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한 달이 참 길게 느껴져요.
또 언제 지나갔는지 모르게 시간은 흘렀네요.
오늘까지 금식하면 18일째가 됩니다. 바깥 날씨 하나도 안춥네요.. 영하 11도인데 말이죠.
따뜻합니다..
기도하고 투표하러 가는데 그냥 눈물이 나더라구요..투표하면서 눈물 흘려보긴 처음인듯..
지난 5년의 세월이 포로가 됐다 돌아오는 히브리 사람같은 기분이랄까요..
보란 듯이 꼭 누르고 잘 마르라고 바람 훅 불어주고..
노예된 삶에서 돌아올 때 우리가 꿈꾸는 듯 하였도다..이 말이 꼭 이뤄지길 소망합니다..
하나님! 그동안 금식 하루도 안 빼고 할 수 있도록 인도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12월 19일입니다. 하나님 날씨가 많이 춥다고 하는데 추운 날씨가 투표하는 것에 발목잡지 않게 해 주세요.
꼭..투표하겠다는 마음을 가진 분들의 소중한 마음이 주위 분들에게도 전해져 높은 투표율로
격차가 나서 이의를 제기할 수 없을 정도의 확실한 열매를 맺게 해 주세요.
우리 부모님, 형제 자매들, 친구들와 동료와 이웃들...
다른 마음을 가졌어도 그들을 위해 기도할 수 있게 해 주세요.
우리의 기도가 참으로 누군가를 무너뜨리는 것이 아니라 증오와 미움이 아니라
참 양심과 진리와 정의와 공평과 공의를 세우는 기도이게 하옵소서..
우리의 간절함이 또 선한 마음이 다른 마음을 가지고 있는 분들의 마음을 녹이게 하옵소서..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고 투표 독려하게 하옵시고..
자만하지도 실망하지도 않고 오직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뜻이란 것을 깨닫고 겸허하게
순종할 수 있는 마음도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우리의 눈물과 우리의 기도가 개인의 행복과 부와 이익을 위한 것이 아니라 더불어 함께 살 수 있는 사회
특권과 반칙이 용납되지 않는 사회, 공평하고 정의로운 세상이 되게 하기 위함인 것을 알게 하옵소서..
미래를 향하여 나아가는 발걸음 걸음마다 하나님 함께 하시고..
모든 불의와 반칙에 예수님의 보혈을 바르고 뿌리고 덮습니다..
부정이 일어나지 않게 하옵소서..공평 정대한 선거가 되게 하옵소서..
우리 아이들이 행복한 나라..약자와 힘없는 자가 소외되지 않는 나라..
정직한 마음으로 낮은 자리에서 섬기는 자, 진리와 정의를 사랑하는 자가 선출되게 하옵소서..
아직은 힘들고 어렵고 어떤 결과를 맞게 될 지 모르나..
견고한 여리고성을 하나님말씀대로 순종했을 때 승리한 여호수아처럼..
물맷돌으로 거인 골리앗을 물리친 소년 다윗처럼
하나님이 함께 하셨을 때 죽음에서 살아난 다니엘처럼..
그리고 물이 포도주로 변하게 하신 예수님의 기적처럼..
내일...그런 기적들이 꼭..일어나게 하옵소서...
마지막까지 기도하게 하옵소서..
하나님,, 우리는 모두 죄인이고 하나님앞에 긍휼함을 구하는 자들입니다..
우리의 간절한 소원을 아시는 주님..
지난 5년간의 모든 불의와 압제속에서 저희를 건지시고..
막히고 통하지 않는 대립속에서 지친 저희들을 구하여 주옵소서..
주님..저희들의 간절함이 주님의 의를 기다리는 저희들의 마음이..
하나님께 상달되어..마음을 움직여 주옵소서...
간섭하시고 주관하시고,,꼭..열매맺게 하여 주옵소서..
아기 예수 오심을 간절히 기다리는 백성처럼..주님의 허락하신 새 날을 간구하며 기다립니다..
주여..힘든 나날 흘린 눈물 기억하시고..주님의 백성들을 기억하사..응답하여 주옵소서..
12월 19일,,, 하나님이 독수리 눈같이 지켜주시고 끝까지 저희들을 다독여 주셔서..
주님의 역사가 마침내...이뤄지게 하옵소서..
간절함을 모아..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아멘..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 빌4: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