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82에선 전교조 선생에 대한 극찬이 주를 이루지만,
사실 제 학창시절 생각해보면 전교조 소속 선생님에 대한 이미지는 그닥 좋지 않아요.
아무래도 진보라는게, 주류의 사람보다는 비주류의 사람들에게 애정을 가지는 가치관이다보니
아이들 괴롭히는 양아치, 날라리 같은 애들에게 관대하고 너그러웠거든요.
교총소속의 선생님 중에는 저런 불량학생들을 실컷 체벌이라도 해서 속이라도 시원했는데
전교조 소속 선생님들은 오히려 불량학생들을 비호해주고 그러기 바빴거든요. 전 그게 약자에 대한 애정으로느껴지
기보단 짜증만 나더라구요. 왜 공지영 같은 여자도 사형수들하고 편지하면서 교화하면서 눈물쏟고 그러던데 전 그것도 아름
답게 느껴지기 보단 굉장히 뭐랄까 사치스럽게 느껴졌거든요.
하여간 중요한건 학생인권조례니 뭐니 제정해서 결국 득보는건 가장 학생답지 못한 행동을 하는 아이들이라는거에요. 원래
부터 모범적인 아이들이야 그런거 없어도 별 불편이 없는데 망나니 처럼 학교 생활 하는 아이들은 저런게 있어야 믿는
구석이 생겨서 신나게 날뛸수가 있는 셈이죠.
하여간 82에선 하도 전교조 선생 극찬이 많길래 그동안 말 못하다가 교육감이 압도적인 차이로 우승했다는것을 보고
여기 분들에게 일침을 가하기 위해 글 올리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