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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광주,호남분들 정말 미안합니다....

미안합니다. 조회수 : 1,139
작성일 : 2012-12-20 13:37:14

저는 부산입니다.

이번에 부산은 좀 더 다를것이다 라고 생각했는데 기대에 많이 못 미쳤습니다.

호남분들, 정말 미안합니다.

어느 지역들은 탓하고 싶은 생각은 없습니다.

5,18학살 세력들에게 다시 정권연장을 막지 못한점 두고두고 사죄합니다.

우연찮게 친구들 통해 82을 알고 지낸지 4년 남짓이지만 참 많이 배우고 많이 느낍니다.

아직은 나중의 희망을 논하기 이전에 고해성사를 하는 느낌으로 미안하다 라는 말씀을 드리는게

우선이라는게 저의 오늘의 생각입니다.

분도 나고 화도 많이 나지만 50대의 치졸한 모습들과 무조건 1번인 노인들의 노욕도 너무너무 싫지만

그래도...그래도 사과가 우선이어야 된다는 순전한 저 개인의 생각이 들었습니다.

할말이 없습니다....

48%을 만들어준 문후보님도 너무 감사하구요....

82님들도 많이 감사합니다.....

IP : 125.134.xxx.225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2.20 1:39 PM (1.231.xxx.110)

    닥 뽑은 사람을 원망해야지...
    우리는 보면 우리 안에서 못 잡아먹어 안달이더라구요...
    우리끼리는 토닥여주고 힘주고 힐링해요^^

  • 2. 저두....
    '12.12.20 1:40 PM (115.22.xxx.19)

    부산토박이 30대 초반입니다. 이번에도 변화하지 못해서 정말 죄송하네요. ㅠㅠ
    어젠 너무 기가 차서 일찍 자고 일어났는데 일어나자마자 스마트 폰으로 확인...ㅂㄱㅎ ...
    너무 기가 차다가....설거지하면서 갑자기 눈물이 나려고하네요.
    하...너무 어이가 없는 결과입니다.

  • 3. 사탕별
    '12.12.20 1:42 PM (39.113.xxx.115)

    저도 부산 영도 살고 있습니다
    부산 정말 많이 바뀌었어요
    처음에 10%도 안되었잖아요
    40% 넘게 나왔다는거 그만큼 많이 가까워져 가고 있습니다

    아직 포기 안했구요
    이제 다시 시작합니다

  • 4. deb
    '12.12.20 1:42 PM (14.56.xxx.99)

    http://blog.naver.com/shastadaisy3?Redirect=Log&logNo=20173996913

    http://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bestofbest&no=92951

    이거 보세요. 광주분들께 죄스러워서 고개를 못듭니다.
    후손들이 부모님, 조부님 보며 울어요.
    시위 나가 죽은 자신의 아들이 아직도 결과를 못받고 있다며 할머니가 우신답니다.
    아빠가 침대 마구 치며 아부지...하며 운다며 그 자식이 또 울어요.
    투표권을 누가 줬는데... 그 투표 누가 할 수 있게 해줬는데... ㅠㅠ

  • 5. 진짜
    '12.12.20 1:47 PM (203.212.xxx.87) - 삭제된댓글

    미안합니다.......

  • 6. 저도
    '12.12.20 1:50 PM (118.36.xxx.246)

    머리숙여 감사드리구 사죄드려요.

  • 7. 그나마
    '12.12.20 1:53 PM (14.43.xxx.202) - 삭제된댓글

    부산에선 많이 나왔다 생각해요
    그밖의지역이 문제였지요,호남빼고 싸그리..
    아무생각없는 일부사람들이, 호남사람은 독한사람들.똘똘뭉쳐 표안준다. 소리 하더군요,
    정말 5.18을 지들이 당해봐야, 소리가 절로 나와요.

  • 8. 저도
    '12.12.20 2:05 PM (222.232.xxx.168)

    오히려 부산에선 많이 나왔다 생각해요.
    서울,경기가 훨씬 더 이해 안갑니다.

  • 9. 샹그릴라
    '12.12.20 2:35 PM (125.134.xxx.225)

    아이고.....내상이 심해서 지금은 일이고 뭐고 다 내려 놓고 있습니다.
    이렇게 힘든 모습을 보는 아이가 제가 걱정이 되는 모양입니다.
    그래도 호남분들...특히 5.18의 아픔을 가진분들껜 무릎이라도 꿇고 싶은 심정입니다.
    호남분들의 상처, 우리가 직접 겪지 않았다고 함부로 말을 하면 안 될 것 같습니다.
    대구.....경북....박정희,전두환,노태우....옛날 같으면 역모죄 아닙니까?
    전요 정말 할배,할매들이 싫습니다. 그 노욕들을 보면.....
    그 사람들이 공약을 보나요 사람을 보나요?
    20대중 닭에게 보낸 33%는 또 어떻게 설명해야 하는지.....
    당해보지 않으면 피부로 못느낄꺼고 느끼게 되면 후회할꺼고 그땐 이미 늦어버렸고...
    시진핑,아베,오마바와 겨룰 수 가 있을까요? 지나가던 개가 웃습니다....개가요....

  • 10. 존경합니다
    '12.12.20 3:06 PM (222.106.xxx.230)

    전 호남 사람 아니지만 ...
    원글님 존경합니다
    원글님 같은 분이 계셔 희망이 보이지요
    시간이 더 필요한가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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