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 설마하고 우리나라 국민을 믿었습니다.

... 조회수 : 1,152
작성일 : 2012-12-20 02:57:01

박빙이니 뭐니 해도,

실제 결과에서는 문님이 이기실거라 생각했어요.

그게 상식이고 정의니까요.

국정원까지 동원하고, 이미 드러난 사실도 아니라고 발뺌하는게 통하지는 않을거라고 봤어요.

물론 일부에게는 통하겠지만,

좀 더 상식적인 국민이 많을것이기에

오늘 우리는 승리의 기쁨을 나누며 밤을 새울것이라고 생각했어요.

 

노인들의 투표율은 높아져봐야 한계가 있고,

투표율이 높아진다면, 그것은 젊은이의 몫일것이다.

독재자의 딸이 대통령이 되는 현실을 젊은이들이 두고 보지만은 않을 것이다.

그러니, 근소하게라도 이기지, 결코 지지는 않을것이라고 낙관했어요.

 

저의 그 낙관이 정말 너무 어이가 없네요.

난 왜 그리도 쉽게 낙관을 했던 것일까...

 

정말 우리 국민을 믿었었는데,,,

 

아,,,,,,

정말 너무 슬픈 밤이네요.

IP : 218.186.xxx.254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슬퍼마세요
    '12.12.20 2:59 AM (50.76.xxx.162)

    우리는 선거에서 진게 아니라
    국정원 고급 인력들이 알바로 뿌린 글과
    탄압된 언론과
    나라에 득 하나도 안되면서 지겹게 달라붙어 있는 유신의 유령과
    싸워서 48% 선전한거에요.

    전력이 이렇게 차이나는거 치곤 잘 한거에요 ㅠㅠ.
    정정 당당하게 이길 수 없으니 5년 뒤에는 훨씬 더 표차 벌여야하는데
    안철수님곁에 고급 브레인들 많이들 모여주길.

  • 2. ...
    '12.12.20 2:59 AM (14.43.xxx.132)

    저도 다른 건 몰라도 국민을 믿었어요. 그래도 장담했더랬는데 이게 뭔지.

  • 3. 파사현정
    '12.12.20 3:00 AM (114.200.xxx.189)

    MB정부와 새눌당이 투표율 높을경우 상황까지 다 전략을 짠듯 합니다.
    그래서 언론장악하고 별짓을 다했잖아요

  • 4. 우리가 그랬던이유는
    '12.12.20 3:01 AM (220.117.xxx.135)

    추적자를 너무 많이 본게죠........

  • 5. 콩콩이큰언니
    '12.12.20 3:04 AM (219.255.xxx.208)

    그래도 우리 48%나 있어요.
    0%에서 시작하는거 아니잖아요.
    다시 조금씩 천천히 하나씩......눈 부릅뜨고......주저앉아있다가 그들의 노예가 되긴 싫어요..

  • 6. 패랭이꽃
    '12.12.20 3:08 AM (190.224.xxx.77)

    저도 어제 투표 분위기에 젊은 사람 많이 오고 유난히 줄이 많다는 소리에
    유권자 혁명이 일어난다고 생각하고 흥분되고 들떴고 문재인 후보가 당선된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뚜껑을 열어보니 너무 너무 실망스럽고 이게 한국국민의 수준이구나 싶습니다.
    특히 경상도는 너무 심하네요. 서울 경기는 말할 것도 없지만요.

  • 7. ....
    '12.12.20 3:10 AM (218.234.xxx.92)

    이제 철저하게 서민을 짓밟아주기 바랍니다.
    노인들, 자영업자 모두모두 연금 빼앗고 거래 뚝 끊기고 보호받지 못하길 바랍니다.

    자신들이 무슨 짓을 한 건지, 자신의 자식들에게까지 어떤 짓을 한 건지 똑똑히 알아야 합니다.

  • 8.
    '12.12.20 3:16 AM (115.95.xxx.94)

    ㅋㅋㅋㅋㅋ

  • 9. deb
    '12.12.20 3:23 AM (218.55.xxx.211)

    그러게요. 국민을 믿은 게 패착.

