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절망이 나꼼수의 절망에 비할까요.
제가 아는 건 1/100도 안되잖아요. 저 분들은 까지도 않고 가지고 있는 것만도..
전 당하지도 않았어요. 저 분들은 억울하게 당한 것만도...
뭐 하긴 나꼼수 뿐인가요?
문재인님. 이런 품성과 실력, 살아온 길. 져도 어떻게 저 사람한테 지나요...
안철수님.
조국님.
마음이 너무 절망스러워 생각도 안나는 많은 분들.
그리고 우리... 저 위의 노짱님. 김대중대통령님.
눈물도 안납니다.
저 대학 떨어졌을 때도, 연애 실패했을 때도, 그 어느 때도 이렇게 깜깜하진 않았습니다.
근데... 참... 우와. 대한민국. 이젠 걱정이 아니라 그냥 싫습니다. 싫으네요. 소름 끼치네요. 쪽팔리네요.
질 수 있죠. 질 수 있어요. 그런데... 참... 이런 황금팀 다 모인 우리팀이 져도 어떻게 저런... 후....
저 김어준 총수, 주진우 기자, 김용민 박사... 이 분들 어떻게 해요. ㅠㅠ
죽을 각오였는데.. 우리 어떻게든 해보려고 했는데...
어제 울컥하며.. 아... 죄송해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