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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늘 한 일 입니다...

작성일 : 2012-12-20 15:22:17

5년 뒤에 이런일 또 안 겪으려면, 지금보다 더 적극적이여야겠다는것이 어제 밤새 내린 결론입니다.

그러다 베스트 글에 논란이 되고 있는 부모님 용돈 글까지 남겼는데요 (전 지우고 싶은데 댓글 다신분들이 원글 지우는것 싫어하셔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네요. 이젠 저도 제 돈 아껴서 제가 정말 원하는것 하고 싶네요. 자식들이 어려워진다고해도 굳이 그네 뽑으신 부모님들이니 자식인 제가 그런다해도 피장파장같네요..정치적으로는 표 가진 부모님 세대보다 저희가 약자이니 이정도는 약자에게 아량 베풀어주시겠죠)

원래 부자인 우리 친정 부모님.. 굳이 제게 돈 안받아도 되겠죠. 돈 드리면 결국 공돈 새누리당 당비로 나가겠죠.

시어머니.. 안되셨지만.. 5만원 이젠 그네 언니에게서 더 받으시고, 며느리는 정권교체위해서 그 돈 다른곳에 쓰겠습니다.

무료급식, 독거노인 후원 : 그네 언니가 이부분은 확실히 하시겠죠. 본인 표밭이니까..

전 여기 3가지 돈 아껴서...

저 회사에서 하루 종일 이것 했네요. 오늘. 이제까지 못한것 미안하네요.

- 한겨례 구독 (월 만8천)

- 경향신문 구독 (월 만8천)

- 시사인 2년 정기 구독  (월 만2천5백원)

- 프레시안 후원 (월 만원)

- 민족문제 연구소 (월 2만)

- 장준하 기념사업회 (5만원 후원)

- 아이엠 피터 (아주 훌륭한 정치 블로거 입니다) (5만원 후원)

열받아서 점심도 안 먹었는데 이제 할 일 다 한것 같네요. 후련합니다. 댓글 욕은 좀 먹었지만요.

이제 내일부터는 5년뒤 위해서 다시 일어설겁니다.

IP : 211.219.xxx.62
4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2.20 3:24 PM (211.215.xxx.116)

    저도 뭔가 해야 겠어요

  • 2. ㅇㄴ
    '12.12.20 3:25 PM (115.126.xxx.115)

    울면서..
    저도 메모할게요...
    어줍잖은 동정심은..수첩한테 양보하고...

    여윳돈 있는대로쏟아부을 거예요...

    조카들 단속-적어도 일베충은 얼씬도 못하게.

  • 3. 자끄라깡
    '12.12.20 3:25 PM (121.129.xxx.144)

    행동하는 양심이군요.

    전 님을 후원합니다.!!!

  • 4. 쥐박탄핵원츄
    '12.12.20 3:27 PM (67.87.xxx.133)

    저장합니다.

  • 5. 저도
    '12.12.20 3:28 PM (180.69.xxx.105)

    동참합니다

  • 6. ..
    '12.12.20 3:28 PM (182.215.xxx.17)

    네 ...

  • 7. 저도
    '12.12.20 3:29 PM (119.204.xxx.190)

    비슷하게 따라해볼께요

  • 8. ..
    '12.12.20 3:29 PM (175.215.xxx.205)

    전 님글에 공감해요...
    댓글 신경쓰지 마세요.
    용돈 좀 깍는걸로 뭐라하는 사람들요...그런 사람들이 원래 부모한테는 더 못해요...
    아님 시댁이 아예 없거나.
    남자들일거에요 여기도 남자많이 오는걸로 아는데...

  • 9. 시로코
    '12.12.20 3:30 PM (222.108.xxx.87)

    저도 아이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엄마가 되고 싶다는 다짐을 새롭게 하며 마냥 슬퍼하지만은
    않아야겠다고, 마음 추스리고 있었는데 원글님 글이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저 역시 제가 할 수 있는 일들을 하려고 합니다.
    각자 자리에서 열심히 행동하는 양심으로 살다보면 조금씩 바뀔겁니다!

  • 10. 남편없이
    '12.12.20 3:30 PM (223.222.xxx.23)

    딸도 외면하는 홀시어머님 봉양 해오신 분이니 아무도 뭐라 못합니다.

