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중으로 가면 투표율이 높다고 해서
저랑 아이들 목에 노란색 머플러 칭칭감고 소중한 한표 꾸욱 찍고 갔다왔어요
신랑도 아침일찍 먼저 투표하고 출근했구요
투표장소에 도착해서 줄서서 기다리고 있는데 제 뒤에 엄마랑 아들이랑 서서 얘기를 하는데
아들 자기엄마 쳐다보면서..누구 찍으라고? 박근혜 찍으라고? 헐~~~~~~~
소리가 얼마나 크던지..제가 그소리에 살짝 뒤돌아봤거든요. 그랬더니 민망했던지 그엄마 저랑 눈마주치면서 웃던데
엄마랑 아들이 아주 나이가 많은것도 아니었고.. 젊던데..... 그소리에 참 씁쓸하더라구요 ㅠㅠ
우리 5살 꼬맹이들의 앞날을 위해서 제발~ 좋은결과 있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