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안철수가 나와도 힘들었을 선거.
노년층에게는 박정희 향수가 남아 있죠.
특히 시골, 지방 사람들은 박정희에 대해 좋게 생각합니다.
박근혜가 결혼을 안한 싱글이라는 점도 어필했습니다. 동정론도 있고 또 싱글이니 중간에 해먹을 친인척도 없다는 논리.
그리고 종북좌파 이야기, 북한에 퍼줬다는 이야기 등은 밑바닥에 깔린 바닥민심이자 정서입니다.
저는 솔직히 힘든 선거라고 생각했어요. 또 사실상 선거 전 여론 조사에서 한 번이라도 이긴 적이 있었는지요?
박근혜 개인이 가지고 있는 후보 자체에 대한 호감도는 절대 무시할 수 없는 강점이었어요.
문재인 후보는 어느날 갑자기 나타나 아직 잘 알려져 있지도 않았고. 마음이 아픕니다.
내가 가장 마음이 아픈 사람은 mbc노조입니다.
사랑합니다. 그리고 마음이 아픕니다.
그냥 변절하세요! 새누리당에 붙어서 이득을 취하면서 행복하게 사셔도 할 말없는 백성입니다.
저는 박근혜는 절대 안된다는 생각으로 기호 2번 문재인을 찍었건만.
1. 음
'12.12.19 9:22 PM (175.223.xxx.120)안철수는 박빙이 아니라 30프로밖에 안될겁니다
2. 도대체
'12.12.19 9:23 PM (203.142.xxx.49)시뮬레이션 선거하면 안철수가 박근혜 이긴 적도 있지 않았나요?
문 지지자들은 "안철수가 나왔어도 졌을 거다"라고 자꾸 세뇌시키려는 거 같아서 불편해요.
저처럼 노무현의 실책을 싫어하는 사람은 문재인 절대 좋아할 수 없었을 겁니다.3. 아니죠
'12.12.19 9:23 PM (115.140.xxx.42)양자대결에서 진적이 없었는데요
4. 누가나와도
'12.12.19 9:23 PM (211.211.xxx.245)박정희하고는 안되요 죽은자하고 노인들 박정희에 대한 향수가 저런데 어떻하겠어요
거기다 무능한 민주당이 한몫했고요5. eeee
'12.12.19 9:24 PM (1.177.xxx.33)안철수도 어느날 갑자기 나온거고.
따지고 들면 문재인이 어느날 갑자기 나온 경우는 아닙니다만.
전 어쩄든 이 나라의 수준이 오년을 겪고도 거기서 거기라는 사실에 경악하구요
이젠 시골에서힘들게 농사짓는다고 일부러 사주고.저 그렇게 착하게 안살랍니다.
내 사리사욕 챙기고.내가 아는거 다른사람에게 굳이 내어놓을필요도 못느끼고.
애도 독하게 키울랍니다.
네가 먼저 양보해.이런교육도 별의미가 없네요
딱 자기한테 떨어지는 떡고물만 생각하는 사람이 잘 사는 세상입니다.
박그네에 대한 향수..? 글쎄요.
그냥 언론플레이에 놀아난거죠.
그게 다입니다.
처음으로 나온 대통령이 저런 수준이라는게 한심할 뿐입니다.6. 솔직히 말해서
'12.12.19 9:25 PM (117.111.xxx.208)전에 여기 안철수 지지자이지만 문재인으로 단일화 된 이상 문재인 지지 해야 한다고 한 사람인데요.
안철수가 나왔으면 이길 가능성이 더 높았습니다.
안철수로 단일화 되었다면 수첩공주에게 가버린 중도표를 얻어 올수 있습니다. 그것만으로도 대선결과가 많이 달라졌을 겁니다.7. 솔직히 말해서
'12.12.19 9:27 PM (117.111.xxx.208)이번 대선결과를 보면 민주당은 바보였어요. 지난 대선에서 이긴 경우가 중도표 흡수, 충청, 강원에서 어느정도 득표를 올린 것 때문인데 전혀 신경을 안쎴죠.
이렇게 되보니 오히려 겨우 50% 투표율에서 총선결과가 그정도 나온것이 대견할 정도 입니다.
최소한 그때는 표수 자체는 이겼으니까요.8. 패랭이꽃
'12.12.19 9:31 PM (181.97.xxx.67)117님 민주당 탓하기도 뭣한게 충청도나 강원도 같은 곳은 여당이 굉장히 뿌리를 깊이 내리고 있답니다.
거기에다 박근혜가 더해지니 더 힘들어요. 저는 87년 민주화 시대때 모두 김영삼, 김대중이 된다고 난리칠 때도 노태우가 될 거 같았어요. 바닥민심, 바닥정서라는게 있어요. 그게 움직여야 선거가 바뀝니다.9. ///
'12.12.19 9:33 PM (14.32.xxx.158)안철수가 나왔어도 힘들었겠지만, 승산은 분명 더 있었습니다.양자대결에서 막판 한두번빼고 한번도 진적이 없었죠.