  • 11. 힘을 내자
    '12.12.20 3:31 PM (211.207.xxx.195)

    패배감에 정치에 혐오감을 갖는건..더 비겁한일 같아요..

    한겨레는 보고있고 시사인은 창간독자이고..음..민족 문제연구소 ..좋으네요..월 2만원이라...알아봐야 겠네요

  • 12. 저도
    '12.12.20 3:32 PM (211.219.xxx.62)

    잘했다는것은 아니예요. 원글에도 자게니까 속마음 털어놓는다고 했구요...

    내가 원하는 후보 안 찍어줘서 용돈 깍는다는 이야기가 아니라.. 이제까지는 노년층이 약자라고 생각했는데 적어도 정치적으로는 20-40대가 약자인것 같아서.. 여하튼 약자를 보살피기 위해서 뭔가 해야 하고.. 돈이 한정된 월급장이이다 보니 이리 쓸것 저리 쓰겠다고 한 글인데....

    여하튼 시사인 전화 하니까 제가 묻기도 전에.."열심히 해서 5년뒤 다음 대선까지 잘 하겠습니다" 이렇게 말씀하시니 참 맘이 아프면서도 비장했어요.

  • 13. 저도
    '12.12.20 3:32 PM (124.56.xxx.159)

    오늘 오전 가장 먼저 한 일이 시사인 정기구독이에요.
    전화로 구독 신청하면서 주기자 때문에 신청한다고
    주기자 좀 지켜달라고 데스크에 전해달라고 했더니 구독 신청 받으시던 직원분이
    벌써 수사 들어왔다고 ㅜㅜ
    주말에 커피 마시고 싶으면 되도록 벙커 가서 마셔야 겠어요.
    딴지일보에 딴지매점도 있으니까 거기 물품도 좀 애용하고요.

  • 14. ..
    '12.12.20 3:33 PM (1.247.xxx.40)

    이까 뭐라고 하던 사람들 알바들이니 신경쓰지 마세요

  • 15. 훠리
    '12.12.20 3:35 PM (116.120.xxx.4)

    대단하세요.
    멋져요

  • 16. 좋은날올거에요
    '12.12.20 3:35 PM (39.115.xxx.98)

    원글님 충분히 이해합니다.

    하지만 조금더 노력해주세요. 친정부모님,시어머니 몰라서 그러신거네요.

    이제부터라도 많은 정보 드리세요. 사회적 이슈 있을 때마다 정확한 팩트를 이야기 해주시고요.

    시사인이나 한겨레21 잡지 하나 구독해 드리는 거 어떨까요?

    사람은 그런 거 보면서 조금씩 변할 수 있어요. 포기하지 말아주세요.

    1년반 있으면 또 지자체 선거네요.. 그때에 부모님 맘 돌렸다는 기쁜 소식 전해주세요.

  • 17. 독한것들 이기려면...
    '12.12.20 3:35 PM (121.130.xxx.99)

    순정에 의지 해서는 안되요.
    감성정치가 아니라 치밀하고,고도화된 계산과 방법을 연구해야되요.
    투자비용에 비해 가장 높은 효율...
    우리도 먹고 살아야되니...
    많이는 못해도,
    세상의 구조를 바꿀수 있는 뭔가를 만들어야되요.
    나의 선행이 세상을 바꾸지는 못하는듯해요.
    자기만족에 가깝지...
    처음엔,
    무의탁 시설이나,유기견,묘 시설에 조금씩 기부하다가,
    근래에는 정치후원도 조금씩하는데요.
    이젠 정론사후원을 신경써야겠어요.

  • 18. 쵸코비
    '12.12.20 3:36 PM (123.111.xxx.86)

    아이엠피터 메모할께요.

  • 19. ...
    '12.12.20 3:36 PM (112.154.xxx.59)

    님 마음 이해갑니다.

