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을 먹고 반취해서 글을 적어. 눈팅만 7년. 오유는 이제 나의 삶 깊숙한곳에 자리를 잡은 고향같은 사이트야.
그래서 그런지 여기 이곳 오유인은 한번도 만난적이 없지만 꼭 몇년간 알고 지낸 가까운 친구와 같은 느낌이든다.
http://bbs2.agora.media.daum.net/gaia/do/kin/read?bbsId=K157&articleId=84686
옛날 1년전에 다음 아고라에 자동차에 관련되어서 적다가 정치얘기도 잠깐 적었었어.
1년전에 난 그 이글을 적을때 난 박근혜가 될줄알았어,
저 글에서 적은것처럼 50대가 가진 박정희에 대한 향수는 광기에 가깝거든.
근데, 난 오히려 박근혜가 대통령이 된것이 잘되었다고봐.
물론, 난 지금 졸라게 슬퍼. 내가 있는 경남의 결과도 창피하고......
왜 잘된거냐면, 결국 이 결과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봤을때에는 오히려 국민을 성숙하게 만들고 선진국으로 도약을 하게 만들
계기가 될 일이기 때문이지.
지금 우리나라 경제를 봐. 부채가 3천조야. 부동산자산보다 동산자산이 더 많은 일본과 유럽과 같은 나라가 아니라 대한민국의 대부분 중산층과
서민은 재산의 80%이상이 가치가 변동이 가능한 부동산에 묶여있어. 그런데, 이 부동산은 살아날기미가 안보여.
살아날수가 없지. 부동산이라면 무조건 돈번다던 콩깍지가 벗겨져 이제 진실이 보이거든.
그것만이 문제가 아냐. 부동산이라는 가치변동이 많은 이것이 주 자산인데 것도 모자라서 글로벌위기로 직장마저도 위태위태하지.
지금 대한민국의 상황이 어떤지 알아?
예전에 imf때에는 기업이 졸라게 힘들었어요. 근데, 지금은 그 반대야. 서민이 지금 큰일이 났어요. 저축도 없어. 자산도 위태해.
직장에서 짤리면 몇달을 버틸 재량이 없어.
이런 상황에서는 그 누가 대통령이 된다고해도 지금 이렇게 쓰러져가는 경제인 대들보를 겨우 받치고 조금씩 세우기도 벅차다.
근데 만약 문후보가 아슬아슬하게 되었다면???
그 후는안봐도알지? 다시 무능하다라는 논리로 수구세력이 살아날거야.
지금까지 새누리당과 같은 수구세력은 단한번도 자신이 바닥까지 망쳐놓은 경제를 그대로 이어받읒적이 없었어.
오죽했으면 IMF를 오게 만든 장본인들이 김대중 대통령이 대출혈로 살려놓은 경제를 무능하다고 호도하기까지 했으니까.
그때는 타이밍이 좋게 imf가 임기마지막 약 3~4달을 남겨놓고 터졌기에 그 뒷수습은 언제나 야당몫이었지.
이제 수구세력도 스스로 자신이 벌려놓은것에 책임을 질때가 온거야.
그리고 국민들도 이제 올바로 눈을 뜨게될 기회가 온것인지도 모르지.
씨발 진짜 수구세력을 뽑으면 나라도 가정도 경제도 다 뒤지겟구나라는것을 뼛속까지 알아야 한다는거지.
머리가 멍청하면 손발이 고생이고, 멍청한 놈들은 꼭 경함을 하지 않으면 모르니까.
오유인들아. 지금을 슬프지만, 대한믹국의 미래를 보았을때에는 10걸을 걸어나가기 위한 1걸음 훈퇴야.
내가 장담한다.
그리고 오유인들아.
내 당부하자.
지금부터 5년간 독하게 살아라.
경제 한파가 몰아칠것이다. imf보다 더한 경제 한파는 2년안에 온다.
내 당부하고 싶은것은
지금 무리가 된다면 빚을 받고 새집이나 새차등 돈나가는것에 유의해라.
2년안에 차부터 집까지 경매가 쏟아져 나올거다.
그리고 대출을 한다면 꼭 고정이자로 바꿔라.
대한민국에 이제 곧 투기자본들이 몰려올것인데 이 투기자본은 은행으로 파고 들것이고 이 은행은 원금회수에
피도 눈물도 없다.
그리고 자신이 지지한 후보가 탈락했다고, 정치가 썩었다고 피하거나 눈을 돌리지 말자.
내가 눈을 돌리는 순간부터 정치와 민주주의는 더 후퇴하게된다.
노무현 전 대통령께서
자신의 한몸을 던지시기 전에 적었던 말을 기억하자.
'나 노무현의 실패지 결코 진보의 실패가 아니다.' 그는 이렇게 끝까지 민주주의의 발전을 위해서 자신이 모든것을
짊어지시지 않았던가.
힘든5년이 온다.
겨울이 오면 언젠간 봄이 오지 않겠는가.
오유인이여. 지금은 슬픔을 가슴에 묻어두고 우리의 일상생활에서 낙오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 살아가자.
그리고 내 한가지 더 부탁하자.
문후보를 지키자.
