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퍼드에서 공부하는 아들과 어제 새벽
통화하다 참지 못하구 끝내 울어 버렸네요.
보수 성향인 친가, 외가, 아들이 일일이
전화해 당보지 말구 보수,진보따지지말구
종부세 혜택받는거 생각지말자구
설득의설득해 친가 외가 다 돌려 놓았는데
결과가 이리도 참담하네요.
하물며 남편은 회사에서 사장한테 빨갱이 소리 들어가며....
양가 부모님들께 전화 드렸더니 당신들은 괞찮다 하시며
정치가 그런거라며 개인의 맘같구 안되는거라며 다독여주시는데
이번선거로 너무도 가족들이 상처를 받았네요.
아들이 독재의 잔재를 우리나라에서 어찌 저리 찬양하는지
북한과 다를게 뭐냐며...
아직은 국민들이 그만한 그릇이안된다며....
바른사람,정의를 말하는사람 담을준비가 안된다며 ...
애들 고모는 쟤가 집안을 말아 먹을놈이라며해서 남편과 큰소리 오가구....
정말 이번선거 너무도 끔찍하네요.
밤새 한숨도 못잤습니다. 그래도 오늘의 태양은뜨고....
아들에게 통하하며 그래도 국민의 과반이 넘어 선택했으니
나머지는 승복하구 국민이 하나로 뭉쳐서 살아가야한다했더니
목소리가 쫙잠겨서 울먹울먹하는 목소리네요.
저도 참던눈물이 터져버리구요.
어떻게 바르게 인도할지 상처 안남도록 말해줄지 조언해주세요.
남편두 자식 사랑한죄밖엔 없는데 출근하는 뒷모습이 너무도 짠하네요.
오늘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