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층 건물의 5층으로 이사를 했어요.
집도 넓고 환하고 다 마음에 들어요.
전세구할때는 맘에 들어서 계약하고 이사를 했는데요,
막상 이사를 해서 살아보니
옥상이 자꾸 맘에 걸리네요.
그전에 살던집은 5층빌라 2층이고 한층에 두가구씩이라 옆집도 있었고,
무서운게 전혀 없었는데요,
이집은 한층당 한가구이고
신축빌라가 아니라서 건물 출입구에 비번누르고 들어오는 시스템이 아니라서
외부인 누구라도 맘만 먹으면 건물안으로 들어올수있거든요.
5층이고 위에 옥상이 있는데 꼭 옥상에 누가 있을것 같아요. ㅠㅠ
그리고 옥상옆에 작은 창고가 있는데 이건 주인이 쓰는건데 창고 문열어보면 어둡고
거기도 누가 있을것 같아요.ㅠㅠ
옥상문 열쇠가 있긴한데 공동으로 쓰는거라 열쇠를 꽂아놓은 상태로 두고 있고요
창고는 아예 열쇠가 없네요.
뭐..옥상 열쇠랑 창고열쇠 잠그고 우리가 관리한다 하더라도요..
그것도 안심이 안되기는 마찬가진인게요,,,
옥상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코너에 사람이 충분히 숨어있을수있는곳이거든요.
우리집 현관에서 옥상 계단 사각지대가 보이지도 않고요...
그래서 아예 우리집 올라오는 계단 끝에 문을 설치하고 싶어요.
집주인한테 말하고 싶은데 노부부가 다리가 아파서 5층 살다가
2층으로 이사가신건데 앞으로 5층에 살일도 없을텐데 세입자를 위해서 문을 달아주실것 같지가
않네요..ㅠㅠ
철문 다는거 혹시 해보신분 계신가요
비용은 얼마나 드나요?
그리고 옥상있는 건물 꼭대기층 살아보신분들...
어떠신가요? 전 무섭던데 어떠세요?
남편과 주말부부라..애들 데리고 여자 혼자 살고있어서 더 무섭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