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일단 저희집도 큰일이네요 ㅠㅠ

삼남매맘 조회수 : 1,598
작성일 : 2012-12-20 09:51:16

우리 신랑 딱 한마디 하더군요.

이나라는 희망이 없는나라다.

너무 지쳐서인지 그냥 열심히나 살자. 우리나라 국민들 이게 한계다.

저희 신랑회사 지금 복수노조로 인해 만신창이에요.

노조가 두개.

하나는 기존에 있던 노동자를 위한 노조.

다른 하나는 회사에서 직원 조종해서 만든 노조

얼마전 뉴스에도 나왔더랬는데

정부가 바뀌면 복수노조 무너뜨릴수 있다고 그랬는데

기존에 있던 노조는 절망에 가깝게 와해가 되어서

회사에서 짤리고 농성중이고

사람들은 복수노조 눈치보느라 말한마디 못하고 회사가

맘대로 휘둘러도 짤릴까봐 전전긍긍이네요.

정부에서 몰래 시킨거라는데 회사에 힘실어주려고..

덕분에 월급이 달에 100만원정도 까이고 성과급이니 하는것들은

꿈도 못꿀형편이네요.

그냥저냥 살아지던 생활이 줄어든 월급으로 인해 카드돌려막기까지

해야될 지경까지 오고 말았어요.

희망이 있었다면 정권이 바뀌고 그냥 예전처럼만 살아도 좋겠다였는데

이젠 그마저도 너무 큰 꿈이었나보네요.

국민 수준은 여기까지다 라는 남편에 말이 너무 가슴이 아프고 먹먹합니다.

이제는 앞으로 어찌 살아야 하는지....

IP : 1.247.xxx.162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국민의 수준
    '12.12.20 10:03 AM (125.186.xxx.78)

    기득권도 아니고 지지층도 아닌 사람들이 피해보니까 그게 문제인것 같아요.
    먹고 살기 더 힘들어질까봐 걱정됩니다.

  • 2. ㅇㄹ
    '12.12.20 10:08 AM (115.126.xxx.115)

    님 그래도 힘내시길!!!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97923 그냥싸우고싶어하는 33 아직도 2012/12/21 1,947
197922 강원도지사 최문순씨, 알몸 마라톤 뛴다네요. 9 .... 2012/12/21 1,883
197921 지난 하루가 너무나 힘들었습니다. 13 샤롯데 2012/12/21 1,370
197920 저도 오늘 전철에서 달라진점 느껐어요 54 mango 2012/12/21 18,862
197919 김대중대통령시절에 수구들이 제일 그러고 보니.. 2012/12/21 719
197918 시사인 재구독 신청했습니다^^ 3 저도 2012/12/21 746
197917 이젠 분노는 그치길,, 이젠 눈물도 거두길,, 7 베리떼 2012/12/21 651
197916 어쩜 ㅂㄱㅎ 치하하에 재밌는 일이 벌어질 수도... 8 웃긴... 2012/12/21 2,202
197915 미국 쇼핑몰 쇼핑 관련 질문요 1 ... 2012/12/21 567
197914 표창원 교수 역시 대단한 인물 우리를 위로하시다니.. 21 호박덩쿨 2012/12/21 4,083
197913 <추가있어요>;동사무소에서 일하면서 노인들 단순무임.. 22 전철공짜 2012/12/21 3,338
197912 여기 추천좀 많이 때려주세요.. 3 .. 2012/12/21 695
197911 위로가 되는 김대중 대통령의 잠언 24 차오 2012/12/21 2,989
197910 지금 어떤 공부 시키세요? 2 예비 중 1.. 2012/12/21 498
197909 다음엔 희망이 있네요 7 잘 생각해 .. 2012/12/21 1,285
197908 이 원피스 판매처 아시는 분!!! 죄송합니다 ㅠㅠ 급해서. 5 급급 2012/12/21 1,320
197907 급질) 명동에서 남태령까지 택시 안오나요? 4 ㅇㅇ 2012/12/21 836
197906 휴대폰,한국서 사가지고 가셨나요? 3 외국사시는 .. 2012/12/21 497
197905 전늙어도..보수화 안될껀데요? 31 ... 2012/12/21 1,410
197904 박근혜 공약에 부가 가치세 12%로 증세 19 심마니 2012/12/20 2,647
197903 우리가 부모를 설득하는동안 4 사라진민주주.. 2012/12/20 984
197902 불과 일년 전 일베 저장소.JPG 5 .... 2012/12/20 1,687
197901 한의원 갔다가 병이 도져 온거 같아요..ㅠ 8 어후~~~ 2012/12/20 1,510
197900 이와중에 초2아이 감정기복이 심해지는데 사춘기인가요? 2 이외중에 2012/12/20 770
197899 [펌글] 일베충의 멘붕 28 꼴좋다 2012/12/20 4,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