이제와서 이런 얘기 하면 뭐하나요?10. ^^
'12.12.19 9:33 PM (1.224.xxx.77)저도 안 지지자지만.. 결국 문 지지한 사람입니다만.. 민주당.. 정책 탓 해야지요. .왜.. 그 똑똑하고 이미지 좋으신 문후보님은 앞세우고도.. 똥누리당의 닭 양한테도 집니까?? 철수님은.. 진짜.. 민주당하고 손잡는 바람에.. 중도에서 새누리로 간 사람들한테도..욕은 욕대로 먹고.. 민주당 일부 사람들한테도 욕은 욕대로 먹고..
11. 패랭이꽃
'12.12.19 9:35 PM (181.97.xxx.67)그리고 요즘 성경을 읽고 있는데 성탄절이라 마태복음 1장 예수탄생 부분을 읽어보니 의미심장한 글이 나와요.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선지자를 보내 줄기차게 예수라는 메시야가 탄생할 것이라고 알렸고 마침내 그 메시야가 온다는 소식이 예루살렘에 퍼집니다. 그런데 사람들 반응이 어떤 줄 아세요? 소동이 일어났다...라는 말이 있어요. 즉 반갑고 기뻐하기 보다는 또 다른 변화가 일어나 자기 삶이 달라질까봐 사람들이 동요했다는 뜻이예요. 사람들은 그만큼 변화를 싫어하고 체제에 안주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관성의 법칙이라는게 정치에도 적용이 되어요. 그게 좋은 관성이던 나쁜 관성이던 일단 굳어진 틀이 있으면 사람들은 왠만하면 바꾸기를 원하지 않지요. 또 나이든 사람들은 누가 되던 어차피 다 똑같다라는 생각이 있습니다. 그러니 새로운 사람 뽑아서 또 소동이 나기보다는 있는 사람 써서 체제를 굳히길 바라는 경향이 있어요. 저희는 한국국민들을 너무 높게 평가했나 봅니다. 이게 우리 국민들의 의식 수준입니다.
12. 솔직히 말해서
'12.12.19 9:38 PM (117.111.xxx.208)충청도와 강원도가 항상 여당표는 아니었습니다. 강원도는 도지사도 이광재씨가 된적이 있던 지역입니다.
충청도는 노무현에게 많은 표를 준 곳입니다.
왜 이광재나 노무현 만큼 노력하지 않았습니까?
총선조차 그러다 지지 않았습니까? 왜 반성하지 않았습니까?
왜 안철수와 단일화에 대통령 후보 포기할만큼의 전력을 기울이지 않았습니까?
노무현은 정몽준과의 통합을 위해 모든 것을 포기할 만큼 도박을 걸었습니다.
그렇게 노력했습니까?
너무 안일했어요.13. 또
'12.12.19 9:39 PM (61.101.xxx.62)이제 진거 같으니 안철수도 힘들었을거라는 소리로 물타기 하나요.
언제 안철수 지지자들이 안철수가 나왔으면 100%됐을 거라는 소린가요?
그러니까 애초에 문후보와 안철수 중에 박과의 경쟁력에서 누가 조금이라도 우위에 있는지 알아보자고 안캠에서 그렇게 주장한거 아닙니까? 그게 얼마나 중요하고 합리적인 요구였는지 결과 보고 있으니 이제 좀 정신이 드세요?
근데 적합도 주장하면서 안캠의 주장을 밟았죠?
책임도 민주당이 져야하는 겁니다. 그리고 그 덕에 국민들은 뭔 고생인가요.
뻘짓 좀 그만 하세요. 여론조사에서 안철수가 박과 붙어서 50%넘게 나오니, 그 정도는 민주당 후보 누구나 나가도 나오는 숫치라고 착각했던 민주당 탓에 국민들만 5년 동안 생고생을 하게 되네요.14. 솔직히 말해서
'12.12.19 9:41 PM (117.111.xxx.208)아! 지금 강원도 도지사도 민주당이죠.
그러니 생각나는 것이지만 어처구니 없는 건 경남지사도 날렸다는 것.....15. 하여튼..
'12.12.19 9:49 PM (14.32.xxx.24)민주당 이기심때문에 5년동안 힘들 생각하면 잠이 안올것 같음.
16. 누누
'12.12.19 10:01 PM (125.178.xxx.147)그렇게 자위하면 마음이 놓여요??
단한번도 여론조사 양자대결에서 안후보가 박후보에게 진적이 없었고 문후보는 이긴적이 없어요...
생떼 그만 쓰세요. 더 화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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