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날 어린이집이 모두 쉬어서 정말 선거하기 어렵습니다^^;;
그래도 굳세게 가서 투표했는데 아기엄마들 눈에 많이 띄고,
이곳은 원래 선거때 줄이 별로 없는데 오늘 정말 활기차게 투표소가 붐비네요^^.
투표함 잘 봉인된거 확인하고 제번호 확인하고 투표했습니다,
저느 부끄럽게도 투표를 두번째 해봅니다.
시장선거 한번 ..대통령선거는 처음해봐요, 그런데 늦게 결혼해서 나이는 40대인..왜이런 말씀 드리냐면요,
저같은, 왠만하면 움직이지 않는 사람들도 이번에는 움직인다는것을 말씀드리고 싶어서요^^v
저는 연예인을 무리하게 좋아해본적도,음반도 평생 딱 씨디한번 사본 사람입니다,
지나친 정치성향,지나친 인디문화를 껄끄러워하고, 왠만한 일에 흥분하지않는,
태생적으로 덤덤한..귀찮은거 싫고..사람많은거싫어서 차라리 쓸쓸한것이 편하고 좋은,개인주의자 입니다.
저같은 사람이 이번선거에 움직인것은 ,바꿔 말하면 왠만한 사람들은 모두 투표한다는 말입니다,
제 생각에는 이번에 사상최대의 투표율이 될것같습니다.
저같은 성향의 언쟁이 싫은 사람들은 그냥 묵묵히 투표합니다,
인터넷 상에 이렇게 긴글을 처음 써봅니다^^;;
제가 변하나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