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임신중 커피들 드셨나요?

맥주파티 조회수 : 2,446
작성일 : 2012-12-18 13:41:05

첫애를 임신했을때까지만 해도 커피에 전혀 관심없어서 고민없었는데

출산후 커피에 정말 푹 빠져버려서요, 이젠 하루 한잔 그냥 넘기면 정말 서운합니다.

큰애가 낼 모레 6살, 둘째를 매달 시도하게 되는데요..

둘째 시도후 다음 생리때까지 커피가 참 고민이에요.

몇달째 지금까진 매일 먹던걸 하루 이틀에 한잔 정도로 양을 좀 줄일려고 하는데 너무 생각납니다.

주위 사람들에게 임신때 커피마셨었는지 물어보면 반반이더라구요.

커피뿐아니라 피자, 인스턴트 음식, 사이다, 고등어까지 정말 철저히 가려먹는

사람들도 꽤 있어서 전 너무 생각없이 막 먹고 지냈나 싶어요.

하.. 문제는 다음 임신인데 인스턴트커피 말구요,

집에서도 드롱기로 늘 뽑아먹는 라떼와 아메리카노,

밖에선 달콤한 카라멜 마끼아또의 유혹이 정말 힘들어요.

제가 고민을 하니 한 지인은 월드뉴스에 임신중 커피가

아이 눈사이가 미미하게 멀다거나 하는등의 아~주 작은 요인을

줄수있다는 새로운 결과가 나왔다고 했다고 이왕이면 참으라네요.

자기도 하루에 2리터씩 커피 마셨다가 임신때 뚝 끊어서 사람들 독하다했었다고요.

그말을 듣고보니 나중에 애기 눈 사이 좀 멀면 정말 내책임인데..싶고.

최근까진 커피가 임신중 한두잔 아무 영향을 주지 않는다해서 안심이었는데

이건 또 뭔 소린지..

하여 출산하신 분들의 여러 경험 듣고 싶습니다..

 

IP : 112.163.xxx.130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하얀공주
    '12.12.18 1:42 PM (180.64.xxx.211)

    입덧 너무 심해서 냉커피만 마시고 살았는데요. 낳아보니 더 멀쩡.^^

  • 2. 괜찮지 않을까요?
    '12.12.18 1:44 PM (221.151.xxx.31)

    블랙으로 연하게 한잔 정도는 괜찮던데요.
    무엇보다도 마음을 편안하게 가지는 것이 엄마와 태아의 건강에 제일 좋다고 생각해요.
    저는 기체조도 했었구요. 기계음 말고 자연음으로 이루어진 음악도 많이 들었어요.

  • 3. 전 입덧을
    '12.12.18 1:47 PM (203.142.xxx.231)

    하면서 냄새때문에 자연스럽게 임신기간과 수유기간동안 커피 끊었어요.

    임신기간동안 회사다닐때 아침마다 커피샵에서 커피볶는 냄새에 힘들었거든요.

  • 4. 2잔
    '12.12.18 1:48 PM (180.92.xxx.117)

    하루에 두잔 꼬박꼬박 마셧네요.
    수유할땐 1잔..
    못마셔서 스트레스 받느니 마셔요.
    스트레스때메 무월경, 몸에 마비도 오고...암튼 스트레스는 쥐약이라 차리리 맘편한게 낫더라고요.
    아이나 저나 피부는 완전 흰편이고, 이상없네요.

  • 5. 참고로
    '12.12.18 1:49 PM (211.234.xxx.77)

    임신중 커피는 저도 모르겠지만
    에스프레소(라떼, 아메리카노 등 기계로 에스프레소 뽑아 만든 커피 모두)가 그나마 카페인이 적다고 들었어요. 핸드드립이나 인스턴트에 비해서요~
    저는 드립커피 매일 한 잔씩 마시는데 임신하면 어찌해야 할지 고민이예요. 이건 카페인도 적은 게 아니라..ㅜ

  • 6. 벼리
    '12.12.18 1:59 PM (121.147.xxx.224)

    임신 중엔 그냥 마셨고 수유 중에 못 마셨어요 애기 안잔다 그래서 ;;;
    참는 스트레스 보다 하루 한잔 정도 마시고 기분 푸는게 태교에 더 좋다그래요.
    윗분 말씀처럼 에스프레소가 카페인 더 적고, 자판기 커피류가 카페인 제일 많대요.

  • 7. ..
    '12.12.18 2:11 PM (118.33.xxx.104)

    더치 원액을 사셔서 물에 희석시켜 드시는건 어떨까요??
    찬물로 우려내는 커피라 카페인이 적거든요.

  • 8. ...
    '12.12.18 2:30 PM (1.238.xxx.118)

    첫째도 둘째도 하루한잔씩 꼭...
    피부색이랑은 전~~혀 상관없던데요..

