지 않았었거든요.

근데 이제는 정말정말 관심 가지려고요. 시사인 구독도 하고요.


지금의 이 눈물, 이 절망감을 텃밭삼아 5년후든, 10년 후든, 아니면 30년 후든 

그 언제가 되었든 소중한 정의가 실현되는 그 밑바탕에 부끄럽지 않았던 1인이 되고 싶습니다.



힘내야겠어요.

솔직히 일도 손에 안잡혀서 하루종일 82만 클릭하면서 멍했는데... 일도 열심히 해야죠. 돈을 벌어야 뭐든 할 수있으니까.

식욕은 없지만 그래도 저녁밥 맛있는거 먹고  힘내야겠어요.


다들 힘냅시다.

결국은 우리가 이깁니다.




IP : 183.99.xxx.232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11039 이웃집꽃미남에서요... 8 ... 2013/01/26 1,817
    211038 신경숙...어디선가 나를 찾는 벨소리 읽을만 한가요? 5 2013/01/26 1,662
    211037 취미로 성악배우시는 분 계시나요? 멋진 삶 2013/01/26 913
    211036 술마실때마다 매번 같은실수하는 남편, 어떻게 고치죠? 3 1111 2013/01/26 1,168
    211035 살이 너무 잘 빠져서 약간 걱정되요 (염장글 정말 아님) 13 살살 2013/01/26 4,349
    211034 위탄보셨나요?? 15 ^^ 2013/01/26 3,369
    211033 스케이트 타보니 재미도있고 운동효과 좋네요 2 치즈머핀 2013/01/26 1,427
    211032 도화살이라는 거 정말 있나요? 4 바람 2013/01/26 6,065
    211031 막.. 밥이 먹고 싶어요ㅠㅠ 25 걸신녀 2013/01/26 3,004
    211030 과메기 잘 아시는 분 계신가요? 5 과메기 2013/01/26 1,276
    211029 사랑과 전쟁..남자 9 아까 2013/01/26 2,879
    211028 독신 결심하신분들, 만족하시나요? 10 로즈몽 2013/01/26 4,578
    211027 의류 브랜드 3 .... 2013/01/26 950
    211026 혹시 나만의 특별한 무언가를 하시는 것 있으세요? 2 2013/01/26 812
    211025 사치하는 남편 6 좋은점?? 2013/01/26 2,369
    211024 트위터에서 즐겨 찾아보게 되는분이 글을 안쓰니 트윗을 안보게 되.. 역사학자 2013/01/26 560
    211023 땅투자 1 고민중 2013/01/26 905
    211022 집에서 손님 오시거나 손님상 치를일 많나요? 7 지ㅔ서 2013/01/26 1,579
    211021 60대 미술학원선생님 8 ㅇㅇ 2013/01/26 2,187
    211020 neat 어찌 되었나요? 4 neat 2013/01/26 1,394
    211019 악동뮤지션 넘 좋아요 11 pp 2013/01/26 2,417
    211018 주말에 시누온다고 음식 했네요.. 10 자야하는데... 2013/01/26 3,358
    211017 듣기를 cd로 구우려고하는데, 5개밖안들어가네요 cd 2013/01/26 492
    211016 어릴 때 맞아가며 배웠던 피아노, 원장샘이 기억납니다 13 깍뚜기 2013/01/26 4,621
    211015 고등학교 셔틀버스요~~ 3 학교 2013/01/26 1,0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