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빙이니 뭐니 해도,
실제 결과에서는 문님이 이기실거라 생각했어요.
그게 상식이고 정의니까요.
국정원까지 동원하고, 이미 드러난 사실도 아니라고 발뺌하는게 통하지는 않을거라고 봤어요.
물론 일부에게는 통하겠지만,
좀 더 상식적인 국민이 많을것이기에
오늘 우리는 승리의 기쁨을 나누며 밤을 새울것이라고 생각했어요.
노인들의 투표율은 높아져봐야 한계가 있고,
투표율이 높아진다면, 그것은 젊은이의 몫일것이다.
독재자의 딸이 대통령이 되는 현실을 젊은이들이 두고 보지만은 않을 것이다.
그러니, 근소하게라도 이기지, 결코 지지는 않을것이라고 낙관했어요.
저의 그 낙관이 정말 너무 어이가 없네요.
난 왜 그리도 쉽게 낙관을 했던 것일까...
정말 우리 국민을 믿었었는데,,,
아,,,,,,
정말 너무 슬픈 밤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