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저희 아빠가 저에게 하신말입니다.
누구땜에 이만큼 살게 되었는데
우리 아들 딸을 위해 당신 손녀손주를 생각하시라고 했더니..
당신 손주 손녀를 위해 더더욱 그르셔야 한다고 하시네요..
네.. 저희 엄마 아빠 굶주림을 아는 세대에겐 부채감이 남아있다는거 알고 인정합니다.
근데 누구땜에 이만큼 살게되어
도대체 언제까지 엄마 아빠는 그들에 빚갚음을 해야 하는지 몰겠네요..
그래서 그의 딸도.. 혹은 그녀의 동생도.. 혹은 그녀의 그녀의 측근들중 또 누군가..를
도대체 얼마나 더 뽑겠다고 하는건지 몰겠습니다...
우리 부서에 저의 상사께서
아니 그렇게 불쌍하고 그녀의 인생이 안타깝다면
차라리 대통령을 만들지 말고..
성금을 모아서 안락한 인생을 살게 해주면 안되냐고.. 하시더니..
나이 드신 분들이나 강남 사시는 분들이나 경상도 사시는 분들이나..
역시 27억은 먹튀이고
(내 세금으로 댓글 알바는 괜찮고..)
댓글 알바는 그럴수도 있지..
국정원 "여"직원은 도대체 여자직원이란걸 왜그렇게 강조하는지
치사스럽게.. 그냥 직원도 아니고 여직원...
아무래도 무리수를 둔거 같다고..
세상에는 참 같은 사건을 가지고 이렇게 의견이 반반으로 딱딱 나뉘게 되는건지..
불의를 박박우기면 정의가 되는 시대라고 하지만
오늘 하루종일 이리저리 얘기 듣다보니
저의 정의가 뭐가 잘못되었는지.. 누가 좀 알려줬으면 좋겠습니다.
저의 정의가 그렇게 고립되어 있지 않다는걸 내일 확인할수 있다면
열심히 살아갈수 있을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