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아이 학교는 3학년부터 임원을 뽑아서요..아이가 3학년인데 1학기때 부반장하고
어제 개학하고 오늘 임원 선거를 했다네요..이렇게 빨리 할 줄은 몰랐는데..
암튼 아까 전화로 회장 되었다고 좋아하더라구요.. 전 '축하해'라 말은 했는데
속으론 울상이네요..
제가 여기 이사오고 학교에 아는 엄마도 없고, 잘 몰라서 묻는데요..
3학년 정도면 엄마가 학교일 신경 안써도 아이가 알아서 하는거지요?
다른학교 다니는 엄마는 선생님한테 전화해서 뭐 도와드릴거 없냐고 안부전화라도
하는거라고 하는데 그건 좀 오버인거같아서요...암튼 혹시 임원아이 두신 어머님들
학교에 전화 같은거 드리시거나 따로 하시는 거 있으신가 해서요..
사실전 1학기때도 부반장이라 그냥 넘어갔거든요..3학년이라 청소도 알아서 하고 사실 아이들이
그냥 감투 쓰는거지 임원이라고 특별히 반에서 하는거는 없다고 생각해서요..
저도 워낙 소심하고 내성적이라서 학교와는 별로 안친하거든요..ㅎㅎ
이런 고민 안하게 임원없는 학교로 전학가고 싶어요.. T 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