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60이 넘으면
꼭꼭꼭 젊은 사람들이 지지하는 사람이 누군지 왜 지지하는지를
먼저 생각해 볼 겁니다. 아무리 내 맘에 안드는 사람이어도.
젊은 사람들 다수가 지지한다면 그 이유부터 들어보고 지지해 줄 겁니다.
머리와 심장이 굳어갈 지 모르는 나보다는
결국 사회를 책임지고 나갈 그들의 생각에 먼저 귀 귀울여 보려고요.
60대가 되어서 어느날 잊어버린다면
이 글을 기억하도록 써 봅니다.
오늘 어머님을 모시고 시골 장터에서 국수를 먹다 문득 든 생각입니다.
젊은 사람들이 항상 옳다고는 못하겠지만
옳든 그르던 나보다는 그들이 이끌고 책임질 세상이니
지지하고 따라 주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