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 보수를 자처하며 여당편이던 남편마저도 이번에는 토론을 지켜보며 도저히 안되겠다며 문재인 후보를 지지하게 되었고
저녁을 먹을 때까지만해도 남편은 주변의 90%도 문재인을 지지한다며 웃더군요.
동생들 부부와 제 친구들도 99% 문재인을 지지하기에 나의 판단이 틀린 것은 아니라 생각했구요.
82쿡은 물론 인터넷과는 그다지 친하지 않은 사람들이기에 그 생각은 더욱 굳었는데
지금의 결과를 놓고 제가 허탈한건 그렇다 치더라도 남편마저 어이가 없어서 어쩔줄 몰라 하니 이 사태가 더 이해가 안가요.
나와 내 곁의 사람들은 도대체 무엇이 틀렸던 걸까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