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50대 지지자의 심리

답없는 조회수 : 2,205
작성일 : 2012-12-20 14:19:08

본인들 자녀들이 아직 학생이거나 취업준비생이라서

 

내 자녀들은 결혼도 안하고 애도 없으니

 

30대 아이가 있는 부부들이 받을수 있는 육아 출산 등등의 복지가 아깝다....

 

점점 늘려주는게 꼴사납고 아깝다...

 

또 60세 이상은 되어야 복지혜택 받을게 많은데 아직 50대라서 내기만 하고 받는게 없다...

 

산업역군으로 재산도 있겠다 집도 있겠다 그냥 저냥 살만하니까...

 

세금늘어나는 꼴은 도저히 두고 볼수가 없다...

 

이돈 모았다가 내자식만 주고 싶다...

 

세금 내서 좀 어려운 사람도 어려움을 이겨낼수 있는 발판이 되는 그런 복지는 복지가 아니다

 

돈만 퍼주고 노동의 중요성을 몰라서 계속 그렇게 살게 되니 이런데 쓰는 복지예산이 너무 아깝다

 

북유럽 꼴난다...(말도 안되는...ㅎㅎㅎㅎ 그렇게 될려면 한 100년은 더 있어야 하겠죠...이정도 국민성에)

 

직장 다니는 분들은

 

의료보험도 아깝다...우리애들 다커서 병원 자주 안가니...노인장기요양보험도 난 안갈거니...??

 

 

하지만

 

 

내자식은 지금 학생이고 하니 등록금은 어찌됐든 깍아주고...30대 부부좀 덜주고... 우리새끼들만 줬음 좋겠다

 

뭐 세금 더 안내고 그 돈 우리새끼 주게 남의 자식들한테 나눠주는거 못보겠다...

 

그리고 어차피 없는집애들 힘드니 선행학습 금지하는것도 좋다...

 

잘될놈들은 돈 있는 놈들은 알아서 다 선행할거니...수면위로 올라온것만 단속하면된다...

 

교육비때문에 노후준비 힘드니...교육비좀 덜들게 30대한테 가는돈좀 줄여다오

 

 

오늘 대화한 지인과의 지지이유였습니다.

 

과격하게 썼지만...대충 이런 이유였습니다.

 

복지 늘리는건 부메랑으로 돌아올거라면서....각종 공공재 민영화는 부메랑으로 안올까요?

 

당신들이 일군 세상이라고 당신들이 원하는 사람으로 세웠으니...

 

처절하게 당해보세요...당신들이 당한걸로 안끝납니다.

 

다른건 다 찬성이라면서 민영화는 싫다더군요 ㅋㅋㅋㅋㅋ

 

고양이한테 생선주면서 생선은 안먹었으면 하는 나쁜 심보

 

당신이 아끼는 그 자식들부터 죽어날테니...준비도 없이 결혼하게 되는...시점이 딱 들어맞을것 같네요

 

 

 

 

 

 

 

 

 

IP : 61.77.xxx.113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안타깝지만
    '12.12.20 2:22 PM (112.170.xxx.97)

    그게 여론입니다.
    전 민주통합당이 너무 좌클릭해서 복지확대를 공약으로 내세운게 이번 중도층,부동층의 등을 돌린 원인이 됐다고 보네요.

  • 2. 결국은
    '12.12.20 2:23 PM (61.77.xxx.113)

    지들 새끼들한테만 현금 모아 주고 싶다는...
    좀 어려운 사람도 같이 살면 꼭 공산당이라고 한다는...

    배우기도 많이 배우시고 여러모로 존경하는 분이 저런말씀을 하셔서 오늘 오전 참 사람 잘못봤다 했네요

  • 3. 안타깝지만
    '12.12.20 2:23 PM (112.170.xxx.97)

    이렇게 인식하는 여론이 좋다, 나쁘다 할게 아니라 어느정도 국민의 다수가 원하는 복지수준을 맞췄어야 해요. 당연히 복지국가 좋아요. 핀란드같은 복지국가 좋지만...그건 최종목표지 5년 임기내에 그걸 하려고 밀어부쳤다가는 그리스꼴 나는거 아닌가..라는 우려 많았어요.
    무상급식때 손 들어줬잖아요.
    딱 그 정도까지의 복지에요. 일단은..

  • 4. 맞아요.
    '12.12.20 2:24 PM (183.99.xxx.232)

    겉으로는 안보니 빨갱이니 하지만 그 표 속에 숨은 뜻은 이기심이라고 생각해요.

