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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3시간째 남편 꼬드김

힘드네 조회수 : 1,758
작성일 : 2012-12-19 16:34:00
남편 일어나면 같이 가려고 했다가 실패하고 혼자 투표.
그 후 4시간 동안 투표 안한다는 남편 꼬드기기 돌입.
밥 안차려주고 버티기, 음식으로 꼬드기기, 회유에 협박까지..
그래도 안 넘어와서 포기하고 퉁퉁 부어서 82 하고 있으니
자기가 투표 안하면 대통령 후보 누구 미워하듯 미워할거냐고 하네요.
미워하진 않지만 투표하면 이뻐해 준다 했어요.

이 넘이나 그 넘이나 다 싫으면 마눌 생각해서 투표하면 안되냐고..
꼭 누구 안 찍어도 되니까 가서 투표만 하라고..

혼자 가라면 안 갈거 같아서 날도 추운데 또 나갔다 왔습니다.
투표하고 저처럼 손등에 도장 두개 쿵쿵 찍어서 나왔네요 ^^
저 오늘 투표장 두번 갔다 온 여자입니다~

세상이 변하는 그날까지..
 

IP : 116.37.xxx.77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행복
    '12.12.19 4:35 PM (39.117.xxx.246)

    에이~~남편 정말 징하네요 ㅋ
    똑똑한 부인 덕분에 밥값 하셨네요

  • 2. 참맛
    '12.12.19 4:36 PM (121.151.xxx.203)

    후와~
    이건 4표로 인정!

  • 3. ㅎㅎㅎ
    '12.12.19 4:36 PM (121.125.xxx.183)

    잘하셨어요 ㅎㅎㅎㅎㅎ 같이 가줘야 합니다. 어디로 갈지 모르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암튼 고마워요 님 ㅎㅎㅎ

  • 4. ---
    '12.12.19 4:37 PM (183.99.xxx.2)

    도대체 왜 투표를 안한다는 건지....-_-
    가서 무효표를 찍더라도 투표는 당연히 해야하는 건데요.ㅜㅠ
    어쨌든 원글님 고생하셨네요.^^

  • 5. ....
    '12.12.19 4:38 PM (218.38.xxx.244)

    아유 고생하셨어요,,,남편분도 사실은 하실거면서
    일부러 좀 놀리신듯,,ㅋㅋ

  • 6. 아랫집
    '12.12.19 4:39 PM (116.36.xxx.36)

    어린이집원장 문재인후보가 국공립어린이집 늘린다고 했다고, 닭그네 찍는다고 하네요.

    헉~~

  • 7. 우언
    '12.12.19 4:41 PM (182.221.xxx.232)

    짝!짝!짝! ^^
    어휴 그 답답함 저 압니다. ㅋㅋ ㅋ
    이왕 할거 그냥 해 주면 안 되는지

  • 8. 틈새꽃동산
    '12.12.19 4:43 PM (49.1.xxx.179)

    추운 날씨에 수고하셨습니다. 화이팅입니다.

  • 9. 힘드네
    '12.12.19 4:44 PM (116.37.xxx.77)

    예전 같으면 한번 권하고 포기했을텐데.. 이번만은 절대 포기가 안되더군요.
    강요하면 더 엇나가는 성격이라 기회 봐가면 살살 밀어부쳐서 성취했습니다. ㅡㅡV

  • 10. 역시
    '12.12.19 4:46 PM (112.144.xxx.99) - 삭제된댓글

    집안에는 여자가 똑똑하면 성공해요~~
    원글님 멋져요~

  • 11. 멋지세요
    '12.12.19 4:48 PM (1.247.xxx.71)

    전 성격상 못할거 같은데
    원글님의 간절함이 통해 오늘 밤 모두들 행복한 꿈 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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