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학년 딸아이 남친 이야기 입니다..
3년을 혼자 좋아했답니다..
저희아이한테 고백을 몇번을 하고 저희 아이는 거절을 하고..
그러기를 1년정도 했어요..
그러더니 이야기가 다시 원점 이네요..
혼자만 좋아할테니 그렇게 알아달라고.. 하더군요..
그러던중 저희 아이도 반아이들 분위기가 그런지 살짝 마음에 있었던 모양 입니다..
카톡은 시간을 정해 놓고 친구들 하고 소통을 하는데.. 어제 그제 그아이랑 카톡을 합니다..
고백을 다시 한번 듣고.. 저희 아이 약간 중성적 입니다..
자긴 공부 열심히 하고 멋진 남친이 좋다하니.. 자기 공부도 열심히 하고 욕도 안할테니.. 자기가 노력하면.. 자기를 좀 좋아해 달라고 통사정을 합니다..
그 아이가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귀엽기도 합니다.. 제가 보기에요..
아이아빠는 아이들 이성교제 아주 싫어라 합니다..
저는 서로 열심히 공부하고 시간 정해서 서로 연락하고 지금처럼만 사귄다면 이해 하려구요..
옆에서 가만히 지켜보니 힘든 학원 숙제도 그 아이랑 대화를 하며 ...격려를 받다보니 풀리나 봅니다..
이 상황이 득이 될지.. 독이 될지... 아이 학교 보내고 잠깐 고민해 봅니다..
요즘 학교에 커플이 유행 이랍니다.. 그러니 말린다고 되는것도 아니고..어쩌죠?