  • 5. eeee
    '12.12.20 2:24 PM (1.177.xxx.33)

    네..전 진작 느꼈어요..
    님 말한게 다 사실..
    저 이거관련 글쓰다가 에러나서 날라갔어요...ㅠㅠㅠㅠㅠ
    그래서 걍 여기다 글적자면요
    전 이제 끝났구요.아이키우는엄마 맘.이런 공통분모를 여기분과 함께 나눴지만요
    이제 오년후면 전 끝나요.
    이제 우리 애 교육에.복지에 이런데 신경 안쓰는 입장이 되요.
    결국 이제 자식 키우기 시작한분들..지대로 뭉치세요.
    안그럼 진짜 낙동강 오리알됩니다.
    세대는 게속 변하는데 자식 힘들게 다 키운세대는.우리는 공짜아니고 전부 다 낼것 다 냈는데
    왜 우리만 손해야 이런마음 어쩔수 없이 생겨요.
    이번 선거에서 저는 그런마음을 많이 봤어요
    거기다 50대분들의 숫자 장난아닙니다.
    이제 40대 분들이 애를다 키우게 되는데..40대 분들 수도 많아요
    30대보다도요.
    그러니 자기 권리 자기가 쟁취하고 얻을생각 하셔야해요.

    이런 상반된 입장에 오십대부터 나왔거든요.이번선거는요.
    전 그래서 이런 욕망의 부분..이런걸 딱 50대에서 본거예요
    차라리 60대면요. 그건 박정희 향수일뿐..그게 다지만요.
    50대는 그래서 우리와 다른 생각의 계산이 나온거죠.

    결국 이렇게 기본세대는 변합니다.
    문제는 자기자식들이 결혼하고 애 키우면 또 받게될 복지에 대해서는 다음 대선쯤에서나 생각하겠죠.
    그게 하나로 공통분모.즉 이유가 다른 공통분모가 생기게 되면 혜택을 받게됣지도 모르겠네요.
    그 세대들이 축복을 받겠죠.
    암튼 저도 이런 생각 많이 들었습니다.

    전 오년후면 아이교육문제는 손을 떼는 사람이기도 해서 지금 더 마음이 복잡해요

  • 6. 웃긴건...
    '12.12.20 2:27 PM (61.77.xxx.113)

    30대는 별로 안힘들지 않냐는 겁니다.
    본인들이 산업역군으로 일하시면서 투기를 그렇게 하셔서..집값이 폭등하고 난리버거지로 만드셨잖아요...
    결혼할때 왠만한 전세라도 얻을라치면 부모가 돈대주지 않는 이상은 대출로 빚지고 빚쟁이로 시작하는 결혼생활인데...
    그래서 30대는 교육비,대출.고물가로 3중고입니다.
    50대는 그나마 대출은 다 갚으셨겠죠?
    본인들이 꾸린 세상이라고 너무 마음대로 하시네요

  • 7. 북유럽
    '12.12.20 2:28 PM (61.77.xxx.113)

    30대 사람들중에 북유럽같은 복지 꿈꾸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복지에 따르는건 세금이라는건 너무도 잘 압니다.
    30대가 바보가 아니거든요...

    있는자가 더 내야 하는 것은 진리임에도...그건 절대 인정을 안하시지요...
    그럴땐 왜 미국 안찾고 선진국 안찾고...

  • 8. eeee
    '12.12.20 2:31 PM (1.177.xxx.33)

    근데 현재 50대분들은 복지에 대해서는 무지한게 사실이예요.
    결국 젊은세대들도 지금 50대분들처럼 어느정도 이기적인 마인드가 필요하단 거죠.
    그걸 이용해서 복지를 얻어내야 하는게 우리나라 현실.

  • 9. ...
    '12.12.20 2:34 PM (218.234.xxx.92)

    저런 분은 다른 집 아이 입 속에 손가락 넣어서 밥 빼서 내 아이 주실 양반.

  • 10. 트기
    '12.12.20 2:35 PM (210.112.xxx.161)

    빙고...
    저도 상대하는 거래처 사장님들... 바이어들이 거의 50대인지라 이야기 나눠보니
    대략 그러하더니다... 나와 내자식은 혜택없는 복지 필요없다... 세금만 나갈뿐...
    남에 새끼까지 왜 우리가 책임지나???

  • 11. 50대
    '12.12.20 2:37 PM (211.232.xxx.193)

    전라도에 사는 먹고 살만한 50대 입니다.
    미안합니다.
    그냥 미안합니다.

    경상도에서 문재인 후보님 지지한 분들의
    이 심정이겠네요.

    또 다른 시작으로 알고 똘똘 뭉쳐 보자구요.
    어떻게든 견디어 내고 버텨 내야지요.