    본인이 마음가는곳에 후원해야죠. 저도 목사가 운영하는 모모모모 에 후원했었는데 알고보니

    후원금몇억을 생활비및 자녀 유학비로 썻더라구요. 신문에 나와서 알게되었어요

    후원도 잘알아보고 하는게 중요해요

    종교와 아무런관련없는곳만 후원해야겟더라구요

  • 20. 먹고살길
    '12.12.20 3:37 PM (210.117.xxx.252)

    저는 아까 그글보고....
    점심시간에 회사랑 가까운 국민은행 가서 1만원 적금 넣었어요. 급여 빠져나가는 날이랑 같게 해서.
    5년짜린 없다고 하고요 3년짜리로 넣었어요. 3년 뒤에 가서 2년짜리 또 넣으려고요.

  • 21. 아침 글 봤어요..
    '12.12.20 3:37 PM (1.251.xxx.243)

    정말 잘 하셨어요.. 길지않은 시간에 이렇게 논리정연하게 일을 처리하시다니...
    윗님.. 5년뒤에 후회한다구요..
    아마 1년안에 후회할걸요..

    mb되고,그래도 경제는 살리겠지 했는데, 촛불집회할때 정말 너무한다 싶더군요..
    거기에다 대학생들 반값등록금 시위하는데, 그 추운날씨에 물뿌리는거 보니...
    할말을 잊었습니다..

    그래요.. 우리처럼 앞을 위해 대비하는 사람들은 진짜로 잘될거에..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전백승이라잖아요.. 하지만,, 아무 생각없이 투표한 인간들.. 분명히 후회하게 될겁니다..

  • 22.
    '12.12.20 3:39 PM (211.219.xxx.62)

    민족문제 연구소는 아까 어떤 분이 댓글로 알려주셔서 후원한것인데

    5천원부터 후원가능해요. 월 단위이고, 너무 부담가지지 말아주세요. 프레시안도 5천원부터 가능요.

    후달리지만. 이렇게 저도 저질러야 내일 되서 맘 좀 정리되고나서 변하지 않을것 같아서 그냥 저질렀습니다...

  • 23. 원글님 감사해요
    '12.12.20 3:40 PM (211.108.xxx.38)

    저도 시작하겠습니다.

  • 24. ..
    '12.12.20 3:40 PM (180.69.xxx.121)

    저도 시사인 구독신청하려구요..
    여기서 포기할수도 없고 포기하기도 싫고 어떻게든 해보겠어요.. 할수 잇는 한...

  • 25. 사랑해요 목록님
    '12.12.20 3:41 PM (58.236.xxx.74)

    목록 작성해주셔서 정신 번쩍 들었어요.
    그리고 의외로 소액으로도 다 후원 구독 가능해서 놀랐고요.
    3개 정도라도 시작해 볼께염.
    세상의 프레임이 바뀌는 곳으로 의식적으로 돈을 쓰겠습니다.

  • 26. 베스트 가게
    '12.12.20 3:42 PM (58.236.xxx.74)

    댓글 많이 달자고요.

  • 27. 감사합니다.
    '12.12.20 3:42 PM (61.79.xxx.77)

    저장합니다.

  • 28. 전 이미구독중
    '12.12.20 3:46 PM (116.39.xxx.114)

    문재인님 정치후원금도 보내요. 연말정산으로 돌려받으니 부담도 없답니다

  • 29. 시사인
    '12.12.20 3:50 PM (121.88.xxx.248)

    구독 해야겠어요 어제 이후로 절망하고 한심스너워서 이제 신경끊고 살자 했는데 많은 분들이 제게 다시 힘을 주시네요 우리도 온라인 뿐만이 아니라 생활속에 파고들어서 마음을 움직일수 있는 똑똑한 조직을 만들었음 좋겠어요

  • 30. 잘 하셨어요.
    '12.12.20 3:51 PM (121.145.xxx.180)

    원글님 뜻대로 해도 됩니다.

    경제는 어려워지고 고통받는데
    경제를 책임지는 자식들의 고통을 알려고도 안하는데
    할 수 없지요.

    그분들은 공주님께서 알아서 하실 겁니다.

    우리는 우리 살길 찾아야죠.

  • 31. ..
    '12.12.20 3:53 PM (112.149.xxx.166)

    저도 동참하려구요~~!!

  • 32. 이거요
    '12.12.20 3:55 PM (58.236.xxx.74)

    저는 무슨 민주적인 정부로부터 대단한 민주주의를 바란게 아니라요,
    이런 인간적인 희망과 위로를 받고 싶었다고요.
    선거에선 실패했지만 야무진 원글님땜에 반성도되고 힐링도 됩니다.

