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산기로 한달넘게 입원했다가 오늘 조기진통오는 배를 움켜쥐고 투표하고 온 노산모입니다
아이조산할까봐 투표안하려다가 조금 깊이 생각해보니 아이때문에 더더욱 투표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우리 아이를 자살,묻지마 범죄에 노출시키고 싶지않다는 생각에 조금이라도 세상을 바꿀 대통령을 만나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결과는 ........
남편과 이민가자고 했지만, 다시 생각해보니 이건
기득권을 지키기위해 무자격자에게 투표하는 사람과 다를 바 없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 험난한 세상을 변화시키기 위해 저같은 소시민이 해야할일이 뭐가 있을까요?
이제라도 시작하고 싶습니다
지켜만보던 방관자가 아니라 세상안에 들어가 행동하지 않으면 아직 태어나지도 않은 우리 아기는 너무나 절망적인 대한민국에서 살게 될 것 입니다
무엇부터 해야 할까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아보카도 조회수 : 1,037
작성일 : 2012-12-19 22:57:58
IP : 218.155.xxx.6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ㅁㄴㅇㄹ
'12.12.19 10:58 PM (115.139.xxx.138)이민가세요 지금 보니까 멘탈깨지고 입이민하시는분들 많은데 기류에 편승해보시길
2. ,,,
'12.12.19 10:59 PM (119.71.xxx.179)그냥 처음댓글단사람 고생하는거 구경하면서 즐겁게 보내자구요 ㅋ
3. 카라멜콘
'12.12.19 10:59 PM (110.70.xxx.194)어케 살긴요 뭐.
이젠 다들 죽지 못해 사는거죠 ㅋ4. ......
'12.12.19 10:59 PM (175.114.xxx.141)입이민에서 비행기표 꼭 끊고 말리라.
5. ㅁㄴㅇㄹ님
'12.12.19 11:00 PM (175.196.xxx.149)공주님 산하에서 행복하세요. 병 당연히 없으시죠? 물론 걸려도 치료받으실 돈 많으실 거고요. 공주님 비위 잘 맞추세요. 잘못하면 떨려나요 ^^
6. 갈매나무
'12.12.19 11:00 PM (61.98.xxx.46)ㅁㄴㅇㄹ// 그렇게 입찬 소리하면...반드시 그거 되돌아갈겁니다.
원글님, 저 또한 멘붕상태입니다. 아무 도움드릴 수 없어 죄송하지만, 그저...우리..일단 오늘 울고 나서 생각해봅시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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