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밝힙니다.
전 대리기사입니다.
오늘 낮에 짬내서 투표하러 갔는데 헉... 줄이 기네요. 희망이 보입니다.
젊은 분들도 많고 인증샷도 찍어주시고...
전 민낯에 운동복... 인증샷은 생략합니다.
그런데...
기사가 ....
어째 저래?
전에도 밝힌 것처럼 전 민주당 지지자가 아니었습니다.
다만 독재자의 딸이!!
게다가 아는 것도 없는 주제에 들을 마음도 없는!!
사람이 되면 안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냥
쪽팔려서요...ㅡㅡ;
그 부끄러움 감내할 수 있답니까?
오늘도 운전을 나갔습니다.
휴일이라 강남권에서 일하는데...
개포동 주민분... 2번 지지했냐구 묻데요.
네...(살짝 짜증내주고)
그러자 그 때부터 온 가족에게 전화해서 1번 찍었냐? 문용린은 확정이냐? 출구조사는 몇%였냐?
그리고 저를 보며 계속 히죽히죽 웃습니다.
아... 운전은 멘탈인데.... 정말 멘붕올 뻔 했습니다.
압구정 한양 아파트 사시는 주민분.
압구정 성당에서 열심히 기도한 보람이 있다며...
이제 평화로운 시대가 도래할 거라네요... 미친.....
방지턱에 속도 20으로 줄여주던 매너있던 전데...가차 없어집니다.
규정속도 선에서 막 달려주시는 겁니다.
옥수동 사시는 의사부부 내외.
남편분.... 도대체 언제쯤 되야 우리나라가 민주국가가 되는거야?
아내분... 어머~ 이제 돼지... 박근혜님 됐다고 우리가 얼마나 기뻐했는데.,..
남편분과 저 동시에 썩쏘...
차라리 아프면 병이 있어서 저런거라 믿고 싶네요...ㅡㅡ^
결국 계속 방송 들으며 운전하다간 사고 낼 것 같아서 들어왔습니다.
어찌나 다들 열심히 방송을 열심히 들으시던지...
마지막으로 평촌 사시는 50대 남자분.
그래도 어렸을때부터 봤는데 정치는 잘 하겠지~
그 어렸을때부터 본 정치가 바른 정치냐고요!!!!!!!
라고 말했다가... 아주 썰렁하고 싸한 분위기에서 운행 종료하고 걍 버스타고 나왔습니다.
앞으로 5년.
어떻게 살까요.....
그냥 참담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