  • 12. ...
    '12.12.20 2:44 PM (116.34.xxx.26)

    흠냐는 머릿속이 제 머릿속이랑 씽크로율 100프로!!!!!!!

    저는 애 하나 있는데 제가 세금 조금 더 내서 우리애가 살아갈 세상이 평화로웠으면 해서 저도 보편적 복지 지지했는데 정말 저런 이기심과 우매함에 치를 떱니다.

    미국 보세요.
    총으로 막 쏴대는 그런 세상에 우리애만 가두어 둘수있나요?
    빈부 격차 심해질수록 또한 가난이 대물림 될수록 범죄는 더 흉포화 될겁니다.

    손안에 든 100원 잡고 안놓으려다가 5만원 지폐 떨어뜨릴수 있습니다.

  • 13. nobody
    '12.12.20 2:52 PM (125.133.xxx.10)

    50대 중반 아짐입니다. 원글님 말씀 다 맞네요. 그래서 더 절망스럽습니다. 내가 50대 중반 여자라는게 챙피합니다. 이젠 밖에 나가도 젊은 사람들의 눈길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나 난감합니다. 전 문님 지지자였지만 부끄럽네요. 죄송합니다.

  • 14. 맞아요.
    '12.12.20 5:41 PM (123.213.xxx.180)

    저도 50대 제주위의 좀 사는 친구들 무상급식 좋아하지 않아요.


    원글님과 똑 같이 생각해요. 우리나라 50대의 비중이 그렇게 많다면 50대들이 원하는 공약이 뭔지도

    살펴봐야 했다고 생각합니다. 여기 경상도는 어쩔수 없다하더라도 서울, 경기, 인천의 표가 많이 나오지

    않았다면 다음에는 공약도 좀더 작전적으로 두리뭉실하게 하든가 무슨 꼼수를 쓰야 할것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97238 초등 6학년 영어 얼마나 해야 할까요 ? ... 2012/12/20 390
197237 불쌍해서 뽑았다는 노인들 2 동감 2012/12/20 781
197236 文, 해단식 참여 "차기 도전 안한다" 59 deb 2012/12/20 8,689
197235 정말 박그네 찍은 사람들이 그렇게 많았나요?? 11 2012/12/20 1,417
197234 저 어릴때는 야당이 몇개 되는거 같았는데.. 2 .. 2012/12/20 426
197233 왜 우리는 다 이기줄 알았을까요? 32 ... 2012/12/20 3,086
197232 뉴스 타파 후원은 어디로 해야 돼나요? 2 독립 운동 2012/12/20 1,611
197231 10년전과 비교해서 세대간의 지지성향이 점점 극명해지네요.jpg.. 11 쓰리고에피박.. 2012/12/20 1,313
197230 무식하고 멍청한...읽지마세요. 2 일베충 2012/12/20 453
197229 만약에이런상황이었다면 이겼을까요? 2 2012/12/20 751
197228 제이에스티나 시계.. 1 .. 2012/12/20 1,430
197227 애들보면 짠하고,,우울합니다. 비러머글 2012/12/20 467
197226 82님들 우리서로 의지하며 5년을 기다려요 2 후리지아향기.. 2012/12/20 508
197225 그네 누님이의 오늘 하루 대통합 행보십니다. 게으르신 분은 아니.. 16 이럴줄 알았.. 2012/12/20 2,712
197224 대선때문에 홍보도 안하고 숨죽이던 대한민국현대사박물관 26일 찬.. 2 gg 2012/12/20 670
197223 노인분들 너무 미워하지 맙시다 19 ... 2012/12/20 1,872
197222 밑에 "다들 소설을 쓰는구만ㅋㅋㅋ" 패스 1 일베충의 2012/12/20 425
197221 미친 구미 17 나.. 2012/12/20 2,798
197220 오바마가 나왔어도 못이겼을 선거 7 ㅁㅁ 2012/12/20 1,161
197219 다들 아주 소설들을 쓰는구만..ㅋㅋㅋㅋㅋㅋ 22 .... 2012/12/20 1,955
197218 진중권 트윗 10 쉼표 2012/12/20 3,196
197217 안철수는 그냥 현상이었을까? 과연 2012/12/20 561
197216 문재인님께는 1400만이 있습니다. 5 사랑하라희망.. 2012/12/20 765
197215 시사인 구독신청도 하고 후원금도 보내고 또 뭘 할까요? 10 완료 2012/12/20 823
197214 EBS 김진혁 피디의 글이 제일 와닿아요. 9 여러 트윗 .. 2012/12/20 2,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