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라망하면 정신차릴거 같죠? 그러면 다행이게요

...... 조회수 : 667
작성일 : 2012-12-20 09:12:05
우리나라 망한적 없나요 imf때 정말 국민들 정말 충격많이 받았습니다
그때가 대선 한달 전이었잖아요

근데도 이회창에게 그렇게 많은 표를 주었습니다

이인제아니었으면 김대중은 절대 이기지 못했어요

경상도에는 노태우 전두환이 나와도  정동영이 나와도 이름없는 시민이 나와도 새누리면 다 찍어줍니다

김대중 빼고는 다 찍어줘요

나라를 팔아도 독도를 넘겨도.  일제시대가 다시 와도  다 찍어줘요





저도 울산이라 주변 여론 좋지  않았어요

뿌리깊은 지역주의 박정희가 갈라놓은 지역주의  이젠 너무 굳어져서 정말 힘드네요

어제 저녁부터 뉴스를 보지 않았네요 

당분간 보지 않을거예요 

드라마나 볼랍니다

제가 자식이 없다면 그럭저럭 죽을때까지 잘살수 있을것 같아요

우리 애들만 생각하면 미칠것 같아요 

애들 미래까지 책임질 돈은 없거든요


조용히 투표나 하고 열심히 살아야죠

민영화되면 갑자기 비용이 올라갈것 같나요

갑자기 올라가면 차라리 사람들이 깨닫기라도 하죠 데모라도 하죠 
그렇게 하도록 저들이 놔둘거 같나요

서서히 가랑비에 옷 젖듯이 올라가면  지금 노인들세대는 그리 큰 피해보지 않을겁니다

자식 앞길 망쳐논줄도 모르고 돌아들 가시겠죠 

우리가 나이가 들 때쯤 민영화가 피부에 와닿을겁니다

피해는 노인들이 아니라 우리부터 받는다구요

사람들은 점점 가난해지는 이유도 모른채 무능력한 자신을 탓하겠죠

그러면서 새누리 또 찍어주고요

자식을 갖지말걸 그랬나봅니다 

우리둘 뿐이면 어찌어찌해서 살겠어요 

오늘 학예회 날이라 딸내미 이쁘게 화장시켜주고 나도 이따가 학교에 가야하는데 도저히 가서 하하호호하기 힘드네요

내일 여행도 가는데

어제부터 애들한테 짜증만 부리고 남편도 오늘따라 까칠하네요

펑펑 울고 싶어요

우리가 어떻게 이명박 퇴임때만을 기다렸는데.....

이명박이 하고 싶어도 못한 한가지 인터넷 규제 .박그네는 해낼거 같네요
자우롭게 댓글 달일도 얼마 안남은거 같으니 지금 실컷들 하세요





IP : 124.216.xxx.4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2.20 9:13 AM (119.71.xxx.179)

    해방됐을때 울고불고 하던 백성들도 많았답니다. 망할까봐요 ㅋ

  • 2. 카르페디엠
    '12.12.20 9:38 AM (39.119.xxx.64)

    완전히 공감합니다 ㅠㅠ 그저 아이들에게 미안해요 ㅠㅠ

  • 3. there_is
    '12.12.20 9:39 AM (211.234.xxx.45)

    원글님 얘기 진짜 피부에 와닿네요. 저 난임으로 병원 다니는데 어제 남편한테 선언했어요. 아이 생각 내려놓는다고요. 제 한 몸 건강하게 산뜻하게 살다가려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97157 이제 이별해야할것들 1 무한도전 2012/12/20 768
197156 남의 자식 위하려고 내 자식을 내치네요.. 7 더 열심히... 2012/12/20 1,436
197155 TV를 꺼 버렸습니다,당분간 안보렵니다. 1 패배 2012/12/20 479
197154 이민가자는 대딩딸 소원들어줄 능럭은 안되고.. 4 2012/12/20 997
197153 준비된 여자대통령 이게 신의 한수 였던것 같네요 4 재수 2012/12/20 1,078
197152 부산,경남분들 고맙고 수고하셨습니다. 32 화무십일홍 .. 2012/12/20 1,971
197151 박근혜가 위기때마다..위기때마다 이런말 잘쓰는데 2 질문 2012/12/20 1,023
197150 우리 다시 한번 크게 숨을 내쉬고 다시 들이마셔요. 2 다시 웃자 2012/12/20 485
197149 나누기보다 키우기를 우선으로 한거 같아요. 3 ㅇㅇ 2012/12/20 589
197148 나꼼수2가 나올까요? 18 한마디 2012/12/20 1,782
197147 그들의 넓은 안목? 2 애플 2012/12/20 617
197146 신랑이랑 전라도 고향 내려가살려구요 14 전주아짐 2012/12/20 1,831
197145 예전 미국에서 똑똑한 앨고어가 떨어지고 멍청한 부시가 당선되었죠.. 5 힘든아침 2012/12/20 1,876
197144 우리 모두 힘내요. 2 동행 2012/12/20 531
197143 출근하는데 노인들 얼굴 보기도 싫더라구요. 5 dddd 2012/12/20 1,109
197142 고딩아들의 대선분석.. 5 사랑이2 2012/12/20 1,788
197141 서울 수도권에서 패한 요인이 뭔가요? 29 답답 2012/12/20 3,148
197140 차라리,나라를 나누어 살자. 20 쓰리고에피박.. 2012/12/20 1,584
197139 앞느로는 나만...내 식구만 생각하고 살아야겠어요 3 .. 2012/12/20 817
197138 아들아 미안하다. 1 비보 2012/12/20 418
197137 나라망하면 정신차릴거 같죠? 그러면 다행이게요 3 ........ 2012/12/20 667
197136 혼란스런 아침이지만..결혼반지를 잃어버렸어요 ㅠㅠ 3 2012/12/20 1,326
197135 목숨걸고우리에게 진실을 전해준. 그들의 안전. 안부는 어떻게알수.. 4 꾸지뽕나무 2012/12/20 780
197134 jk님의 예언글이 인터넷을 달구네요 17 참맛 2012/12/20 4,649
197133 한국 근대사에 관해 추천해 주세요 1 눈물나는 아.. 2012/12/20 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