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눈물나는 힘겨운 밤을 지나는 친구들에게...

믿음 조회수 : 967
작성일 : 2012-12-19 23:04:57
일단 이렇게 힘겨움을 같이 나눌수 있는 친구들이 있다는 것에 참 감사합니다,,,,, 마치 반전처럼 출구조사전 상황이 급변할 때 심장이 어찌나 방망이질 치던지...저는 결과를 보고 눈물이 날 줄 알았는데 잘 참았네요....아이들 저녁도 만들어주고 게시판도 들락거리며 추스리면서도 혹시나 하는 기대를 버리지 않았는데 마음이 아프긴 아프네요..문재인후보는 참 아름다운 사람이었습니다 그 분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앞으로 국회의원으로도 잘 활동해 주시리라 믿습니다.. 하나님을 믿는 저는 그저 그 분의 뜻을 다 헤아릴수 없습니다 뻔한 길을 두고 왜 40년이나 광야생활을 하게 하셨는지,, 왜 그토록 악한 왕들이 옹립되게 하셔서 우상숭배하고 하나님을 부정하는 것을 허락하셨는지,왜 자기 아들을 십자가에 못박혀 죽게 히셨는지......... 오랜 시간이 지난 후에야 그뜻을 깨달았을땐 항상 그 분이 옳았다고 고백하게 되더군요... 이명박을 허락하신 하나님 .......박근혜를 허락하신 이유도 있겠죠 ㅠㅠㅠ지금의 이 시련이 또 노예처럼 살아야 할 5년이 저도 가슴터지고 마음이 미어집니다 솔직히...왜 이런 악을 허용하시는지 원망도 듭니다...지금은 서로서로 위로해주고 토닥여주면서 또 5년을 잘 이겨내야겠네요 혼자가 아닌 둘이면 슬픔은 반으로 줄어 듭니다...너무애쓰셨어요 너무 귀하고 소중한 친구들입니다...지금은 저들이 이긴것 같이 보이지만 자기죄를 뉘우치지 못한다면 그땐 사람이 아닌 신의 심판을 받으리라 믿습니다..박근혜가 잘해주었으면 좋겠네요 진심으로 말입니다...우리의 희망 문재인후보에게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은혜가 분명 있으실 거에요 새벽 추운길을 걸어 혹은 긴 줄끝에서서 내가 찍은 후보표 다른 곳에 묻을까 호 불며 간절한 맘으로 투표하신 친구님들! 진심으로 존경하고 사랑합니다..
IP : 116.123.xxx.110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2.19 11:07 PM (123.100.xxx.61)

    님 마음이 느껴져서 마음이 아프고,,,,또 고맙습니다.

    함께 한 시간들 후회하지 않습니다.

    끝까지 전 나꼼수, 문재인 후보의 엄마가 되어주고 싶습니다..

  • 2. 그렇죠,
    '12.12.19 11:08 PM (211.194.xxx.153)

    서로 감싸고 위로하고 이 고비를 또 넘겨야죠.
    이 밤을 잊지 맙시다.

  • 3. 마음이...
    '12.12.19 11:10 PM (128.134.xxx.90)

    너무 힘들어요.
    이글을 보니 종교를 가져야하나 싶어지네요.
    저 윗세대들은 젊은 세대를 이렇게 좌절시키고
    즐거울까요?

  • 4. tultulsun
    '12.12.19 11:10 PM (222.235.xxx.238)

    주여 이 민족을 구해 주소서..ㅜㅜ

  • 5. 틈새꽃동산
    '12.12.19 11:11 PM (49.1.xxx.179)

    진심으로 사랑하고 존경합니다

  • 6. tmsnvl
    '12.12.19 11:11 PM (119.204.xxx.55)

    지금 맘이 뻥한테 고마워요 ,,,

  • 7. ..
    '12.12.19 11:12 PM (5.151.xxx.29)

    저도 이절망감을 어떻게 극복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이번 선거를 통해서 정의가 승리한다는걸 보고 싶었어요.

  • 8. ㅠ.ㅠ
    '12.12.19 11:14 PM (211.201.xxx.173)

    마지막 줄을 읽으면서 눈물이 핑.... 진짜로 제가 그랬거든요. 많은 분들이 그랬을 거에요.
    잠든 아이들 얼굴을 보면서 눈물도 나지만, 저는 엄마이니 이대로 포기하지 않겠습니다.
    감사해요. 많은 위로가 됐습니다. 원글님도 너무 고생하셨어요...

  • 9. 저도
    '12.12.19 11:20 PM (203.212.xxx.87) - 삭제된댓글

    마지막줄에서 눈물이 핑....
    이미 한껏 울고났는데 또 눈물이 나네요....
    슲픔을 함께 나누고 조금은 가벼워지자구요.
    원글님도, 우리 82회원님들도 참 고생하셨어요. 사랑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18686 스윗하다는 말 11 게자니 2013/02/15 4,125
218685 깨진그릇 사시는 분들 있나요? 12 궁금 2013/02/15 2,767
218684 자기 끔찍히 사랑해주는 의사남편만나 17 .. 2013/02/15 8,372
218683 실비보험 전혀 가입안되나요? 9 고혈압있으면.. 2013/02/15 1,543
218682 나이 40에 일본어 학원 다녀보려는데.. 영 쑥쓰러워서.. 2 소심이.. 2013/02/15 1,555
218681 연말정산 환급 얼마 받는지 어디서 보나요? 3 선인장 2013/02/15 1,417
218680 딸아이 거처 땜에.. 8 예쁜옷 2013/02/15 1,583
218679 베스트글중 너무절약하고 살 필요... 글 읽고 25 호호부인 2013/02/15 9,123
218678 탈모에 관한 이상한(?) 경험담 3 탈모 2013/02/15 2,074
218677 프리사이즈가 99 맞나요 ?? 7 free 사.. 2013/02/15 1,238
218676 호텔 예약 질문(너무 바보 같다 마시고) 4 dd 2013/02/15 1,411
218675 쌀이요 쌀.. 쫌 ..(내용 펑, 죄송해요..) 14 파란전갈 2013/02/15 1,533
218674 '공무집행방해' 이상호 전 기자, 무죄 1 세우실 2013/02/15 694
218673 마트에 파는 버터구이 오징어요..많이 먹으면 안좋겠죠? 1 .... 2013/02/15 1,121
218672 수영 20일정도 배우고 50미터 5 음... 2013/02/15 1,357
218671 딸기생크림케이크 맛있는 곳 제발 부탁드려요..... 21 딸기생크림 2013/02/15 3,632
218670 변기막혔을때 사람 불러야하는데 4 화이트스카이.. 2013/02/15 1,367
218669 좀 있으면 다시 10억 돌파할듯하네요 12 ... 2013/02/15 4,375
218668 수영을 배우고 싶은데, 책 추천 부탁 드려요~ 6 용감한여인 2013/02/15 1,255
218667 호텔스닷컴할인쿠폰 5 반까망이 2013/02/15 1,718
218666 이삿짐업체좀 추천해주세요 2 토종이 2013/02/15 876
218665 이런 경우 어떻게 되는건가요? 조심 2013/02/15 614
218664 시어머니랑 보통 무슨 말씀 나누세요? 23 나도참 2013/02/15 3,743
218663 커피 머신이 없는데 원두커피 어떻게 먹어야 할까요? 9 커피광 2013/02/15 2,272
218662 네이버아이디는세개만들수 있잖아요 다음아이디도 그런가요? 2 아이디 2013/02/15 6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