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투표후기..

고담대구 조회수 : 918
작성일 : 2012-12-19 15:04:07
아침에 일어나 언니 형부, 동생 내외에게 전화해 "알쥐?" 하니 "알았다"하길레 일단 총선 때와는 달리 4장 확보..
쓰던 이불이 낡아 인터넷으로 산 원단을 잘라 직선 박기, 오버록으로 이불 커버를 드르륵 완성해 빨아 널고 나니 남편이 목욕을 다녀 오네요. 늦은 아점을 챙겨먹고 근처 초등학교에 투표하러 가니 또 거기에서 성당 기도 모임을 같이 하던 형님을 만났네요. 형님 몇번 하니 형님 왈 비밀 투표래요. 근데 형님 #는 아니예요 하니 동생도 전화해서 그러더라면서도 시원하게 대답을 안 하시고... 그러나 속으로는 꼭 two표 하시길 기도..
20여분 기다려 신분 확인, 투표지 확인하며 드디어 떨리는 마음으로 기표, 투표함에 넣는 순간까지가 독립운동하는 듯 비장한 마음이 가득.. 오십 가까이 살면서 투표가 처음이 아닌데도 오늘은 왜 이렇게 간절한 마음이 절절할까요.. 부디 모두가 원하고 바라는 결과를 기대하기 때문이겠지요. 성당 형님도 그러시더라고요. 대구가 옛날 대구가 아닌거 같다고.
이제부터는 기도하는 마음으로 기다려야겠죠..
IP : 1.251.xxx.22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틈새꽃동산
    '12.12.19 3:05 PM (49.1.xxx.179)

    추운 날씨에 수고하셨습니다. 혼자 1219 개 답글달기 놀이중입니다.

  • 2. 참맛
    '12.12.19 3:05 PM (121.151.xxx.203)

    휴 수고많으셨습니다.

    문제는 저쪽에선 더 많이 투표하니 쩝.

    서울,경기가 많이 나와야 하는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96931 링크거는 방법 문의 1 조명희 2012/12/20 684
196930 친정엄마랑 대판 싸우고 이젠 진심으로 빕니다. 15 ... 2012/12/20 2,878
196929 정신차리세요!82! 최초 여성대통령이 나와 기쁘네요 37 기쁨 2012/12/20 2,307
196928 선관위를 믿으세요? 전 못믿습니다. 8 tapas 2012/12/20 1,165
196927 영혼이 죽었다, 나는 이제 껍데기다. 9 나무공 2012/12/20 1,185
196926 박그네 당선 9 ㅎㅎㅎ 2012/12/20 1,076
196925 다른 지역의 민주개혁지지세력이 부럽기조차 합니다 20 광주여자 2012/12/20 1,124
196924 안철수를 지지하면서 문재인에게 표를 주신 분들께 8 글쎄 2012/12/20 1,294
196923 멘붕이란게 이런거군요 8 플라잉페이퍼.. 2012/12/20 1,286
196922 서초구 개표소입니다 21 ... 2012/12/20 3,243
196921 오랜만에 왔습니다. 2 규민마암 2012/12/20 494
196920 장기전이네요 6 아.. 2012/12/20 639
196919 지금 위로가 필요한 분.. 6 위로 2012/12/20 765
196918 솔직히 문재인후보님이 된다해도 두려웠어요 14 하루정도만 2012/12/20 3,019
196917 우리 동네 4 어린 2012/12/20 674
196916 김대중 대통령.. 12 음.. 2012/12/20 1,542
196915 일단,애들 교과서부터 고치겠죠..진짜 무섭습니다. 11 가키가키 2012/12/20 1,564
196914 저결혼안할래요 15 처자 2012/12/20 1,654
196913 힘냅시다 키키 2012/12/20 332
196912 아이에게 이제 뭐라하죠? 1 1234 2012/12/20 324
196911 관악장군, 문 지지율 59% 9 00 2012/12/20 2,452
196910 개표가 완전히 끝나기 전까진 지금의 결과를 인정하지 않으렵니다 8 바람이분다 2012/12/20 1,264
196909 결국 앞으론 노인들의 나라가 되는 겁니다. 7 redpea.. 2012/12/20 1,214
196908 아직 이기심의 끝은 보이지 않는다. 2 여론 2012/12/20 516
196907 나라를 빼앗긴 거 같다는 20대 청년의 말이 넘 가슴 아프네요... 7 꿈이었으면 2012/12/20 1,0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