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니가 누구땜에 이만큼 살게 됐는데..

그런가요 조회수 : 916
작성일 : 2012-12-18 23:03:38

 

오늘 저희 아빠가 저에게 하신말입니다.

누구땜에 이만큼 살게 되었는데

우리 아들 딸을 위해 당신 손녀손주를 생각하시라고 했더니..

당신 손주 손녀를 위해 더더욱 그르셔야 한다고 하시네요..

 

네.. 저희 엄마 아빠 굶주림을 아는 세대에겐 부채감이 남아있다는거 알고 인정합니다.

근데 누구땜에 이만큼 살게되어

도대체 언제까지 엄마 아빠는 그들에 빚갚음을 해야 하는지 몰겠네요..

그래서 그의 딸도.. 혹은 그녀의 동생도.. 혹은 그녀의 그녀의 측근들중 또 누군가..를

도대체 얼마나 더 뽑겠다고 하는건지 몰겠습니다...

 

우리 부서에 저의 상사께서

아니 그렇게 불쌍하고 그녀의 인생이 안타깝다면

차라리 대통령을 만들지 말고..

성금을 모아서 안락한 인생을 살게 해주면 안되냐고.. 하시더니..

 

 

나이 드신 분들이나 강남 사시는 분들이나 경상도 사시는 분들이나..

역시 27억은 먹튀이고

(내 세금으로 댓글 알바는 괜찮고..)

댓글 알바는 그럴수도 있지..

국정원 "여"직원은 도대체 여자직원이란걸 왜그렇게 강조하는지

치사스럽게.. 그냥 직원도 아니고 여직원...

아무래도 무리수를 둔거 같다고..

세상에는 참 같은 사건을 가지고 이렇게 의견이 반반으로 딱딱 나뉘게 되는건지..

 

불의를 박박우기면 정의가 되는 시대라고 하지만

오늘 하루종일 이리저리 얘기 듣다보니

저의 정의가 뭐가 잘못되었는지.. 누가 좀 알려줬으면 좋겠습니다.

저의 정의가 그렇게 고립되어 있지 않다는걸 내일 확인할수 있다면

열심히 살아갈수 있을것 같습니다..

 

 

 

 

IP : 116.40.xxx.11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파이팅
    '12.12.18 11:10 PM (110.70.xxx.24)

    저랑 비슷하네요 ㅠㅠ

    그래서 지금 누구보다 절실하고 20일이 두렵기도합니다
    제발 이번 선거 저희에게 희망이 될수 있었으면 합니다

  • 2. 나루터
    '12.12.18 11:12 PM (211.48.xxx.216)

    http://www.youtube.com/watch?v=z-up2VNU8eo 이거보시고 보여주시든지 공부하셔서 가르켜 드리세요

  • 3. 작은언니야
    '12.12.18 11:18 PM (114.207.xxx.56)

    그 누구 땜에 더 잘 살 수 있는 거 이거 밖에 안된다고 말씀드리세요.

  • 4. 누구때문이냐고요?
    '12.12.18 11:45 PM (121.145.xxx.180)

    우리 부모님때문에요.
    개미처럼 일하고 세금 꼬박꼬박내고 자식들 공부시키느라 본인들은 옷한벌 변변한거 안해 입으신
    부모님때문에요.

    한달 월급 1만3천원 받으면서 하루 12시간이 넘게 서서 일하느라
    다리가 퉁퉁 붓고 생리대도 제대로 못갈아 수치심을 느껴야 했던
    그러고 사회에선 공순이 공돌이로 불린
    노동자들 덕분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98307 전자개표기 조작 참 쉽죠잉~~~ 92 해바 2012/12/21 12,736
198306 닭이라고 하지마요 5 2012/12/21 1,093
198305 미국에서 한국으로 직접 배송하는 쇼핑몰 있을까요? ... 2012/12/21 651
198304 이번 대통령후보 장점 하나씩만 얘기해주세요 10 무식이 2012/12/21 1,089
198303 일본은 왜일케 빵이 맛있을까요?그냥 편의점빵도 엄청맛있음. 17 ,, 2012/12/21 3,692
198302 공무원 준비생인데요 친구들 만나는 게 꺼려져요.. 1 나오55 2012/12/21 1,188
198301 수도민영화 맞은 경북친구와의 카톡 15 민영화 2012/12/21 4,193
198300 서울시 무상급식부터 사라지네요; 14 ... 2012/12/21 4,574
198299 동북아 시대도 걱정이네요 2 Airwav.. 2012/12/21 558
198298 강정마을 있는 지역도 박그네가 이겼다네요? 7 2012/12/21 1,657
198297 새누리당 “민영화 루머는 허위 사실“ 39 ., 2012/12/21 3,460
198296 혹시 지간신경종에 대해 아시는분 계실까요?ㅠㅠ 3 2012/12/21 1,641
198295 월급통장 ,입출금 통장 1 죽을때까지 .. 2012/12/21 1,023
198294 이불 그네 2 꼬깔콘 2012/12/21 788
198293 참고 자랑안하고 있는 사람들 빨리 자랑 한 번 해보세요. 2 샬랄라 2012/12/21 987
198292 주변에 잘보는집이요장난아닙니다 18 할말이없네요.. 2012/12/21 3,637
198291 같이 차 타고 가다가 기둥에 박았어요 4 어쩔까요 2012/12/21 1,110
198290 국민 스마트폰 적금 넣어보신 분 질문 하나만요...ㅠ 1 적금 2012/12/21 543
198289 어젯밤에 선거결과 방송 좀 봤다고 ..남편과 냉전중 13 옹졸 2012/12/21 2,327
198288 심난하지만 원서접수 좀 봐주세요 3 2012/12/21 841
198287 학원에 남매를 같이 보내면 할인해 주나요? 1 피아노 2012/12/21 745
198286 지나간영화를 보려면.. 3 몰라서 2012/12/21 465
198285 울 100% 목도리 4 울ㅇ 2012/12/21 1,471
198284 지구 멸망하기는 하는건가요? 9 이판사판이다.. 2012/12/21 1,484
198283 전주가서 밥먹으면,진짜 다 맛있습니까? 40 쓰리고에피박.. 2012/12/21 4,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