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득표율에서 진 것보다 이 현실이 너무 참담하네요.

참담하다. 조회수 : 963
작성일 : 2012-12-20 02:39:26

또 밝힙니다.

 

전 대리기사입니다.

 

오늘 낮에 짬내서 투표하러 갔는데 헉... 줄이 기네요. 희망이 보입니다.

 

젊은 분들도 많고 인증샷도 찍어주시고...

 

전 민낯에 운동복... 인증샷은 생략합니다.

 

그런데...

 

기사가 ....

 

어째 저래?

 

전에도 밝힌 것처럼 전 민주당 지지자가 아니었습니다.

 

다만 독재자의 딸이!!

 

게다가 아는 것도 없는 주제에 들을 마음도 없는!!

 

사람이 되면 안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냥

 

쪽팔려서요...ㅡㅡ;

 

 

 

 

 

 

 

그 부끄러움 감내할 수 있답니까?

 

 

 

 

오늘도 운전을 나갔습니다.

 

휴일이라 강남권에서 일하는데...

 

개포동 주민분... 2번 지지했냐구 묻데요.

 

네...(살짝 짜증내주고)

 

그러자 그 때부터 온 가족에게 전화해서 1번 찍었냐? 문용린은 확정이냐? 출구조사는 몇%였냐?

 

그리고 저를 보며 계속 히죽히죽 웃습니다.

 

아... 운전은 멘탈인데.... 정말 멘붕올 뻔 했습니다.

 

압구정 한양 아파트 사시는 주민분.

 

압구정 성당에서 열심히 기도한 보람이 있다며...

 

이제 평화로운 시대가 도래할 거라네요... 미친.....

 

방지턱에 속도 20으로 줄여주던 매너있던 전데...가차 없어집니다.

 

규정속도 선에서 막 달려주시는 겁니다.

 

옥수동 사시는 의사부부 내외.

 

남편분.... 도대체 언제쯤 되야 우리나라가 민주국가가 되는거야?

 

아내분... 어머~ 이제 돼지... 박근혜님 됐다고 우리가 얼마나 기뻐했는데.,..

 

남편분과 저 동시에 썩쏘...

 

차라리 아프면 병이 있어서 저런거라 믿고 싶네요...ㅡㅡ^

 

 

 

결국 계속 방송 들으며 운전하다간 사고 낼 것 같아서 들어왔습니다.

 

어찌나 다들 열심히 방송을 열심히 들으시던지...

 

마지막으로 평촌 사시는 50대 남자분.

 

그래도 어렸을때부터 봤는데 정치는 잘 하겠지~

 

그 어렸을때부터 본 정치가 바른 정치냐고요!!!!!!!

 

라고 말했다가... 아주 썰렁하고 싸한 분위기에서 운행 종료하고 걍 버스타고 나왔습니다.

 

 

 

 

앞으로 5년.

 

어떻게 살까요.....

 

 

 

 

그냥 참담합니다.

 

 

 

 

 

 

 

IP : 118.33.xxx.156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참담하다.
    '12.12.20 2:51 AM (118.33.xxx.156)

    대구출신 남친이 말한것처럼 지들이 스머프인줄 아냐 파란색만 보면 미치는 사람들...

    빨간색으로 바뀌었는데도 정신 못차리네요.

    서울 경기... 너무 안타깝습니다.

    강원도는 왜 저래? 라는 물음에

    남친은 쟤네 경상도 친구야. 라네요...

    흑...

    흥분이 가라앉지 않아 잠 못들고 있습니다.

    아침에도 출근해야 돼는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98944 왜 우리는 다 이기줄 알았을까요? 32 ... 2012/12/20 3,155
198943 뉴스 타파 후원은 어디로 해야 돼나요? 2 독립 운동 2012/12/20 1,671
198942 10년전과 비교해서 세대간의 지지성향이 점점 극명해지네요.jpg.. 11 쓰리고에피박.. 2012/12/20 1,387
198941 무식하고 멍청한...읽지마세요. 2 일베충 2012/12/20 513
198940 만약에이런상황이었다면 이겼을까요? 2 2012/12/20 816
198939 제이에스티나 시계.. 1 .. 2012/12/20 1,509
198938 애들보면 짠하고,,우울합니다. 비러머글 2012/12/20 533
198937 82님들 우리서로 의지하며 5년을 기다려요 2 후리지아향기.. 2012/12/20 561
198936 그네 누님이의 오늘 하루 대통합 행보십니다. 게으르신 분은 아니.. 16 이럴줄 알았.. 2012/12/20 2,776
198935 대선때문에 홍보도 안하고 숨죽이던 대한민국현대사박물관 26일 찬.. 2 gg 2012/12/20 730
198934 노인분들 너무 미워하지 맙시다 19 ... 2012/12/20 1,945
198933 밑에 "다들 소설을 쓰는구만ㅋㅋㅋ" 패스 1 일베충의 2012/12/20 496
198932 미친 구미 17 나.. 2012/12/20 2,904
198931 오바마가 나왔어도 못이겼을 선거 7 ㅁㅁ 2012/12/20 1,230
198930 다들 아주 소설들을 쓰는구만..ㅋㅋㅋㅋㅋㅋ 22 .... 2012/12/20 2,024
198929 진중권 트윗 10 쉼표 2012/12/20 3,286
198928 안철수는 그냥 현상이었을까? 과연 2012/12/20 661
198927 문재인님께는 1400만이 있습니다. 5 사랑하라희망.. 2012/12/20 846
198926 시사인 구독신청도 하고 후원금도 보내고 또 뭘 할까요? 10 완료 2012/12/20 907
198925 EBS 김진혁 피디의 글이 제일 와닿아요. 9 여러 트윗 .. 2012/12/20 2,924
198924 너무나 변해버린 아빠.... 5 울어요 2012/12/20 1,925
198923 문재인님 위로 광고글 재링크합니다. 그리고 7 믿음 2012/12/20 1,579
198922 한인섭 서울법대 교수, 박근혜 당선자와 국민에 충고 15 충고 2012/12/20 3,581
198921 문용린 교육감은 왜 당선이 되었을까요? 9 힘이 있어야.. 2012/12/20 2,033
198920 겨울방학에 토익이랑 토스 두개 다 준비하려고... 1 suny 2012/12/20 5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