  • 33. 쫀마리
    '12.12.20 3:56 PM (182.213.xxx.101)

    그렇군요...다 동참은 못해도 몇가지 하겠습니다.

  • 34. 저도
    '12.12.20 4:00 PM (121.145.xxx.180)

    동참할께요.

    그분들은 공주님이 알아서 돌보실거에요
    공주님과 행복하게 살게 두고
    우린 우리 살길 찾아야죠.

  • 35. ....
    '12.12.20 4:12 PM (116.34.xxx.26)

    저도 오늘 하고 있는일중 하난데요
    멘붕 빠르게 회복되고 있습니다.
    앞서 해주신 분들 지켜주고 싶습니다.
    우린 48프로입니다.!!!!!!!!!!

  • 36. ...
    '12.12.20 4:24 PM (115.140.xxx.133)

    저도 시사인 신청하고 왔어요.
    무엇보다 언론인 후원이 가정 중요하다는걸 느꼈어요

  • 37. ..
    '12.12.20 4:32 PM (119.196.xxx.135)

    후원, 함께 하겠습니다.

  • 38. ...
    '12.12.20 4:50 PM (122.38.xxx.90)

    님 부모님은 님이 장애인이나 도둑놈이거나 마음이 나빠 부모에게 몹쓸 짓을 하는 패륜아라면
    님 용돈 끊어버리고 내버려둘까요?
    친정은 넉넉하니 다행인데, 시어머니 그 오만원 가지고
    한의원에 한번 가고 친구분 만나 칼국수 한그릇 사먹을 수도 있는 돈이네요.
    박근혜 찍어서 용돈 못드린다고 꼭 말하세요.
    그러면 주지 않는 용돈을 왜 안주는 지, 기다리지 않게요.
    앞글은 못 읽었는데 남편에게도 말하세요.
    그 남편도 꼭 알게.
    자기 엄마 박근혜 찍어 용돈 오만원 없어 졌다는 걸 알면
    남편 기름값이라도 아껴서 줘야 할거 아네요.
    그 남편도 님과 똑 같은 생각을 한다면 할말없지만요.
    부모도 없고 뭐도 없는게 뭐라드니...
    하나도 틀린 말 없네요.

  • 39. 짝짝짝!!
    '12.12.20 4:55 PM (125.128.xxx.13)

    원글님 너무너무 멋져요^^b
    저도 완전 멘붕상태였는데, 뭔가 나도 이거 해야지 저거 해야지 행동하다 보니깐 기운이 펄펄 나요^^;;;
    저 역시 동참합니닷~
    얍얍얍!!!
    참 문재인님, 후원도 아이디어 좋은 거 같아요^^

  • 40. 원글님
    '12.12.20 4:59 PM (121.165.xxx.121)

    감사해요

  • 41. ...님
    '12.12.20 5:27 PM (211.219.xxx.62)

    제 글 다 안읽으셨나봐요.

    저 남편 없어요.... 제가 적었는데요. 사별한지 상당히 지났고 친딸 둘 있고 막내딸은 부잣집 시집갔지만 시집 눈치보여서 친정 못 도와준다고 해서 제가 생활비 용돈 드리고 있어요.

    5만원이 전부가 아니라 매월 드리는 돈에서 5만원을 덜 드리는거예요. 상황다 파악하고 덧글 달아주세요.

    님은 시부모님께 얼마나 잘하세요. 님은 당연히 남편도 있어서 시부모님께 잘하시겠죠?

  • 42. 저도
    '12.12.20 5:57 PM (125.177.xxx.190)

    시사인 구독신청했는데
    다른 것 따라해볼게요.
    감사합니다.

  • 43. 감사합니다. 원글님.
    '12.12.20 8:30 PM (218.55.xxx.234)

    멘붕 상태에서 뭘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는 제게 좋은 지침을 알려주셔서요.
    열심히 따라해보겠습니다.
    화이팅!!!

  • 44. bluesmile
    '12.12.20 8:42 PM (121.148.xxx.165)

    저도 따라 후원하겠습니다

  • 45. ura
    '12.12.21 3:49 AM (92.100.xxx.141)

    감사합니다. 하나하나 할 수 있는 일 부터 하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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