    노인분들 당해봐야 해요. 그래도 모르시겠지만..
    그네들 찍은 사람들만 당했으면 좋겠는데 다 당한다는 게 함정이지만..
    어째요. 이미 결과는 나왔는데 5년후를 위해서 어차피 힘들 거 억울하지만 같이 힘들어야지.. ㅠㅠ

  • 10. ...
    '12.12.20 3:28 AM (2.230.xxx.138)

    5년 동안 겪고도 정신 못차리는 국민 또 믿은게 진짜 한스럽다는 -_-;;;
    철저하게 서민 짓밟혀봤자 언론이 제대로 안 밝혀주면 또 노통탓하며 그러고 살겠죠.
    아.. 너무너무 슬프고 참담하면서 동시에 한국에 계신 국민들이 너무너무 미운 밤이네요.. 에휴 ㅠ.ㅠ

  • 11. 222222222222222222222
    '12.12.20 3:31 AM (124.49.xxx.196)

    모든 언론과 국가권력에 맞선 국민의 힘이 거기까지 인가 봅니다.
    더구나 그들의 페어플레이가 아닌 꼼수까지.. 우리가 그들은 너무 상식선에서 생각했어요.


    언제나 그들은 우리가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의 끔찍한 짓을 한다는 걸 잠시 까먹었어요.ㅠㅠㅠ

    22222222222222222222

  • 12. 저도
    '12.12.20 3:51 AM (112.171.xxx.126)

    우리 국민, 우리 스스로를 믿었습니다.
    그런데.....!!!
    먹고 살아야 하니 조금이라도 자고 일어나 일을 해야 하는데 잠을 이룰 수가 없네요.

  • 13. 아직도.
    '12.12.20 4:08 AM (211.234.xxx.76)

    멀은거죠..

    정말 인정하고 싶지는 안지만..

    작게나마 기도 드립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09907 쌍수 이빨교정 추천부탁드려요. 4 나물 2013/01/23 1,048
209906 3인용 미니쇼파 브랜드좀 알려주세요~~ 2 hiblue.. 2013/01/23 1,314
209905 퍼왔습니다. - 5살까지 가르쳐야하는 5가지 삶의 가치 18 2013/01/23 2,839
209904 호남 비하발언한 박준영 전남도지사, 도의회서 물벼락 맞아 21 뉴스클리핑 2013/01/23 2,069
209903 해외배송에 문제가 생겼어요. 2 도와주세요 2013/01/23 531
209902 OK캐쉬백에 잘 아시는분~ 답글좀 주세요 4 컴앞대기 2013/01/23 834
209901 순정만화잡지 기증하고 싶은데,, 8 후아유 2013/01/23 679
209900 2013년 한국사최신판~! 릴리리 2013/01/23 314
209899 조금 웃긴 얘기. 우리 아들이 친구 생각하는 마음^^ 27 런치박스 2013/01/23 5,173
209898 나무로된 건식족욕기 골라주세요~ 7 ,, 2013/01/23 2,186
209897 장보러 얼마나 자주 가세요? 9 물가비싸 2013/01/23 1,850
209896 '민망한' 한국 싱크탱크 경쟁력…세계 50위 내 없어 2 세우실 2013/01/23 345
209895 박원순 시장님 정말 눈물납니다... 이런분이 있다는게 아직 희망.. 30 나눔과배려 2013/01/23 2,835
209894 이런 성격 고치고 싶어요.. 3 민트 2013/01/23 816
209893 Iphone으로 미국에서 문자보냅니다 법 2 Cute 2013/01/23 2,176
209892 방사능갈등카툰/일본원전이 또다시 위험하다 녹색 2013/01/23 669
209891 인켈오디오 다시 고장인데 요즘은 오디오 잘 구매 안하시나요? 1 채민이 2013/01/23 1,059
209890 조국교수 "다시 시작이다" 12 쿡쿡쿡 2013/01/23 1,930
209889 재취업))영어강사 몇살까지 할 수 있을까요? 2 ... 2013/01/23 1,836
209888 카레용 돼지고기를 냉동실에 넣어뒀는데...ㅠㅠ 1 한나이모 2013/01/23 1,408
209887 속초통신원 호출합니다! 속초 2013/01/23 403
209886 알코올중독치료중 극심한 가려움증 생겼는데 좋은약이나 화장품 없을.. 4 궁금 2013/01/23 2,337
209885 우유 안먹고 키 너무 작은 아이들, 칼슘제 소개 부탁드려요(아이.. 6 ///// 2013/01/23 2,596
209884 옆에서 중얼중얼거리면서 찰흙 칼질 하는 아들 크면 뭐될까요? 5 82중독자 2013/01/23 753
209883 아이들 농구 몇학년까지 시키시나요? 2 5학년 2013/01/23 1,1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