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종석이 정확히 예견했군요...

광주여자 조회수 : 3,483
작성일 : 2012-12-19 23:26:24
슬픕니다... 그런데도 박근혜의 환한 웃음, 새누리당의 박수갈채 두 눈 똑바로 뜨고 바라보고 있습니다.
고종석 팬이지만 박근혜가 집권할 것이라는 그분 예측 어긋나길 바랐습니다.
오후 다섯 시 대의 설레발, 저도 행복했습니다.
누구도 탓하고 싶지 않습니다.
신념이 있는 사람들은... 칼끝처럼 날카로운 전망이 어려운 것인가 봅니다.
서울, 광주, 전남, 전북 네 곳에서만 문재인이 앞섰습니다.
한국 정치 지형도는 시간이 흐를 수록 복잡해지는 것 같습니다. 지역을 넘어 세대, 인터넷 접근도, 소득 수준이나 집의 유무...
아래 몇몇 분들처럼 번듯한 직장도 집도 없는 호남 사람인 저는 그냥 이 나라의 정통 천민으로 공인 받은 느낌입니다...
저 같은 분들도 많으시죠?
문재인 후보님, 경상도 억양 쓰는 당신을 그저 두 눈에 하트 뿅뿅 그리며 바라보았던 이 지역 사람들을 기억해주십시오.
사랑합니다. 어제 자정 직전의 82 님들도요.
박근혜 당선 확실시 되는 후보님, 부디 피비린내 나지 않는 공존의 정치 이끌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이 나라 제발 절단내지 말아주세요. 저는 떠나지도 못합니다.
IP : 58.79.xxx.2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2.19 11:28 PM (218.234.xxx.92)

    그 많은 사람들이 문재인을 지지하며 성명서를 냈는데..
    의사, 약사들, 대학교수들 등 아쉬운 것 없는 사람들까지 지지선언했는데...

  • 2. 바람
    '12.12.19 11:28 PM (175.213.xxx.204)

    네. 우리 다시 힘내서 살아봐요. ㅠ.ㅠ

  • 3. ......
    '12.12.19 11:29 PM (121.184.xxx.219)

    "문재인 후보님, 경상도 억양 쓰는 당신을 그저 두 눈에 하트 뿅뿅 그리며 바라보았던 이 지역 사람들을 기억해주십시오. "
    님의 이글이 전라도분들이 문재인 후보 사랑했던 마음을 절절하게 느끼게 하네요.

    졌지만 희망을 잃지 맙시다.

  • 4. ...
    '12.12.19 11:29 PM (211.196.xxx.132)

    경상도 사람으로서 너무 죄송하고 부끄럽습니다.
    그렇게 험한 꼴 당하고도 매번 나라를 살리는 건 전라도 뿐이라는...ㅠㅠ

  • 5. 그냥
    '12.12.19 11:30 PM (58.236.xxx.74)

    지난 일주간이 저는 아름다웠어요. 고통을 나눌 수 있는 환기구가 있어서 좋았고요.
    표창원 교수님의 샤우팅도 들을 수 있었고.

  • 6. ;;;
    '12.12.19 11:38 PM (119.64.xxx.136)

    경상도 사람으로서 너무 죄송하고 부끄럽습니다. 222222222

    천팔백이십오일을 다시 힘차게 살아내어 봅시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97522 박근혜를 대통령으로 만든 사람들 4 오늘만 멘붕.. 2012/12/20 1,108
197521 외국사는 분들 챙피하지 않나요.. 11 000 2012/12/20 1,735
197520 줌인줌아웃에...51%...사진... 6 .. 2012/12/20 2,640
197519 꼭 우리가 지켜내요!!- 7 . 2012/12/20 618
197518 이딴 쓰레기같은 나라.이민가든가 해야지.복장터져서. 6 가키가키 2012/12/20 1,008
197517 정혜신박사님 트윗 28 정원 2012/12/20 11,084
197516 조국 교수님이 올려주신 글이예요 8 .. 2012/12/20 2,869
197515 이렇게 세월이 지나고 문득 2 84 2012/12/20 772
197514 자랑글 3 우리 부모님.. 2012/12/20 713
197513 절망에 빠진 모든분들께... 2 ^^ 2012/12/20 1,017
197512 이 상황에 그래도 좋은 점을 찾자면 6 나도 대구 2012/12/20 1,575
197511 여당일색인 남편의 친구들.....우리 남편의 고독 14 진정한 친구.. 2012/12/20 2,639
197510 꿈은 이뤄지지 않는다 - 꿈은 없다 2 꿈 깨세요 2012/12/20 623
197509 남편에게 시가 안 가겠다고 했습니다 28 나꼼수지킨다.. 2012/12/20 4,826
197508 주부가 할 수 있는 일 26 주붕 2012/12/20 3,032
197507 50 중반인데 마음 아프지만 . 5 ... 2012/12/20 1,145
197506 오늘 한 일 입니다... 45 베스트 부모.. 2012/12/20 3,594
197505 박근혜가된다는이유가 9 2012/12/20 1,147
197504 포털사이트 박근혜 웃는모습 25 힘들다 2012/12/20 1,924
197503 저보고 골수라네요.. 헐~~ 5 더 열심히... 2012/12/20 687
197502 UN DPA 에 트위터 날려 주세요.. 8 송하비결 엉.. 2012/12/20 1,256
197501 죽전거리에 새마을운동 깃발 달고있대요 23 ㅇㅇ 2012/12/20 3,236
197500 이번에 중랑구는 어땠나요????? 2 ㅁㄴㅇㄹ 2012/12/20 672
197499 엠씨엠 불매운동이라도 해야겠어요 27 개밥그릇과바.. 2012/12/20 2,635
197498 참 이해가 안가는게.. 6 멘붕 2012/12/20 8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