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전문직입니다. 대구에 삽니다. 유시민 김부겸을 떨어뜨린 수성구에 삽니다.
대선을 앞두고 정치적 성향을 전혀 드러내지 않는 굉장한 보수적인 집단에 있습니다.
대선에 관심을 가지는 사실, 토론회를 시청하는 사실 자체만으로도 저는 이곳에서 빨갱이로 보입니다.
저도 민주당이 싫습니다. 그런데 문후보는 나에게 희망을 줍니다. 희망을 보이게합니다.
문후보님에 대한 일화를 들을때마다 저런 귀한분이 이 어지럽혀진 대한민국의 정치판에 뛰어들어주셔서 감사할뿐입니다.
긴이야기는 생락하겠습니다.
서러웠던 얘기도 생략하겠습니다.
오늘 한 선생님이 저에게 그러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 기분이 너무 좋습니다!
감동감동 조회수 : 1,307
작성일 : 2012-12-18 17:40:37
IP : 110.70.xxx.4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도로시
'12.12.18 5:43 PM (211.199.xxx.50)여기도 대구에요, 저도 빨갱이란 소리를 몇번들었더라는 ㅜㅜ
2. 감동감동
'12.12.18 5:44 PM (110.70.xxx.48)수정이 안되네요. 스마트폰으로 쓰다보니...
오늘 한 선생님이 저에거 그럽니다.
분노한 목소리로(이유는 생략할게요)
저 마음 바꿨습니다. 사람이 먼저지요. 보수세력에 질립니다. 저 문재인 뽑을겁니다.
이러시는겁니다....
저 지금 흥분했습니다! 기분 너무 좋습니다!3. 기가 막히는군요.
'12.12.18 5:50 PM (118.33.xxx.238)토론회를 보는 것만으로도 빨갱이...
그 정도인가요? 정말?
거긴 민주주의 국가 영토가 아닌가봐요.ㅜㅜ4. 저도
'12.12.18 5:52 PM (180.71.xxx.200)부모님이 절 빨갱이로 보시더라고요
그동안 수십년간 우물안 개구리로 살아온게 부끄럽습니다5. 마지막
'12.12.18 6:18 PM (110.70.xxx.177)대구가 이제 변합니다
지금 ktx 타고 내려가고 있어요6. ..
'12.12.18 9:27 PM (211.222.xxx.68)님 감동이 전한테도 전해 지네요.
축하드려요.
그게 뭔지 모르게 웃음짓게 하는 기쁜일인걸 아는 우리에게 기쁜소식이 있길 간절히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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