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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외국이예요, 실은 귀찮아서 재외국민 투표 안 했어요.

봄날 조회수 : 999
작성일 : 2012-12-20 07:18:36

 

설마 하는 마음도 있었구요...

많이 반성하고 있어요...

하지만,

지금 울고 있어요..

혼자 술 마시면서...

한국에 대한 미련이 다 없어졌어요.

사람들이 어디 출신이냐 물으면, 어제까진 자랑스럽게 코리언이라고 얘기했어요, 말춤도 춰 보이면서.

이제 넘 쪽팔려서 코리언이라고 말 못해요.

남과 북이 유일한 분단국가인 것도 모자라

이제 나란히 독재자의 자식들이 권력을 잡고 있는 이 나라...

너무너무 억울하고 분하고 원통해요.

대한민국 두 사람 중 한 사람이 그녀를 원했다는 게 도무지 믿어지지 않는 현실입니다.

꿈이길 바랬어요...

이제 더이상 한국 뉴스도 신문도 안 보렵니다,

그녀 얼굴을 보는 게 죽기보다 싫고 소름 끼쳐요.

3차 토론때, 서너번씩 말하더군요, 그래서 자기가 대통령 하려는 거 아니냐...

그 어느 공포 영화보다 제겐 더 무서운 말이었어요.

당분간, 사는 게 사는 게 아닐 것 같습니다.....

IP : 69.206.xxx.24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mango
    '12.12.20 7:36 AM (211.209.xxx.205)

    희망이 없어요
    이렇게 허무할 수가..
    당분간 뉴스 끊으려고요

  • 2. 부럽네요
    '12.12.20 7:38 AM (125.31.xxx.210)

    외국에 계시면 미디어 담쌓으면 되겠어요 전 듣기싫어도 들어야하는 현실이 슬퍼요

  • 3. 봄날
    '12.12.20 7:43 AM (69.206.xxx.244)

    네, 맞아요, 담쌓으면 돼요...그게 좋은 점이네요..

  • 4. ㅠㅠ
    '12.12.20 7:48 AM (184.148.xxx.152)

    여기 뉴스와 사람들의 질문이 더 조롱하는 느낌을 받아요

    미개인 취급해요 ㅠㅠ

    그래도 2007년에는 사람들이 한국을 부러워했었는데 ㅠㅠ

    그때가 그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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