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전 대선 후 느꼈던 힘든마음..
큰 애가 7살 5년이 언제 끝날까 5년만 버티면 바뀔테니... 그래 얼른 5년 지나라며 지냈는데
이제 둘째가 7살 이제 5년 버티면 바뀔테지라는 희망을 확신할 수 없기에,
그런 사회가 어떤지를 알게 되버렸기에, 외면하고 싶어도 보이기에,
정치에 무관심하던 제가 지난 대선 이후 알게된 현.실.과 현대사들 때문에,
5년 전 무거운 가슴과 아픈 마음에 비교할 수 없는 이 참담한 무게...
아이들과 청년들, 없는자와 약한자들, 농민들과 노동자들 이라는 이름의 우리나라 사람들
자신의 상황을 아는 자와 모르는 자들... 다 가슴이 아픕니다...
5년을 지내오고 선거를 치르면서... 문득 문득 독립운동하던 깨어있던 이들의 고통과 아픔이 어땠을까 그려졌는데...
앞으로 살아가며 현실에, 삶에 치어 지냄으로 사람들이 정말 중요한 것들을 놔버리게 될까봐 중요한지 모르게 되버려질까봐 아픕니다
이런 얘기 마음으로 나누고 싶은 남편은 별 관심없이 TV만 보니 더 답답하고 아픕니다
믿음님의 금식기도를 보며 하나님의 긍휼히여기심을 기대했는데.....
믿는다 하는자들의 상상할 수 없는 악함과 패역함들이 넘쳐나니.....
온전하게 하나님을 바라보지 못함때문이겠지요
그리아니하실지라도.... 우리는 알 수 없는 그 뜻을 바라보며 어둡고 어둡고 어두운 시절을 지내야겠지요
뜻을 알고 마음을 공유할 수 있는 이곳이 있기에 아픈마음을 풀었습니다
더 기도하는 마음으로 아이들을 청년들을 위해 우리자신을 위해 소망을 놓지 않고, 힘을 잃지 말고 살아요 우리모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