새누리당의 무서운점은 자신의적이 되는 상대는 없에버린다는것이다. 목숨을 잃는다는게 아니다. 정치에 다시 발을 들이지 못하게 사회에서
매장시킬 기회를 엿보다가 틈이 보이면 공격을 당해서 쓰러지게 된다.
비록 우리의 마음속의 대통령이 되었지만, 그 사람을 우리는 지켜줘야한다.
--------------------
이번에 달님이 됐으면...정말 기쁘지만
예전처럼 이게 다 문재인 때문이다 드립 나올수도
있었을거야. 우리 포기하지 말자.
아직 끝난건 아무것도 없어.
출처 : 오늘의유머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한민국의 미래를 생각해보면 좋은 결과다[오유펌]
1. ㅜㅜ
'12.12.20 2:16 AM (123.100.xxx.61)구구절절 맞는 말입니다.
지금보다 더 어려운 상황에서도, 자신의 몸을 바쳐 민주주의를 지켜오신 분들이 있습니다.
힘을 내야죠.
그리고 우리가 지켜드려야 합니다. 우리가 포기하지 말아야 합니다.2. twotwo
'12.12.20 2:17 AM (122.128.xxx.50)문후보는 지켜야죠.
노무현의 친구 문재인은 지킬께요.3. ...
'12.12.20 2:18 AM (14.52.xxx.110)문제는...우리가 어쩜 전여옥까지도 지켜야할지 모른다라는거 ㅠ.ㅠ
4. 오일리
'12.12.20 2:19 AM (59.25.xxx.98)정말 맞는 말이긴한데.........
문제는 저들이 언론을 다 막아놔서.....
또 누구탓으로 돌리면서 지들은 잘못 없는척하겠지 ㅜㅜㅜㅜ.......5. ..
'12.12.20 2:21 AM (123.100.xxx.61)언론을 막아놓아도.
끊없이 진실을 찾도록 노력하고,
절대 분열! 하지 말아요. 잘못은 따져도 절대 분열하지 말아야 합니다!!
48%의 힘을 보아. 앞으로 이 정권이 공약을 잘 지키는지
철저하게 감시해요!!6. ㅜ.ㅜ
'12.12.20 2:22 AM (211.49.xxx.156)그래서 저는 아예 끝장을 봤으면 좋겠어요..언론의 세뇌가 통하지않을만큼 처절하게 그여자를 찍은 사람들이 힘들어지길 바랍니다..물론 저도 힘들어지겠지만 이 말도 안되는 망령을 끝낼 수 있다면 내 나라를 상식이 통하는 나라로 만들수 있다면 기꺼이 감수할껍니다 ㅠㅠ
7. ㅜㅜ
'12.12.20 2:26 AM (175.117.xxx.75)독재를 위해 싸워오신분이, 독재자의 딸에게 당선축하한다고 말해주는 이상황이 정말 슬프고.. 눈물만 납니다 ㅜㅜ 마음 추스리려고 노력하는데 잘 안되네요 ㅜㅜ 저 소주 못마시는데 몸이 떨리고 넘 아파서 집에있는복분자주까지 마셨어요......... 아 정말 속상합니다 ㅜㅜ
달님...너무너무 수고많으셨고, 정말 죄송합니다 ㅜㅜ8. 맞긴 하네요..
'12.12.20 2:27 AM (218.234.xxx.92)항상 똥은 자기네가 싸놓고 치우긴 엉뚱한 사람이 치우고..
그래놓고 치워준 사람 욕하고...
명박이가 싼 똥, 근혜가 치운다 하니 그래도 좀 낫네요.
다만.. 그 똥 치울 때까지(치우지도 못하겠지만) 내 생활도 힘들테니 그게 너무 갑갑해요..9. 그런데..
'12.12.20 2:27 AM (203.142.xxx.231)닭 다음에 또 뭔가 오는 건 아니겠죠?
방귀 다음에 똥이라고..
지하 내려갔는데 지하 바닥 뚫고 갈 또다른 위인이 뒤에 기다리는 건 아니겠죠?
닭 이후로 더 망할 대통령은 안보고 싶습니다.10. 벌써
'12.12.20 2:31 AM (112.144.xxx.99) - 삭제된댓글정치에서 물러나게 하기위해 고향에서 개나 고양이 이야기 있는데
문재인은 내가 지킵니다11. ...
'12.12.20 2:35 AM (125.186.xxx.64) - 삭제된댓글앞으로 힘들거라는 것을 예상은 하지만
정신적으로도 힘든데 경제적으로까지...
아유 ~ 죽어지내야 겠네요!
그나 저나 우리의 독립군들 걱정이 너무 돼요!
어덯게 지켜드려야 하나요?12. 눈물
'12.12.20 2:40 AM (58.236.xxx.74)대한민국의 미래를 생각하면 좋은 결과라 그렇게라도 믿어야
숨을 쉴 수 있을 거 같아요13. 조금..
'12.12.20 3:48 AM (114.207.xxx.78)조금은 위안이 되네요. 오늘 멘붕이 무엇인지 제대로 느꼈거든요. 정신차리고 5년 눈 딱감고 살아야겠어요. 포기는 안하지만..너무 집착하지도 않을래요. 역사는 반드시 긍정적인 방향으로 흘러가리라 믿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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