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늘 서울역 유세 다녀왔어요!~

처음처럼 조회수 : 500
작성일 : 2012-12-18 23:46:20

오전에 서울에 있어서 나갔다가 볼일을 본후 집으로 돌아갈까, 서울역으로 갈까 고민하다

나만 혼자 너무 편하게 사람이 먼저이 세상에 무임승차하는 것 같아서 서울역으로 향했어요.

근처 식당에서 점심 사먹고 이수호교육감님 유세 본후 슬슬 문재인후보님 유세장 쪽으로 갔는데

앞으로 앞으로 가다보니 유세차 오른쪽으로 바로 앞까지 가게 됐어요.

그때까지만해도 제 뒤로 줄이 얼마 없었는데 어느 순간 돌아보니 제가 화장실이라도 가려 해도

나가는게 힘들정도로 줄이 빽빽한 상황.

지난 주말 광화문 대첩때에는 전광판도 안 보여서 답답했는데 오늘은 일찍 서두른 덕분에

이제 몇 시간 후면 대통령이 되실 분을 바로 눈앞에서 봤네요.

새삼 또 느낀 건 문후보님 정말 진정성 있고, 배려가 몸에 배신 분이셨어요.

원래 몸에 밴 행동과 의식적으로 하는 행동은 금방 표가 나잖아요.

지지해주시는 분들과 하나하나 눈 맞추시고, 정성껏 대해주세요.

이렇게 까지밖에 표현 못하는 저의 비루한 표현법이라니...

 

제가 유세차 바로 앞쪽에 있었는데 제 주변에 50~60대 어르신들이 진짜 아이돌팬클럽회원들

저리가라 할 정도로 일찍 자리잡고 계시면서 연설 내내 호응을 어찌나 열심히 하시는지,

문후보님이 연설 도중에 그 어르신들 하시는 말도 그냥 넘기시지 않고 듣고 눈 맞춰주셨어요.

 

제가 지금 12시 전에 글을 끝마치려고 맘이 급한데

제가 정면으로 김경수비서관 님을 뵈었는데 이 분 정말 문후보님과 풍기는 이미지가 비슷했어요.

연설 내내 문후보님을 계속 주시하시는데 그 눈빛이 아련하기도 하고,

존경의 눈빛이기도 하고, 하트 뽕뽕한 그런 느낌이기도 했어요.

 

아.. 맘이 급한데

변영주 감독님 정말 달변이셨고, 제 주위 어르신들 모두 연설 잘한다고 칭찬에 칭찬...

배우 김여진씨도 연설 잘하시고, 너무 얼굴이 편안해 보이셨어요.

 

암튼...

사람을 바라보는 눈빛이 그렇게 따뜻하고 세심한 분을 대통령으로 모시게 됐다는 사실이...

그 대통령 되실 분을 모시는 비서관의 눈빛이 그렇게 하트뽕뽕일 수 있다는 사실이..

너무 감격스러웠네요..

 

무조건 닥치고 두표!!입니다.

너무 두근두근한 밤이네요..

 

IP : 175.213.xxx.9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부럽
    '12.12.19 12:00 AM (211.215.xxx.116)

    설명을 넘 잘 해 주셔서 그곳에 마치
    다녀 온 느낌이 들어요 김경수 비서관님
    인상도 넘 좋으시죠

  • 2. 님 부러워요
    '12.12.19 2:31 AM (61.33.xxx.116)

    저도 문후보님 직접 뵙고 싶었는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07166 식사량을 줄였더니 화장실을 못가요. 10 하얀공주 2013/01/16 2,837
207165 친구가 여친과 헤어졌는데...그녀석이 이러는게 잘한건가요? 9 다크하프 2013/01/16 2,873
207164 19평 오피스텔 관리비가 44만원 나왔어요 ㅠㅠ 난방비만 24만.. 15 여울 2013/01/16 13,070
207163 올해 행시경쟁률 32.4대1로 2000년이후 5 ... 2013/01/16 2,009
207162 한샘인테리어 가죽소파 써보신 분 계세요? 15 새집 2013/01/16 4,626
207161 영작 잘하는 방법..(?) 84 singli.. 2013/01/16 7,434
207160 복지관에 물건보냈는데 찜찜하네요. 2 궁금 2013/01/16 1,032
207159 도미노 방문포장 난리났네요 15 2013/01/16 17,888
207158 아몬드를 저렴히 먹는법 아세요? 9 아몬드 2013/01/16 4,893
207157 왜 멀쩡한 이름 놔두고 애들을 영어이름으로 부를까요? 37 괜히 거슬려.. 2013/01/16 5,056
207156 지하철인데 황당하고 웃기기도하고... 5 ㅡ.ㅡ 2013/01/16 2,012
207155 실리콘 젓가락 정말 좋네요...신세계네요... 4 실리콘 2013/01/16 5,884
207154 연세 드신분들 보면 서로 내기라도 하듯 자식자랑 하는 분들 많더.. 5 자식자랑 2013/01/16 1,485
207153 70대 어머님이 좋아하실 지갑 브랜드 추천해주세요~ 1 시어머님 선.. 2013/01/16 977
207152 며칠전 '반가운 전라도 김치'란글... 22 엄마최고 2013/01/16 2,882
207151 아파트 37-8평형은 잘없나요? 9 즐거운인생 2013/01/16 2,496
207150 초4문제 수학 좀 알려주셔요. 4 수학 2013/01/16 733
207149 드라마 신입사원 잼있어요 1 하마 2013/01/16 1,048
207148 삭힌고추 어떻게 보관하나요? 4 이걸어쩐다 2013/01/16 1,290
207147 파마값 얼마들 하시나요? 8 파마값 2013/01/16 2,401
207146 내일 원단사러 서울가는데 갈만한곳좀 추천해주세요. 8 원글이 2013/01/16 1,475
207145 enc패딩 모자털수선 1 enc 2013/01/16 1,061
207144 82쿡 공구그릇은 대부분 너무 비싸서 10 서민 2013/01/16 2,542
207143 해외 직구로 처음 그릇 샀는데 이게 관세라는건지요? ㅠㅠ 2 눈물나요 2013/01/16 2,669
207142 TV를 안봐서요..김현희는 왜 뜬금없이 방송출연한거에요?? 6 ㅇㅇㅇ 2013/01/16 1,9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