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길냥이가 쥐를 물어다놨네요.

... 조회수 : 1,663
작성일 : 2012-12-19 17:52:45

반년 정도 밥주는 길고양이가 있는데요.

오늘 투표하러 나가면서 평소보다 일찍 밥을 줬는데 밥그릇 옆에 떡하니 쥐가 보여요. 작은 쥐인데...

혼비백산해서 손 덜덜 떨면서 땅바닥에 떨어지는지 밥그릇에 들어가는지도 모르게 사료 팽개치고 도망 왔어요. 

쥐나 새 죽은 거 선물 받는 단 분들 글은 읽었지만 얘는 좀 보통 길냥이랑 다른 성향???이라 절대 그런 일이 없을 줄 알았거든요.

가끔 밥 얻어먹으러 오는 새끼냥이가 있는데 설마 그놈이 사냥한 건 아닐 것 같은데.. 

4~5개월된 새끼냥이도 쥐사냥 할 줄 알까요? (성질 나쁜 녀석임)

투표를 마치고 뒤돌아 나오는데 순간 드는 생각에 헉..

여태 한번도 이런 일이 없다가 대선거일에 죽은 쥐를 대령한 길냥이라니.. 이거 참... 가슴이 두근두근거립니다.

IP : 123.140.xxx.5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로징냐
    '12.12.19 5:53 PM (14.32.xxx.123)

    새글이 안 올라가요.
    열기때문인지 음모인지.
    쥐는 잡아야죠. 백해무익인데.

  • 2. ..
    '12.12.19 5:55 PM (39.116.xxx.12)

    그게 선물이라네요..
    보은이죠^^
    저도 완전 큰 쥐 받고 기절할뻔 하고 여기에 글 올린적있어요~
    고양이들에게 쥐는 큰 식량인데 그걸 님에게 선물했다는건
    정말 고마워하고있다는거라네요..
    기특한데 우리는 기절할일이죠 ㅎㅎㅎ

  • 3. ㅋㅋ
    '12.12.19 5:56 PM (112.168.xxx.114)

    http://bbs2.ruliweb.daum.net/gaia/do/ruliweb/default/community/325/read?artic...

  • 4. ㅎㅎ
    '12.12.19 5:56 PM (119.197.xxx.74)

    우리의 승리를 알리는 징표같아요^^

  • 5. 보은
    '12.12.19 5:57 PM (112.170.xxx.77)

    그간 감사의 뜻을 전한거예요
    그래서 짐승이 사람보다 낫다는 말도 있지요

  • 6. 상냥한 길냥이군요
    '12.12.19 5:58 PM (111.118.xxx.36)

    예지력 짱~!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97218 호남, 미안합니다. 10 ..... 2012/12/20 1,106
197217 멘붕상태에서 일하기 넘힘드네요.. 19 멘붕 2012/12/20 1,708
197216 저는 ..우리는 괜찮을 텐데요... 4 뽀로로32 2012/12/20 745
197215 국민의 반 안개꽃 2012/12/20 487
197214 그래도 2030세대에서 박보다 두배 안팎으로 지지 받은건 고무적.. 5 선거. 2012/12/20 1,074
197213 알바,정직원 글에는 3 무플로 대응.. 2012/12/20 480
197212 82여러분들 혹시 이건 아세요? 7 힘내자 2012/12/20 1,210
197211 포항사는 아줌마는.................너무 슬픕니다 4 ? 2012/12/20 1,363
197210 나꼼수는 3 짜증폭발 2012/12/20 955
197209 문재인 지자자가 14,692,632 명.. 48% 라는 사실.... 17 아침 2012/12/20 2,499
197208 내 고향 광주.. 7 광주 2012/12/20 1,142
197207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점 컴플레인 어디서 걸어야 하나요? 1 화딱질 2012/12/20 1,107
197206 혹시 7세맘님들, 취학통지서 나왔나요? 1 이 와중에 .. 2012/12/20 1,278
197205 부산사람 안철수가 있잖아요 힘냅시다 6 새시대 2012/12/20 986
197204 어제 박근혜 당선예정되었었다고 글쓴사람인데요 부탁.. 22 .. 2012/12/20 3,184
197203 오~~~~~래 살아 남자 50대 2012/12/20 423
197202 82님들, 선관위를 믿으세요?? 16 진심 2012/12/20 1,873
197201 별 수 없네요... 꽃동맘 2012/12/20 545
197200 여러분 고맙습니다. 2 임부장와이프.. 2012/12/20 427
197199 지금 너무 힘들어할 내동생 희야에게 1 부산에서 2012/12/20 581
197198 눈물이 줄줄.... 4 펄럭펄럭 2012/12/20 462
197197 어디 힐링캠프 같은거 만들어 주면 안되나요? 3 ㅠㅠ 2012/12/20 580
197196 하와이 잘 아시는 분? 이민가자 2012/12/20 377
197195 생각보다 빠르게 회복되어 갑니다.(5년 후를 위해 해야 할 일).. 10 5년후 2012/12/20 1,331
197194 언론장악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 31 ... 2012/12/20 3,1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