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사는 지역은 경남도지사 선거까지 있기때문에 투표 용지 두 개 들고 기표소를 들어서는 순간....
나도 모르게 코끝이 맵고 울컥하더라구요..ㅜㅜ
눈물이 핑 돌았어요..
잠시 맘 가다듬고...정성껏 도장 찍고...그 분의 성함이 적힌 투표용지 보고 다시 울컥...했으나...정성껏 찍고 호호~불어 말리고...살짝 접어 기도하고 투표용지에 승리의 기원을 담아 키스를 날렸어요..
물론 용지에 입이 닿지 않도록....
정말 오글거리죠....--;;;
저 또한 제가 이런 이상한 짓을 하리라고 생각도 못했는데....그냥 저절로 그리 되네요...--;;
아침에 일어나서부터 계속 떨려서 정신도 없고 ...
어제까지만해도 다른분들 떨린다 하셔도...간절하고 절박하긴했으나 진짜 심장이 벌렁거리고 허둥대는 정도는 아니었는데....오늘은...정말...
이 떨림이 전율로 이어지도록 간절히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