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양이 찾았어요 !! 그런데 불러도 안 와요;;

그리운너 조회수 : 936
작성일 : 2012-12-20 13:34:59
몇달동안 밥 주던 길고양이부부를 한달째 임보 중에
그저께 한마리를 잃어버렸다 글 썼습니다.
둘이 마실(?) 나갔다가 암컷(흰둥이)만 오고 수컷(노랑이)은 안 온 상황 ..
이 동네가 영역인 녀석들이지만 노랑이가 덩치가 작고 소심해서
평소에도 다른 수컷들에게 많이 맞고 쫓겨다녔습니다.
그러다 흰둥이 만나 둘이 같이 다니니 그나마 이 동네에서
발 붙인 녀석이라 혼자 다니면 또 다른 수컷들한테서 맞고
동네에서 쫓겨날까봐 가장 걱정이었습니다.

지난 번에 올렸던 글 리플에 동네 곳곳에 사료를 놓아두면 먹을 것이 귀한 겨울에
수컷끼리 영역다툼을 해도 동네를 벗어나진 못할 것이다. 라고 하셔서
계속 사료와 물을 놔뒀는데 오늘 드디어 노랑이를 발견했습니다 ㅠㅠ

고양이들 싸우는 소리가 나서 나가서 찾다가
저희 집 바로 윗윗집에서 일광욕하는 걸 발견했는데 ..
제가 놔둔 동네에 놔둔 사료를 먹어서인지
사료+통조림으로 꼬셔도 꿈쩍도 안하구요.
부르면 쳐다보긴 합니다만 ...
흰둥이가 노랑이 찾느냐고 우는 목소리 녹음된 거 들려줘도 안 오고 ...
우찌해야할까요?
집 앞에 놔둔 사료를 치우고 문 열어둔 채 기다려볼까요?
(사실 이렇게 했는데도 밤새 안 들어왔습니다. 낮에도 열어뒀는데 안 오구요.
그날은 첫날이라 그리 배가 안 고팠을수도 있습니다)

흰둥이 델고 나가 꼬셔볼려고 해도 흰둥이가 컨트롤이 잘 안되어서요.
포획틀은 최후의 방법으로 쓰고 싶고 그 외 다른 방법은 없을까요?
IP : 175.223.xxx.105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ww
    '12.12.21 12:32 AM (203.226.xxx.60)

    휴.. 정말 다행이예요.

    이글 안볼 확률이 높지만, 일부러 고양이 검색해서 찾아봤어요~

    우울하고 힘든 지금이지만, 저도 길냥이 입양 7개월차 집사로서 걱정되더라구요~

    나중에라도 잡게 되면 꼭 소식 알려주세요. 검색해서 찾아볼께요~~^^

  • 2. 정말
    '12.12.21 10:03 AM (112.171.xxx.126)

    다행이네요!!!
    삐용이의 참사를 읽다 노랑이 생각이 나서 저도 고양이로 검색했어요.
    녀석...얼른 따라오지 않고 왜 그럴까요?
    얼른 들어와라...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99132 또 궁금한거.. 티비 토론할 때 문후보님이..? 6 ... 2012/12/20 1,158
199131 공약 실행 당당하게 요구합시다 7 또또 2012/12/20 650
199130 박지지자가 그러더라구요 14 개념이란게 2012/12/20 3,182
199129 빨갱이가 시러요 4 ........ 2012/12/20 759
199128 대구경북 애써 미워할 필요없어요. 명박표 썩을 낙동강이 있잖아요.. 24 eorn 2012/12/20 2,047
199127 이정희가 아니었으면 표차이가 200만표는 났을 걸요. 10 흔들리는구름.. 2012/12/20 2,360
199126 (급질) 모자에 눈구멍 뚫린 후드집업 어디서 파나요? 2 땡글이 2012/12/20 588
199125 <<나꼼충 감옥>>글 패스하셈... 1 밑에 2012/12/20 447
199124 어떻게 해야 할까요? 1 앨리 2012/12/20 348
199123 방안 냄새..없애는 법 뭐 없을까요? ㅜㅜ 7 ,,, 2012/12/20 2,595
199122 김냉에서 오래된 검정 약콩(쥐눈이콩)이 나왔어요. 5 심난해서 김.. 2012/12/20 2,379
199121 48%여러분.. 우리 또 힘내요.. 3 해이준 2012/12/20 686
199120 여기 대전입니다. 초.중학교 아이들 학교에서도 난리였답니다. 14 ㅠㅠ 2012/12/20 3,467
199119 나꼼충 감옥언제가나요? 15 2012/12/20 1,250
199118 문후보님 공약 정말 좋았던거.. 7 .. 2012/12/20 1,406
199117 어디로가는걸까.. 1 2012/12/20 363
199116 이곳에서 많은 위안을 받았네요. 1 똘똘이 2012/12/20 453
199115 중딩네파사이즈좀 봐주세요.. 7 48프로국민.. 2012/12/20 964
199114 운다는 사람들, 멀었네요 22 못됐다 2012/12/20 2,535
199113 전 이번에 후보와 민주당이 잘 했다고 생각합니다. 15 /// 2012/12/20 1,255
199112 하도 매서 드러워진 노란 스카프 드라이해서 새로 매렵니다. 노란 스카프.. 2012/12/20 468
199111 합리적이라고 생각했던 82cook 회원님들께 7 부산여자 2012/12/20 1,182
199110 오늘 직장인들일잘되섰나요?우리신랑 죙일 일이 손에 안잡히더라네요.. 3 멘붕 2012/12/20 789
199109 저, 지금 통곡해요... 누구 같이 울어주실 분 계신가요?..... 22 통곡 2012/12/20 2,272
199108 울 딸은 어제부터 울상입니다..ㅠㅠ 에휴 2012/12/20 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