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에 투표를 마치고
이 긴 하루를 잘 보내기 위해 아이들과 영화를 보러갔습니다.
레미제라블~
프랑스 민초들의
합창 중 기억나는 내용
" 내일이면 새날이 밝아온다.~ " 저도 모르게 두 손을 모으고 기도했습니다.
혁명을 꿈꾸는 젊은이들이 바리케이트를 쳐놓고 겨우 공격을 막고 밤을 보냅니다.
"내일 날이 밝으면 시민들이 깨어 함께 할거야 이 밤만 잘 보내면 우린 이길 수 있어"
날이 밝았지만 아무도 그들을 도와주지 않고 그들은 죽어갑니다.
영화의 마지막 장면~ 죽은 그들이 모여 밝은 표정으로 다시 합창을 합니다.
내일이면 우리가 살아갈 새날이 온다.
황망한 이밤 그 장면을 생각하면 잠을 이룰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단, 몇분에게라도 위로가 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