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경부선 유세 중에 대전 5시 40분경에 오신다고 해서
저녁시간이라 밥도 하고 아직 어린 아이도 있고 고민하다가
밥과 찌개 끓여놓고 초딩 큰 아이한테 간식과 만화 시청을 권하며
후다닥 버스에 올랐습니다. 다행히 저희집에서 가까운 거리라
문재인 후보 3번째 보러 갔지요
다행히 남편도 집에 일찍 오는 날이라 ...
대전역에 사람들 많이 모여 계시고 전 유세장 여러번 가본 경험 덕택에
또 무대 가까이서 얼굴도 뵙고 무대위 관계자에게 제 폰 전하며 사진
촬영해달라고 부탁도 해서 달님 사진도 얻고..
경호원들도 오늘은 좀 여유롭게 잘 하시는 느낌이었어요
지난번 은행동 유세에 사람이 엄청 많아 좀 빡빡해보였거든요
오늘도 학생들 어린아이데리고온 부부 어르신들 어머님들 다양하게 오셨어요
집으로 가는 버스를 기다리는데 할아버지 세분이서 얘기 나누시는거 엿들었는데
-이명박때 한 번 속았지 또 속냐
-고생안해본 사람이 어찌 서민들 속을 알겠냐
-암것도 안해봤는데 뭘 하겠는냐
연세 꽤 드신 분들이 이런 말씀을 나누셔서 얼마나 다행이던지요
대전도 의외로 새누리 표밭인데 내일은 좋은 소식있길 빕니다
오늘도 잠못들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