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 기분이 너무 좋습니다!

감동감동 조회수 : 1,441
작성일 : 2012-12-18 17:40:37
저는 전문직입니다. 대구에 삽니다. 유시민 김부겸을 떨어뜨린 수성구에 삽니다.
대선을 앞두고 정치적 성향을 전혀 드러내지 않는 굉장한 보수적인 집단에 있습니다.
대선에 관심을 가지는 사실, 토론회를 시청하는 사실 자체만으로도 저는 이곳에서 빨갱이로 보입니다.

저도 민주당이 싫습니다. 그런데 문후보는 나에게 희망을 줍니다. 희망을 보이게합니다.
문후보님에 대한 일화를 들을때마다 저런 귀한분이 이 어지럽혀진 대한민국의 정치판에 뛰어들어주셔서 감사할뿐입니다.

긴이야기는 생락하겠습니다.
서러웠던 얘기도 생략하겠습니다.
오늘 한 선생님이 저에게 그러
IP : 110.70.xxx.4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도로시
    '12.12.18 5:43 PM (211.199.xxx.50)

    여기도 대구에요, 저도 빨갱이란 소리를 몇번들었더라는 ㅜㅜ

  • 2. 감동감동
    '12.12.18 5:44 PM (110.70.xxx.48)

    수정이 안되네요. 스마트폰으로 쓰다보니...
    오늘 한 선생님이 저에거 그럽니다.
    분노한 목소리로(이유는 생략할게요)
    저 마음 바꿨습니다. 사람이 먼저지요. 보수세력에 질립니다. 저 문재인 뽑을겁니다.
    이러시는겁니다....
    저 지금 흥분했습니다! 기분 너무 좋습니다!

  • 3. 기가 막히는군요.
    '12.12.18 5:50 PM (118.33.xxx.238)

    토론회를 보는 것만으로도 빨갱이...
    그 정도인가요? 정말?
    거긴 민주주의 국가 영토가 아닌가봐요.ㅜㅜ

  • 4. 저도
    '12.12.18 5:52 PM (180.71.xxx.200)

    부모님이 절 빨갱이로 보시더라고요
    그동안 수십년간 우물안 개구리로 살아온게 부끄럽습니다

  • 5. 마지막
    '12.12.18 6:18 PM (110.70.xxx.177)

    대구가 이제 변합니다
    지금 ktx 타고 내려가고 있어요

  • 6. ..
    '12.12.18 9:27 PM (211.222.xxx.68)

    님 감동이 전한테도 전해 지네요.

    축하드려요.

    그게 뭔지 모르게 웃음짓게 하는 기쁜일인걸 아는 우리에게 기쁜소식이 있길 간절히 바래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96923 정신차리세요!82! 최초 여성대통령이 나와 기쁘네요 37 기쁨 2012/12/20 2,332
196922 선관위를 믿으세요? 전 못믿습니다. 8 tapas 2012/12/20 1,188
196921 영혼이 죽었다, 나는 이제 껍데기다. 9 나무공 2012/12/20 1,203
196920 박그네 당선 9 ㅎㅎㅎ 2012/12/20 1,091
196919 다른 지역의 민주개혁지지세력이 부럽기조차 합니다 20 광주여자 2012/12/20 1,151
196918 안철수를 지지하면서 문재인에게 표를 주신 분들께 8 글쎄 2012/12/20 1,315
196917 멘붕이란게 이런거군요 8 플라잉페이퍼.. 2012/12/20 1,307
196916 서초구 개표소입니다 21 ... 2012/12/20 3,265
196915 오랜만에 왔습니다. 2 규민마암 2012/12/20 514
196914 장기전이네요 6 아.. 2012/12/20 656
196913 지금 위로가 필요한 분.. 6 위로 2012/12/20 791
196912 솔직히 문재인후보님이 된다해도 두려웠어요 14 하루정도만 2012/12/20 3,043
196911 우리 동네 4 어린 2012/12/20 693
196910 김대중 대통령.. 12 음.. 2012/12/20 1,567
196909 일단,애들 교과서부터 고치겠죠..진짜 무섭습니다. 11 가키가키 2012/12/20 1,583
196908 저결혼안할래요 15 처자 2012/12/20 1,679
196907 힘냅시다 키키 2012/12/20 357
196906 아이에게 이제 뭐라하죠? 1 1234 2012/12/20 348
196905 관악장군, 문 지지율 59% 9 00 2012/12/20 2,472
196904 개표가 완전히 끝나기 전까진 지금의 결과를 인정하지 않으렵니다 8 바람이분다 2012/12/20 1,293
196903 결국 앞으론 노인들의 나라가 되는 겁니다. 7 redpea.. 2012/12/20 1,234
196902 아직 이기심의 끝은 보이지 않는다. 2 여론 2012/12/20 545
196901 나라를 빼앗긴 거 같다는 20대 청년의 말이 넘 가슴 아프네요... 7 꿈이었으면 2012/12/20 1,059
196900 문재인 지지자들은 새누리당 알바? 9 저처럼 2012/12/20 911
196899 다 인정할께요 꼭 한가지 궁금한건 8 사탕별 2012/12/20 1,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