  • 9. 으흠
    '12.12.18 2:43 PM (24.6.xxx.236)

    일단 디카페인 드셔보시고 입맛에 맞으면 다행이구요.
    저도 똑같은 고민 했는데 첫애때는 주구장창 마셨고(하루 한잔선으로)
    지금은 둘째인데 웃기게도 커피가 안 땡겨요.
    커피자체보다 카페인이 더 문제일걸요?
    카페인 과다 섭취가 유산이나 조산에 영향 준다고 의사도 양 제한하라고 했는데
    그래도 하루 한잔은 괜찮다고 하긴 했네요.
    넘 진한거 마시지 마시구요.

  • 10. 뽁찌
    '12.12.18 2:52 PM (115.94.xxx.11)

    원래 커피 잘 안마셨는데(프림 들어간 걸 먹으면 속이 더부룩..)
    임신하고 나서 의사선생님한테 두통이 있다고 하니,
    어느 정도의 카페인은 두통에 효과가 있다고 해서 원두커피 한 잔 씩은 마셨어요.

    아가 피부 뽀얗습니다. ^^

  • 11. 경험녀ㅎㅎ
    '12.12.18 3:50 PM (116.41.xxx.233)

    원래는 커피중독이었는데 큰애,둘째 입덧때는 냄새도 싫더니 입덧기간지나니 다시 커피를 찾게 되더라구요.
    믹스또는 원두로 하루 2잔정도 먹었구요..출산후 수유기간때도 하루 2잔씩은 마셨어요..
    심지어 둘째는 산후조리원들어가 있을때도 남편한테 믹스 좀 갖다 달라해서 먹었네요.
    저처럼 커피를 좋아하는 산모가 있길래 몇개 나눠주기도 했네요..
    지금 6살,4살인데 수유시간때 잠도 잘잤고...피부도 뽀얗고 미간사이도 정상이고...별다른 이상은 없네요..
    지금도 잠은 어찌나 잘 자는지..두 녀석 다 잘때는 아무리 건드려도 일어나지 않아요..잠 잘 자는 저를 닮았어요..ㅜㅠ;;

  • 12. ...
    '12.12.18 4:15 PM (122.203.xxx.200)

    맥심 디카페인 드셔 보세요. 전 그냥 다른 커피맛이랑 똑같아서 애기 낳은 지금도 밤에 이 커피 마셔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0821 바이올린 현 급질문 1 como 2013/02/21 618
220820 안정적인 삶과 다이나믹한 삶을 추구하는 사람이 만나서 잘 살까요.. 7 sag 2013/02/21 1,228
220819 김포공항서 비행기탈때 6살 5 제주도 2013/02/21 5,329
220818 서울 시내쪽에서 모임할 만한 음식점 추천해주세요 1 ... 2013/02/21 442
220817 여동생의 도움을 받을 경우... 9 직장맘 2013/02/21 1,716
220816 히틀러의 만행을 보면 과연 하나님이 계실까 의문이 들어요. 25 ... 2013/02/21 3,157
220815 홈쇼핑 한샘 부엌가구 해보신 분 계신가요? 4 매미 2013/02/21 5,602
220814 40대 친구 생일선물 1 인천 2013/02/21 2,916
220813 약간 말린가오리 들어왔어요 가오리 2013/02/21 652
220812 2월 21일 경향신문,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3/02/21 344
220811 월요일에 만든 소고기미역국 오늘 먹어도 될까요? 2 .. 2013/02/21 709
220810 남편 이해하고 싶어요 21 화해 2013/02/21 3,923
220809 얼리버드님들.. 야상 하나 골라주세요 9 굳모닝 2013/02/21 1,360
220808 인사동 괜찮은 맛집 추천해주세요~ 7 어디로가지?.. 2013/02/21 1,586
220807 이런거 물어 본다고 노여워 마시고 좀 알려 주세요...시어.. 4 승맘 2013/02/21 1,636
220806 기한안되 이사비복비 줄 수 있나 물어요 4 갑자기 2013/02/21 940
220805 조영환 "사유리는 빨갱이 같아" 맹비난 1 이계덕기자 2013/02/21 1,746
220804 남편에 대한 분노와 ...억울함 9 해결되지 않.. 2013/02/21 3,183
220803 소고기 제대로 알고 먹자-마블링의 음모 12 건강하게 살.. 2013/02/21 3,192
220802 대한민국 박사들이 너무나 허망하군요? 15 참맛 2013/02/21 4,409
220801 중학교는 교과서 분실하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6 예비중 2013/02/21 2,134
220800 심리학,사회학, 인간관계론 등등 관련 전공자 계신가요? 6 원그리 2013/02/21 1,781
220799 기한 지난 버터 4 jk 2013/02/21 1,540
220798 김종훈 후보, 낯선 한국어? '업무보고서 수정' 11 가나다라 2013/02/21 1,764
220797 중 1인데요, 강남구청 인강 요즘에는 별로인가요? 1 인강... 2013/02/21 3,3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