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주로 한메일을 이용하고 네이버는 서너달에 한번 로그인 할까말까해요.
오늘 로그인 했더니 제가 여러 카페에 도박, 음란광고를 했다면서
강제적(?)으로 비밀번호를 바꾸라는 화면이 떠서 바꿨지요.
(기존에 제 비밀번호가 나름 좀 복잡하게 만들었..)
메일을 확인했더니 가입했던(아마 즐겨찾기했던) 카페에서 강퇴당했다는 메일이 와있는거예요..
제가 가입한 카페는 지난번 유기그릇 공구 한다길래 구입하려고 얼른 가입했던 예쁜카페,
지난해 유럽여행 가기전 정보 얻으려 가입해서 활동(게시글 하나, 다섯건 미만의 댓글달기 정도)했던 유랑카페,
그리고 기억도 안나는 운동기구 카페 운영진이 제가 도박, 음란광고글을 게시했다고
12/5일자로 모두 강퇴당하거있죠..
이렇게 황당한 일이 다 있나요?
도대체 누가 왜 어떻게 제 이메일 비밀번호를 알아내서 그런 짓을 했을까요?
그리고 제가 미처 깨닫지 못하는 피해가 더 있을까요?
강퇴당한 카페에서 존재감 같은거 전혀 없고 앞으로도 거의 갈 일이 없긴 하지만
강되당한 마당에 로그온도 할 수가 없어 운영진에서 여차저차 사정 이야기도 할 수 없고
(제 아이디로 그런 광고글이 올라왔다는게 억울하고 부끄럽잖아요..)
어디로 연락해서 이 사실을 밝혀야죠?
저 좀 도와주세요.
저 그냥 살림만 하는 평범한 주부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